허창옥 제주도의회 부의장(서귀포시 대정읍, 무소속)이 5월 23일 밤 별세했다. 향년 57세. 허 부의장은 대정고등학교와 한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대정농업협동조합 감사,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농민회 의장, 민주노동당 서귀포시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9대 제주도의회 통합진보당 의원으로 처음 선출됐으며, 10대와 11대에는 무소속으로 내리 3선을 해왔다.이번 11대 의회에서는 부의장을 맡았고,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벌여왔다.특히 허 부의장은
제주도의 올해 여름철(6월~8월)의 기상 예측 결과 가뭄이 심했던 작년과 달리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그동안 극심했던 제주 가뭄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권오웅)은 23일 오전 11시 기상청 모다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철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기상청은 올 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편이며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작년에 기승을 부린 폭염과 열대야는 많이 줄어들게 된다.또한, 강수량은 6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7월은 평년보다 높
가축 질병으로 인한 국가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에 제주도 제주시가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보험에 가입한 축산농가에 전담 수의사가 정기적으로 ‘가축질병 진단·치료’ 등을 실시하고, 그 비용을 보험회사와 농가(일부 자부담)에서 지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즉, 가축재해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고 있던 농가의 질병에 대해 진단과 치료 비용을 보험 제도로 담아낼 수 있도록 한 것.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있는 오영훈 의원(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국
삼양검문소에서 신문교차로까지 이르는 일주도로(지방도1132호선)의 차로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국비 13억 원을 투입해 신촌교차로에서 제주 방면에 이르는 2차선 도로를 3차선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이번 일주도로는 출퇴근시 차량 급증으로 교통 정체를 빚어와 해결 필요성이 높았다.이에 도는 차선 확대와 함께 기존 가로등 24개를 LED등으로 교체하는 가로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도는 이번 차선 확대사업으로 신천에서 삼양 방면의 우회전 차량의 진행과 신촌에서 연삼로 방면의 진행 차량이 원
제주지역의 물 부족 현상이 매해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수율 제고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의 추진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자칫 제주도의 물 부족 대처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는 지난 15일 '제주도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을 고시하고, 향후 10년간 제주도 생활용수 수요예측을 밝힌 바있다.이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0년에는 제주의 물 부족량(용수 과부족량)이 4만2천㎥/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현재 물 부족량이 3천7백여㎥에 불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공청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이번 공청회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의 강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0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브리핑을 통해 제2공항 연계사업을 공식화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있다.이에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토연구원 이범현 박사로부터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본계획 반영
제주도의회가 1등급 관리보전지역에 공항과 항만 설치를 규제하는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이번 372회 임시회에 상정하는 것을 유보했다. 도의원들은 22일 오후 1시 도의원 휴게실에서 의장 주재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홍명환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건설에 간접적으로나마 간섭해서 심의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이 조례개정안이 사실상 의원들에게 제2공항 찬반 의사를 묻는 상황이 되면서 도의회 내에서 논란이 계속돼왔다.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홍명환 의원의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오늘 22일 오후 1시 제주도의원들이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갖는다. 김태석 도의회 의장은 22일 오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홍 의원의 조례개정안 처리를 묻는 질문에 이처럼 밝혔다.김 의장은 "이번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상정보류할 것인지의 여부를 묻기 위해 전체의원들의 의견을 묻는 자리"라며 "이번 11대 도의회에서는 처음 열게되는 간담회"라고 말했다.김 의장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환도위)는 홍명환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따라서 이번 조례안은 본회의 심의에 공이 돌아갔다. 환도위는 21일 오후에 속개된 상임위 회의에서 홍 의원의 개정안에 대해 위원들에게 찬반을 물었다.그 결과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찬성 의견이 과반수를 넘겨서 조례개정안은 원안대로 처리돼 본회의에 상정됐다.이에 따라서 이번 조례개정안은 오는 22일 오후부터 열리는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의 기본계획 용역 추진과정에서 성산읍 소음피해지역이 실제 지역보다 축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이하 환도위) 위원장(제주시 한림읍,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환도위 상임위 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따라서 제주도정이 직접 나서서 용역이나 내용을 자체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하고 나섰다.이날 박 위원장은 "현재 국토부 사전타당성, 예비타당성, 기본계획 용역 등을 해석해보면 소음대책지역이 의도적으로 축소됐다는 의혹
제주도 내의 절대보전지역에 공항과 항만 건설을 규제하는 홍명환 의원의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환도위) 위원들과 도정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위원들 간에 의견차도 크고, 도정도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었던 것. 현재이 조례안을 두고 찬반 의견이 큰 가운데, 21일 오전부터 열린 환도위 회의에서도 의원들과 도정 공무원 간의 대화에서 고성이 오가기까지 했다. 그만큼 이 조례개정안을 두고 시각차가 극심했던 것.홍 의원
내년 1월부터 설립할 예정인 제주도 시설관리공단이 너무 무리한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이하 행자위)는 20일 오전 10시부터 37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제주도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에 따른 현안보고'를 받았다.현재 제주도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용역 중간보고 내용과 추진상황을 설명했다.도는 지난 4월 30일 열린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에 따라서 6개 사업분야를 검토한 결과 ▲하수도, ▲공영버스, ▲주차시설, ▲환경시설이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