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 우려, 주민 반발, 환경 훼손, ‘땅장사’ 논란…. 제주자연체험파크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을 두고 제기됐던 논란들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이하 환도위)는 이런 논란을 이유로 수년간 두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심사를 보류해왔지만 결국 쇼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29일 환도위는 40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두 동의안을 상정해 ‘강제성이 없는’ 부대의견을 달고 그대로 통과시켰다. 제주자연체험파크는 사업자 ㈜도우리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 1번지 일대 74만4480
제주도의회가 학생들 대상 죽음 교육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교육위원회는 25일 제40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 상정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죽음에 대한 교육 지원 조례안(대표발의:송창권 의원)'과 관련해 죽음 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심사 보류했다. 교육청 차원 죽음 교육 조례는 전국에서 최초다. 지난해 이상봉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죽음교육 진흥 조례안'과 비슷한 시기 제안됐지만, 성인 대상 죽음 교육 조례는 시행되고 있는 반면, 학생 대상 죽음 교육 조례는 지금까지 도의회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이하 JDC)가 제주특별자치도에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기관 설립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차라리 유원지 지구 지정 허가를 반납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24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40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영리병원 정책 폐기 및 공공의료 확충 요청 청원’건을 심사했다.이날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갑)은 “JDC가 헬스케어타운에 특혜만 달라고 하는데 낯짝이 두껍다”며 “양심이 있다면 특혜를 달라할 게 아니”라고 힐난했다.이어 “헬스케어타운이 유원지이기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복지관 등 복지시설에서 발생하는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선 “자기 소관이 아니”라는 모양새다. 24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40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도내 복지시설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행위 등에 대한 후속 조치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도내 복지시설은 대부분 제주도 직영이 아니라 위탁을 하고 있는데 지정 기관이 바뀌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계속 연장이 되고 있다”며 “복지시설 직장 내
성년후견인에게 활동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가 추진되자 당초 제도 취지와 어긋나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년후견인이란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인한 정신적인 제약에 따라 사무처리 능력이 결여된 성인을 대신해 법정대리인 등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나 법인을 뜻한다.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40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 성년후견제도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국민의힘 오영희 의원 대표발의)을 심사했다. 해당 조례안은 성년후견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 및 지원 사업, 수당 지원 내용 등
제주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영세 관관업체의 빠른 경영 회복을 위해 특별 출연금 확대에 나서고 있다. 문화체육관관위원회는 23일 열린 제403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영세 관관업자 회복지원 특별보증재원 출연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특별출현 협약보증(특별보증)이란 제주도에서 보증기관에 자금을 출연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의 자금 지원 요청에 대해 제주도가 보증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 여행·호텔업 등 영세 관광업체 등에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및 상환 유예 지원에
제주도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무력 침공을 규탄하며 모든 군사행동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인권 보장·난민 보호를 위해 제주도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제주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민숙)는 22일 오후 2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 규탄 및 평화정착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결의안 제안 이유에 대해서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도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사회 평화 유지를 위한 외
제주도의회는 제주칼호텔 매각으로 빚어진 대규모 실업 문제를 고용 안전망 없는 기업 투자 유치의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하며 제주도정에 책임을 물었다.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22일 제403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제주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으로 각종 특례와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많은 기업을 투자 유치해왔다”면서 “향후 고용승계 없는 매각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이 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칼호넬네트워크㈜(이하 칼호텔)는 스타로드자산운용㈜(이하 스타로드)와 제주칼 매각 체결을 3월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 매년 유례없는 이상폭염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을 내용으로 한 '제주특별자치도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4일 입법 예고됐다. 해당 조례안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영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이 대표발의했으며, 폭염에 대한 대책 및 주민 피해 예방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고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이다. 조례안은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제주도의회가 제주특별자치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의원(제주시 오라동)이 준비하고 있는 해당 조례안은 25일 시행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서 마련됐다.이에 따라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환경도시위원회는 공동으로 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제1소의회실에서 탄소중립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과 방향과 역할'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정책연구' 제5호를 배부한다. (☞다운로드)정책연구 제5호는 제주의 비전과 정책대안‧재정전략을 위해 경제, 물산업, 교통, 공기관, 취업/일자리, 교육, 재정 및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평가 등에 대한 기획연구와 의정활동 지원 관련 연구자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제5호에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제주도의회 의정활동과 지역의 주요 현안 중심으로 한 정책대응 분석 자료 21편을 수록했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 발생이 제주경제와 세입에 미친 영향과 대응, 제주 산업구조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 제주분산에너지 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가 우수조례상을 대거 수상했다. 제주도의회는 18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과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모두 섭렵했다고 밝혔다. 개인부문에서는 이경용 의원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강성민․강철남․박호형․현길호 의원은 우수상을, 김경미․송영훈․ 임정은 의원은 장려상을 수상했다.단체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는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에서 발의, 지방의원이 특별위원회를 포함해 소속 상임위원회 직무와 관련 부동산을 보유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