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1월 산지천 갤러리와 탐라문화광장 등 원도심에서 ‘2020 제주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페스타 제주, 스토리 제주’ 부제로 제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발굴해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회화와 조각, 설치미술, 영상 미디어 등 도내외 작가의 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또 주부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운영하고 시민이 작품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미술과 대중 간 거리를 좁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행사를 꾸려갈 추진위원을 위촉했다. 총
제주시가 오는 6월까지 올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세외수입은 207억원(2020년도분 40억원·2019년도분 167억원)이다. 시는 특히 체납액 중 57%를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에 대해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을 통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체납액은 고지서 없이 전국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와 인터넷 뱅킹, 가상계좌, 위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와 현금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제주시가 오는 6월까지 중과세 대상인 별장 건축물을 일제히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도외 주소를 두고 있는 부동산 소유자의 건축물 중 별장 조사 대상으로 700호를 선정, 취득목적과 상시 거주여부, 관리형태, 이용현황 등에 대해 서면·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방세법 제13조에 따르면 별장이란 “주거용 건축물로서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그 부속 토지”이다.법인·단체가 소유한 건축물을 임직원 등이 별장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와 개인이 임차한 주택이더라도 실제 별장으로 사용하
제주시 청사를 새로 짓는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를 의뢰한 ‘제주시청사 신축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는 행안부가 사업 시행 전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제주시 청사 신축사업의 경우 사업비 729억원 규모로 중앙 의뢰 심사 대상(시·도 사업비 3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이다. 신청사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4822여㎡ 규모로 오는 2023년까지 6개년에 걸쳐 지어질 계획
중국 자매도시 래주시가 제주시에 마스크 1만개와 방호복 500벌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지난 5일 래주시가 ‘현재 확진자 모두 완치해 퇴원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됐다’며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스크와 방호복을 보내주겠다고 연락해왔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제주시가 래주시 등 중국 도시 5곳에 마스크를 지원한 데 따른 보답 차원이다. 래주시에서 보낸 방역물품은 10여일 후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래주시는 지난 1995년 제주시와 자
고희범 제주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과도한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19일 오전 동문시장 청년몰 생기발랄에서 열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대책 현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 시장은 “경제를 살리는 힘은 시민들에게 있기 때문에 과도한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직자와 가족부터 소비 활동에 적극 나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
제주시가 내년 394억원에 이르는 국비 신규사업 절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기획재정부 등 6개 정부 부처를 방문해 올해 첫 사업 설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1차 절충 대상 신규사업으로는 △주거지주차장신축(212억) △ICT생활폐기물 배출 및 수집운반체계 구축사업(20억) △3개 지구 배수개선사업(42억) 등 총 12개 사업·394억원이다. 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4월30일까지 각 부처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는 일정에 앞서 절충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진행한다. 김이택 시 기
제주시가 공영버스 운전기사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시는 최근 제주를 다녀간 중국인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공영버스 60대를 대상으로 운행 전 승객용 손잡이를 포함해 차량 내부를 일제히 소독하고 운전기사 146명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내 버스정류장에 고정식 손 소독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또 마스크 3만9500개를 확보해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노인 일자리 참여자에게 우선 배부한다. 손 소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 우려에 따라 매년 입춘이면 열리던 제주지역 대표 축제 ‘탐라국입춘굿’이 올해는 취소된다. 제주시는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달 예정된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취소 행사는 탐라국입춘굿(2월4일~6일)을 비롯해 중고물품을 나누는 신구간 나눔장터(2월1일), 도립 교향악단 정기연주회(2월7일) 등이다. 또 제주시장이 읍·면·동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는 연두방문 일정은 일부 연기된다. 시는 이날까지 관내 읍·면·동 19곳을 방문했다. 나머지 지역은 향후 감염증 추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고희범 제주시장이 제주공항 국내선 터미널에도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제주시는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번 감염병 사태를 두고 강력한 선제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선 보건소는 도 대책본부와 함께 감염병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련 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 최상위 비상체계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에 나선다. 또 손 세정제를 사회복지시설(경로당, 어린이집, 양로원)과 다수 민원 출입장소(시 및 읍면동 민원실,
제주시는 다음 달부터 제주산 식용곤충 산업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사업비 3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용역은 식용곤충의 영양학적 가치, 타지 사례 조사 및 식품 제형 개발 등 식용곤충 유통·판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소비자들의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혐오감을 줄여 판매를 촉진하는 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홍상표 시 축산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 관광산업과 연계한 제주 6차산업 적합형 곤충산업 발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소 전염병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한·육우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읍·면별 대가축 공수의사 검진반 6개팀을 운영하고 시내 농가 401곳에서 사육하는 만 1세 이상의 한·육우 5700마리를 대상으로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 결과 감염축이 확인될 경우 가축방역 실시요령에 따라 감염축 살처분, 농장 내 동거축 전 두수에 대한 확대검사, 음성농장 전환 시까지 2~3개월 간격으로 2회 반복검사 등 특별 관리를 거쳐야 한다. 홍상표 시 축산과장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