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막기 위해 5년이 넘은 싸움을 벌이고 있는 월정리 해녀들을 지지하고 연대하기 위한 범국민 운동 선포식이 열렸다.19일 월정리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 참가자들은 "월정리 해녀들의 싸움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싸움은 제주의 총체적인 문제를 한꺼번에 보여주고 있다"며 연대 운동의 당위성을 밝혔다. 이들은 월정리 해녀들이 처한 처지가 제주 전역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보였다."2005년 500만이던 제주의 관광객은 2013년 1000만명, 2019년 1500만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
제주 지역 하천습지의 환경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하천습지의 실질적인 관리·보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시 복지이음마루(제주시 연미2길 5)에서 ‘제주지역 하천습지의 가치와 보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포럼’을 개최한다.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주의 하천의 소(沼).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행정당국의 습지 목록에서 제외되어 관리·보전되지 못하고 하천정비 등 개발사업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포럼은 강순석 소장(제주지질연구소)이
제주 지역 마늘 생산 농민들이 정부와 제주도정에 마늘 생산비 보장을 촉구했다. 올해산 마늘 수급대책이 불안정해 마늘 수확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는 것이다.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마늘 농민 등으로 구성된 마늘생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마늘생산비 보장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정부 수매 3만 톤을 전국 마늘 생산자 협회에서 요구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다"고 성토했다.농민들은 정부가 양파의 경우 수급 조절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마늘에 대해서는 이
정의당 제주도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군사정권의 폭압에 결연히 맞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산화하신 오월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정의당 도당은 18일 "전두환과 노태우가 주도한 신군부의 군사쿠데타로 시작된 군사정권의 집권야욕을 저지하기 위해, 광주 민중들이 군부에 맞서 싸운 오월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광주 시민들의 항쟁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동체의 화합과 정의를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나고 권력자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 항쟁을 일으켰
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월 민주 영령들을 기리며, 모진 세월을 살아오신 민주유공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민주당 도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서슬 퍼런 신군부 세력에 맞서 죽음을 무릅쓰고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항거한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지금 우리의 과제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5·18 민주화운동에 감사며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역사지만 아직도 부정하고 폄훼하는 세력
제주도는 내년부터 제주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위해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가칭)사회진입안정지원금 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제주도는 31일까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가칭)사회진입안정지원금 도입을 위해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의견을 받는다. 사회진입안정지원금은 청년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과 연계해 정책 코디네이팅을 신청한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온라인 의견수렴을 통해 사회진입안정지원금 명칭, 지원금 지급 횟수 및 방식 등을 주 내용으로 청년당사자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후 반등한 제주관광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전략을 내세워 ‘제값 받는 고품질 제주관광’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도는 18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데이터로 보는 제주관광의 동향과 이슈’를 주제로 제5차 경제산업정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로,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관광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이후 제주관광 시장의 변화를
오영훈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증에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제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그간 진행해온 검증 작업 결과를 발표했다. 오영훈 제주도정이 지역 시민사회 단체에서 검증한 결과를 어떻게 대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시민단체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의 세부 항목을 검토한 결과 항공 수요예측, 항공기-조류충돌 위험성 평가, 숨골의 가치 평가 등에서 심각한 오류, 축소 및 왜곡, 의도적 평가절하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또 사업 예정지 내 동굴 분포 가능성까지 새로 부각되고 있다. 시민단체은 후보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라디오 방송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고 있다.
제주4·3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기자협회가 협력한다.제주도와 한국기자협회는 16일 오전 11시 2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을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기자들에 대한 인식 확산 사업 ▷제주4·3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각종 기념사업 홍보 및 참여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 국내외 공감대 형성
지방분권제주도민행동본부는 16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 BYC분평사옥에서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부와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꿈꾸고, 함께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갖고 업무협약을 맺었다.이어 17일 오후 2시 지방분권운동광주본부, 2시 30분 지방분권전남연대와 각각 광주광역시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 및 특별자치 헌법적 지위 확보 개헌 정책 토론회’를 주관한 지방분권제주도민행동본부는 토론회를 기점으로, 개헌 시 '제주 특별지방정부'의 헌법적 지위 확보의 당위성
"시장 직선제 도입을 통한 민의의 직접적 반영과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개편을 요구한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6일 발표한 논평에서 "행정체제 개편 경청회에 자생단체를 동원해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밀어붙이더니, 이제는 도의회에서 자당 소속 도의원들로부터도 행정체제 개편 용역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의힘 도당은 "그동안의 행정시 체제의 성과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15억의 용역비만 낭비한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민주당 도의원들의 지적"이라며 "얼마나 졸속으로 진행됐으면 이런 푸념이
“제주산 수산물에 대해 벌써 소비 위축이 시작되고 있다”제주지역 수산 분야 관계자들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불안감 해소 정책을 주문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전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수산업 위기대응 특별대책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어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불안감을 해소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성호경 어촌계장연합회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책적으로 불안감 해소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부산이나 타 지자체와 함께 목소리를 내서 정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소규모 발전 설비로 지역 내에서 전력을 생산·소비하도록 하고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별법 통과도 요청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제왕적 도지사의 권력을 내려놓고 풀뿌리 민주주의에 힘쓰고 도민을 섬기는 일을 하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영훈 지사는 “제왕
제주도의회 상임위에서 송악산유원지 내 사유지 매입 관련 안건 심사를 보류하자 제주도는 송악산유원지 투자자의 재산권 행사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마라해양도립공원 육상부(송악산) 내 사유지 매입’ 등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보류’한 가운데, 제주도는 토지 소유자의 사유재산권 행사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지난해 8월 2일자로 유원지에서 해제된 송악산유원지 부지 매입 관련 예산 집행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송악산유원지 사업은 지난 2020ㅇ년 10
제주 한부모회 해밀은 지난 10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한부모 가족의 날'을 맞아 가족 형태에 따른 차별 금지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이혼이나 사별로 인한 한부모 가족뿐만 아니라, 미혼모, 미혼부 가족, 조손가족, 위탁가족, 1인가족, 동거가족등 그 어떤 가족형태도 차별이 없어야 한다 취지다.해밀은 캠페인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사회는 여전히 정상, 비정상 가족 프레임이 있고 '건강가정' 이외의 가족들을 가정의 기능이 저해된 가족으로 보게하는 편견을 조장하는 현행법이 존재한다. IMF거치면서 가족해체에 대한 예방을 주
제주 제2공항 관련 도민 경청회가 13일을 끝으로 4차에 걸쳐 마무리 됐다. 도민의 의견을 듣는다는 명분으로 연 경청회는 제2공항으로 인한 도민 갈등을 재확인 하는 자리가 됐다.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간략한 설명 후, 찬반 측 의견을 듣고 다시 방청객에게 찬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경청회를 진행했다. 욕설과 비아냥 섞인 고성이 오가는 경우가 잦았다. 2차 경청회에서는 제2공항 찬성 측이 학생인권 침해 발언을 내뱉으면서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하지만 이런 갈등은 예견된 일이다. 제2공항 건설로 인한 개발 이득을 바라는 진
제주투데이가 단독 보도한 서귀포운수의 외부 회계감사 자료제출 거부와 관련해 제주도는 아무런 제재 조치를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혈세를 투입해 재정을 지원하는 준공영제 참여 버스 업체는 외부 회계감사를 받도록 관련 조례에 명시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무를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 제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조례에 외부 회계감사 의무만 명시하고 그에 따른 제재 조치는 담지 않았기 때문이다.앞서, 제주투데이는 도내 버스 준공영제 참여 업체인 서귀포운수가 외부 회계감사 결과 ‘비적정’ 판단(감사 의견거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버
재일 제주인 후손 청년, 일본의 청년 평화 활동가 들이 제주를 찾아 4·3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제주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갖는다.올해 2회 째를 맞는 ‘차세대를 위한 제주4·3평화기행’에는 1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15명이 제주를 찾을 계획이다. 4·3 유적지 기행과 함께 제주대 총학생회 등 지역 청년들과의 교류시간도 마련된다.이번 행사는 제주4·3을생각하는모임-오사카,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 제주4·3국제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며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이들은 제주시의
"불법적인 마을갈등 유발 행위에 대해 선흘2리 주민들에게 공식사과하고 사퇴하라."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는 서경선 레드스톤에스테이트(전 제주동물테마파크) 대표이사에게 이 같이 촉구했다.서경선 대표이사 측이 선흘2리 전 마을이장 정모씨에게 금품을 이용, 부정 청탁을 했다는 재판부의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 재판부는 12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전 마을이장 정모(53)씨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과 2750만원을 추징토록 했다.서경선 대표이사는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