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방안에 제주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마트 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지역상권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주장이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노동자의 휴식권.건강권을 침해하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유통산법발전법(이하 유통법)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부터 골목상권 보호 및 마트산업노동자의 건강권 보호 등을 위해 도입됐다. 유통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월 2회 공휴일에 의무적으로 휴
'제2회 빈공간 아트페어'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김을, 정정엽, 김태헌을 비롯한 20대에서 60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가 21인의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기획행사다.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개관 2주년 기념 전시로 마련되는 '제2회 빈공간 아트페어'에서는 회화, 드로잉, 오브제 설치, 사진, 조각 등 작품성이 뛰어난 시각예술 작품 100여점이 전시되며 10만원에서 100만원 내외의 판매가로 작품이 판매 된다. 특히 작품과 작가 정보인 작품 캡션을 설치하지 않고 작품만 보여주는 설치 방식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가 책임지는 간병비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3%(2021년 기준)로 OECD 국가 중 1위로 초고령 사회에 적합한 돌봄 정책을 우선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구조 변화로 돌봄 공백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돌봄을 사회서비스 영역으로만 치부하고 있다”며 “특히 간병 돌봄은 가족, 개인에게 맡겨지는 것이 아닌 국민의 기본적 권리로 국가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가 ‘출근 전 최소 11시간의 쉬는 시간’을 보장하도록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최대 근로시간은 “현행법상 법정 근로시간은 일일 8시간이나 최대 12시간까지 근무를 연장할 수 있어 주5일 기준 최장 52시간”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주 52시간 연장근로 위반 여부의 기준은 하루 8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는지가 아니라, 1주간 근로시간 중 40시간을 초과했는지를 봐야한다고 판결”해 하루당 가능한 최대 근무시간의 기준이
22대 국회의원선거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가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해양 자치권 확대로 제주의 어업 활성화를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어업 및 수산자원, 수역 관리 등 해양 관련 권한은 아직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있다”며 “어선 척수 관리 및 허가 척수 제한, 그리고 어업 종류별 조업 금지 구역 지정 권한 역시 해수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 내 소형 어선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어업허가와 어선의 조업 구역에 대한 해수부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하여 실질적인 해양 자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출마자들이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공약은 귀를 솔깃하게 하고 어떤 공약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선거가 ‘말잔치’가 아닌 정책 대결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후보들이 현실적이고 납득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면밀한 검토 과정도 필요하다. 제주투데이는 [@.@뭐라는공약?] 코너를 통해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의 공약과 발언을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다.22대 국회의원선거 이경용 예비후보(국민의힘, 서귀포시)는23일 서귀포시를 생태관광특구로 조성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이 같은 당에 문대림 예비후보의 잇따른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을 알린 데 대해 문 예비후보 측 또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송 의원과 문 예비후보 모두 현재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으로 당내 경선 양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문 예비부호는 앞서 송 의원을 향해 △ 저조한 국회 출석률 △ 차명재산 의혹 △ 자녀 재산 형성 의혹 △ 불법적 주식 취득 의혹 △ 현 정부 고위공직자와의 핫라인 발언 의혹 △ 알코올 중독 의혹 등에 관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제주시갑)가 ‘제주형 관광 플랫폼’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제주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변모시키려 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관광산업이 도민의 삶에 차지하는 비중이 70%인 점을 감안할 때, 관광은 제주의 생명산업”이라며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한 첨단 IT 기술과 접목시킨 관광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0년부터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제주의 경우 관광진흥기금 운영을 이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기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서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는 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행위의 위법성은 인정하나, 직위를 박탈할 정도로 중대하지 않다고 판단했다.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현행 공직선거법 제264조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선출직 공무원은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아야 당선이 무효된다. 2~3심에서도 벌금 90만원이 확정되면
제주도가 2024년 상반기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5급 이상 공직자 중 남성의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여성의 비율은 35%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성 비율에 유의미한 증가는 없었다. 다만 지적할 만한 점이 있다. 제주도는 인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성별과 그 비율 등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남녀 성비 파악이 쉽지 않다.제주도는 행정운영위원회 위원의 성별을 제시하며 성별 분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인사 결과 내용에는 적용하지 않고 있다.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5급 이상
4·10총선을 앞두고 제주지역 내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들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대림, 문윤택, 송재호 3명의 인사가 당내 경선을 벌이는 와중에 문대림 예비후보와 송재호 예비후보 간의 네거티브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재호 국회의원의 국회 출석률을 지적한 데에 이어, 19일 송 의원을 향해 “차명재산 의혹, 자녀 재산 형성 의혹, 불법적 주식 취득 의혹, 알코올 중독 의혹 등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 예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출마자들이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공약은 귀를 솔깃하게 하고 어떤 공약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선거가 ‘말잔치’가 아닌 정책 대결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후보들이 현실적이고 납득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면밀한 검토 과정도 필요하다. 제주투데이는 [@.@뭐라는공약?] 코너를 통해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의 공약과 발언을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다.이경용 예비후보(국민의힘,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동
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이 문대림 예비후보와 송재호 예비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전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문윤택 예비후보는 “혐오와 갈라치기로 물든 정치상황을 바꾸기 위해 제주부터 모범을 보이자”며 ‘격조있는 경선 위한 3대 사항’을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3대 사항으로 △ 각 후보와 캠프 간 실천의지를 담은 협의문 작성 △ 자율적 정책토론 활성화 △ 당원·도민사회의 관심과 지지 위한 도당 차원의 실질적 노력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비방과 정쟁, 혐오가 압도하는 선거(경선)에 대해 당원과 도민사회 전반에
몰마롱고장은 수선화과 수선화를 기리키는 제주말이다. 아래아 발음 'ㅁ'과 'ㄹ'은 동물 말을 뜻한다. 마롱은 마늘을 뜻하며, 고장은 꽃의 제주말이다.식물 이름에 동물 말을 갖다붙이는 것은 크다는 뜻이며, 큰 마늘같이 생긴 꽃피는 식물이기에 몰마롱고장이라 한 것이다.수선화의 이름은 물 수(水), 신선 선(仙), 꽃 화(花)다. 해석해보면 물가에서 신선놀음하는 꽃, 또는 물가에 신선처럼 피는 꽃이 된다.한국 본토 육지에서 수선화의 계절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철에 꽃을 피운다. 그러나 제주에서는 12월 부터 이른봄 3월까지다.북풍이 사납게
양영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진보당, 아라동을)는 22일 아라동 필요한 곳곳에 열선을 설치하고, 겨울철 미끄럼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양 예비후보는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북극한파가 몰려오면 3일에서 1주 이상 영하 날씨에 눈이 내리는 일이 많다"며 "아라동은 상대적으로 고지대에 있기에 주민의 안전을 위해 빙판길 미끄럼방지와 제설 대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이어 "열선이 설치된 도로는 제설작업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설이 필요한 다른 구간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배치할 수 있어 제설
한라산 자락이 내려다 보이는 제주의 향기가 묻어나는 제주 속 작은 제주 '휴애리' 가장 먼저 만나는 노란 물결의 제주의 봄 '휴애리 유채꽃축제' (매년 10월~4월 중)바람 끝에 매달린 향긋한 꽃향기에 빠지게 한다.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소리 다양한 색깔의 꽃보다 아름다운 배추 '꽃양배추'가 돋보이는 겨울화단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매화올레길 나비가 모여있는 듯 풍성하고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온실 등 관람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포토죤을 만날 수 있다.간밤에 온도가 내려갔는지 음지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다.겨울과
20여년 전 4·3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이를 근거로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됐다. 2년 전 특별법이 전부개정되면서 이를 근거로 (정부가 인정한)희생자에 대한 재정적 보상과 직권·특별재심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4·3운동의 주요 과제였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이 큰 진전을 이뤄냈지만 소위 ‘해결’을 향하는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어떤 이는 “완전한 해결”을 외치며 만세를 외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지금까지 4·3 분야에서 얻어낸 성과를 두고 세계적인 과거사 해결 모범사례라며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한다. 어떤 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시기 대출에 대한 ‘금리인상 없는 만기연장’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기 위해 코로나로 인한 대출 당시와 동일한 금리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코로나 시기) 대출금리 동결은 당장의 큰 재정투입이나 여야 간 이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개별후보의 공약을 넘어 민주당 중앙당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당 차원에서 민생공약화하겠다”고 약속했다.문 예비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재선에 도전한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가 지난 18일 제주항운노조를 방문해 제주특별자치도 항운노동조합 박남진 위원장 등 항운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현장을 방문해 제주항의 여객·화물 운송체계를 확인하고, 노동자 처우 개선 등 현재 제주항이 가진 문제들을 관계자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제주항은 제주로 출입하는 화물 대부분을 처리하는 곳으로 제주의 관문을 지키는 일등 공신인 항운노조의 수고가 대단히 크다”며 “항만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 및 문화유산 관련해 '규제 완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산 관리의 패러다임을 기존 보존·규제에서 활용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자칫 자연유산 주변의 난개발 물꼬를 트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따른다.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5월 국가유산기본법시행에 따라 ‘유산 활용·보존을 통한 미래가치 확산’을 목표로 도민 향유권 증진을 위한 활용사업 추진과 유산 관련 규제 완화에 주력한다고 19일 밝혔다.도 세계유산본부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규제 완화를 위해 역사문화환경 보전지역 구역 및 허용기준을 조정하고, 용담동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