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심화된 '교육공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전교조)는 24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급당 학생수 20인 이하 법안을 즉각 마련하라며 국회를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산하 정책연구원인 민주연구원에서 지난달 23일 발간한 보고서(코로나발 교육공백 복구 로드맵-미국의 코로나19 학습손실 측정 데이터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발생한 학력격차는 기존 존재하던 교육격차에 축적된 결과다. 이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별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시행한다.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동일한 과목을 공부하는 현 교육체계에서 벗어나 대학생처럼 자신의 진로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교의 수업·평가 방식, 시설, 문화 등 고교 전반의 변화를 가져오는 제도인 만큼 현장 교사들의 정책 이해와 전문성이 요구된다. 특히 학생 수요를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이 핵심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교육 과정 설계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이에 제주교
제주시교육지원청(이하 지원청)은 23일 '2021 제주미래교육 희망정책'에 맞춰 올해 학교지원 계획안을 발표했지만 정작 코로나가 앞당긴 전환기 사회에 대한 고민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앞서 도 교육청은 '코로나 19가 앞당긴 미래에 관한 새로운 가능성'을 골자로 △학력격차 해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 △생태환경교육 △원격 수업 지원 △감염병 예방 △위기학생 통합 지원 △학생 맞춤형 교육 이상 7가지를 올해 희망 정책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지원청이 수립한 올해 학교 지원 계획은 △기초·기본학력 정착 지원 △원격수업 내실화 지
지난 2일 개학을 기점으로 이뤄진 등교 정상화가 교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제동이 걸렸다. 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중·고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9개 학교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됐다. 전학년 원격수업 진행 학교는 아라초병설유치원과 아라초등학교, 탐라중학교,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이상 4곳이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으로 부분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학교는 남광초등학교 3학년, 제주여자중학교 2학년, 오현고등학교 3학년, 대기고등학교 3학년, 제주제일고등학교 2학년 이상 5곳이다. 이중
제주국제교육원이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도내 외국어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국제교육원은 4일 도 교육청 기자실에서 '2021년 제주국제교육원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 강좌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과정을 연 2학기 학기별 8주로 편성해 운영한다. 또 코로나 19에 대비해 총 20강좌로 구성한 상시 원격수업도 신설한다. 특히 도내 중·고등학교 간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교 교육 지원 사업'에 주력한다. 학교 교육 지원 사업을 위해 교육원 소속 원어민 교사
학생인권조례 시행을 앞두고 "학생 참여 및 의결권이 보장되도록 제도와 기구를 체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조례’(이하 제주학생인권조례) 시행을 앞두고 지난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및 제주교사노조와 각각 비대면 간담회를 가졌다.전교조 제주지부에서는 문희현 지부장과 강향임 사무처장, 김홍선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제주교사노조는 고정희 위원장, 이나희‧강영란‧김나래 부위원장, 한정우 정책실장이 함께했다. 전교조는 학생 인권 보호 측면에서, 제주교사노조는 교사의 권리 강화 측
제주도 고교 학생들이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에게 제주학생인권조례의 추구 가치, 실행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조례’(이하 제주학생인권조례) 시행을 앞두고 1월 12일 제주 학생인권조례TF 및 제주 고교 학생 회장단 연합 ‘맨도롱’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이날 오후 3시 도교육청 화상회의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제주 학생인권조례TF와 맨도롱에서 각 2명씩 총 4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학생들과 대화하며 제주학생인권조례
무릉중학교(교장 김희선) 제16회 졸업생 이시복 선배(전,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회장)는 지난 019년 무릉중학교에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발전기금(장학금) 일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무릉초․중학교 총동문회장이기도 한 이시복 선배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금이 소진될 때까지 해마다 무릉중학교 졸업생 전원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달라고 하였다.이에 따라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지급되는 이시복 장학금은 2020학년도 무릉중학교 3학년 졸업생 18명 전원에게 각 50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신청 학생이 10인 미만인 방과후 수업의 폐강을 학교에 권장한 데 대해 진보당 제주도당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6일 성명서를 내고 “도교육청의 권장을 근거로 일선 학교에서 마구잡이식 폐강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석문 교육감은 숨지 말고 성실히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시 학교의 경우 수강신청을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20여개 과목 중 10개 이상을 폐강하는 학교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방과후수업 죽이기는 도교육청이 명백히 의도하고 부추긴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
내년 표선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이하 IB) 교육 프로그램의 시행을 앞두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대한민국의 교육은 IB를 거쳐 궁극적으로 코리아 바칼로레아, KB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도인터넷기자협회와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IB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을 입학생을 모집했다. 이 학생들은 2학년이 되는 내년부터 IB 교육 프로그램을 밟게 된다. 이 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가 공고하기 때문에 이에 영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수강생이 10명 미만인 방과후수업의 폐강을 지시한 가운데 근거 없는 마구잡이 조치라는 비판이 나왔다. 29일 오전 민주노총서비스연맹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은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폐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10인 미만 폐강을 지시한 뒤 일선 학교에서 점점 더 큰 혼란을 불러오고 있다”며 “제주시 한 학교는 수강신청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의 22개 과목에서 11과목을 수강생 숫자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폐강했다. 방과후학교 죽이기를 도교육청이 의도하고 부추긴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원격수업을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등교 제한에 따른 학교급식의 중단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고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21년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올 하반기 원격수업을 시행한 학교 139곳 중 원격수업 일수가 10일 이상 해당하는 학생 5만9452명의 가정을 대상으로 3만5000원 상당의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배송된다. 산물 꾸러미 신청은 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