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늦은 밤, 종편인 JTBC에서 가수 이효리 부부의 소길리 집을 배경으로 제작한 ‘효리네 민박2’ 프로그램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작년에 방송됐던 ‘효리네 민박1’이 시청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자 올해 초 다시 '효리네 민박2'를 시작한 것이다.가수 이효리는 1998년 5월 여성 아이돌 그룹인 핑클의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많은 인기를 얻으며 걸 그룹의 시초로 불리는 그녀는 멤버 가운데 가장 성공했고 지금도 많은 아이돌의 롤 모델이기도 하다. 그런 스타 이효리가 어느 날 뮤지션인 이상순과 결혼하고 제주시 애
음악 채널 Mnet 창작동요 프로그램 ‘위키드(We Sing Like A Kid)’ 참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제주 출신 오연준 어린이가 25일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기를 하기하는 동안 올림픽찬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2006년 제주시에서 태어난 올해 11살인 오연준 어린이는 한라초등학교 음악교사인 오남훈 씨의 2남 중 차남으로 제주시 신광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이다.Mnet ‘위키드’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오연준 어린이는 ‘바람의 빛깔’을 불러 이슈가 되기도 했다. 제주에 살고 있어 ‘제주소년’이라고 불
한동안 지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제주신화월드 카지노 확장·이전 문제가 일단락 됐다.제주특별자치도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제출한 '랜딩카지노 영업장 소재 및 면적 변경 허가 신청'에 대해 허가 처분했다.이로써 서귀포시 하얏트리젠시 제주호텔에서 운영되던 랜딩 카지노는 제주신화월드로 장소를 옮기고 면적도 기존 803㎡에서 5581㎡로 7배 확장하게 된 것이다.그러나 제주신화월드 카지노 확장·이전 허가에 따른 도민 사회의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제주관광산업에 得일까, 失일까?
제주대학교 총장에 송석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제주대학교 10대 총장에 송석언(60)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송 신임 총장은 지난해 11월 23일 실시된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3차 결선 투표 끝에 유효투표(환산표) 572표 중 362표(63.3%)를 얻어 1순위로 이름을 올렸고 오는 2022년 2월 20일까지 4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송 총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일고(19회)와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지난 1995년 제
쫒는 자와 쫒기는 자,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라 6.13 도지사선거를 앞둔 제주 정가의 진풍경이다.최근 언론사 몇 군데서 발표한 제주도지사예비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직인 원희룡 지사가 ‘쫒기는 자’ 더불어민주당의 김우남, 문대림 예비후보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쫒는 자’로 나타나고 있다.먼저 쫒기는 자, 원 지사의 얘기다.원 지사는 자타가 인정하는 똑똑한 정치인, 한 때는 대한민국 정가에서 개혁적인 젊은 보수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왔다. 그는 지난 2014년 지방
3일 오후 1시부터 '제주 스페이스 예나르'에서 열린 무술년 첫 경매 '우리시대 작가 100선 Art Auction' 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이 훨씬 넘는 미술 애호가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마련됐다.낙찰률 60%, 낙찰금액 2억3천억원을 기록한 이번 경매에서는 제주 작가 고영훈의 이 2,900만원에 낙찰되며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김창열의 과 정상화의 이 각 2,300만원에 낙찰되며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미국 트럼프 부부 방한 시, 청
제주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며 향토사학자인 소농 오문복(吳文福)의 시서화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예전(遊藝展)을 제자들이 마련했다. 유예(遊藝)라 함은 예술과 더불어 노니는 경지를 말함이다. 소농은 1938년 성산읍 신풍리에서 태어나 일찍이 의제 허백련, 소암 현중화 문하에서 묵향을 전수받았고 춘산 이상학 선생에게서 정통유학을 이어받았다. 한때 정의향교 전교를 역임하였고, 제주향교 등에서 한문서당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고경준의 『영운집』, 김형식의 『혁암산고』, 안병택의 『부해문집』등 제주관련 향토사료들
김은희(리스트(이도점)대표), 김상훈(한국재활심리치료센터장)은 지난 26일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강철남)를 방문하여 2월 평창올림픽에 참관하는 가정위탁아동 35명을 위한 겨울의류(롱패딩) 35벌(500만원 상당)을 전달하였다.이번 겨울의류 지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JDC 후원)에 참관하게 되는 위탁아동을 중심으로 전달되며, 후원자들은 추운날씨에 방한복이 준비되지 않았을 위탁아동들을 위해 준비했고, 몸과 마음이 따뜻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관 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JDC(제주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태익)가 도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통 큰 기부를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26일 공사에서 희망2018나눔캠페인 성금 3억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성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 중인 희망2018나눔캠페인 온도탑의 나눔 온도를 높이기 위해 전달된 것이다.제주에너지공사는 설립된 해인 2012년부터 공동모금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기부금은 총 21억6200만 원에 달한다.지난 2014년부터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18나눔캠페인’ 종료를 3일 앞둔 시점인 29일 사랑의 온도 100도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 11월 20일부터 진행 중인 ‘희망2018나눔캠페인’이 29일 기준 모금목표액 44억1500만 원을 넘어 47억2370만 원(사랑의 온도: 107도)을 모금하며 캠페인 시작 71일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이번 캠페인 모금목표액이 지난 희망2017나눔캠페인 최종 모금액보다 8801만 원 증가했음에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려운 현
제주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이하 JPDC)가 ‘희망2018나눔캠페인’에 온정의 손길을 보태며 나눔의 온도를 높이는 데 동참했다.JPDC는 지난 2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을 방문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억5000만 원을 기탁했다.오경수 JPDC 사장, 고승화 제주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전달식은 JPDC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제주의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자 마련한 자리다.이날 기탁된
지난 2일 전국에서 새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가입하며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던 강상주·故 강기봉 소방관 부자(父子)가 이번에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화제다.은퇴한 소방관 아버지인 강상주(63·2014년 퇴직)씨는 지난 23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을 방문하여 본인과 인명구조 중 순직한 아들 故 강기봉 소방교(2016년 순직·당시 29세)의 이름으로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기탁된 성금은 강상주·故 강기봉 부자의 모교인 오현
람정제주개발㈜이 22일 밝힌 ‘제주신화월드 도민 일자리센터’ 설립을 골자로 한 사회공헌 5대분야에서 9700여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구체적인 실행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제주신화월드측의 이 같은 실행 계획안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향후 신규 카지노 허가나 이전시 이에 따른 ‘조건’의 교과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데서 주목되고 있다.람정제주개발이 22일 밝힌 사회공헌 분야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업은 ‘제주신화월드 도민 일자리지원센터’다.제주신화월드에서는 도민 일자리지원센터 설립 운영 목적을 도내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역량
그동안 익명으로 알려졌던 도내 5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양학량(71) 상효망고농장 대표라고 지난 23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밝혔다.양 대표는 지난 2016년 5월 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제주 52호·전국 1158호 회원으로 등록됐다.하지만 보이지 않는 나눔을 원했던 양 대표가 익명을 요청함에 따라 그동안 밝히지 못하였으나, 공동모금회의 꾸준한 요청으로 1년 9개월 만에 익명의 아너 소사이어티가 양 대표임을 밝히게 됐다.서귀포시 상효동에서 망고농장을 운영하는 농업인 양 대
기부(寄附)의 의미는 ‘자선 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음’이다.기부의 형태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많이 달라지고 있다.미국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같이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이벤트도 새로운 기부문화 형태다.또한 캐나다 모든 학교에서 해마다 9월에 여는 'Terry Fox Run'이라는 달리기 행사도 그 수익금을 암 연구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고 있다.이처럼 각국에서 저마다의 문화와 생활에 따라 기부문화도
어린이들과 함께 읽는 제주신화 ‘이토록 신비로운 제주신화’가 출간됐다.이 책은 제주아동문학협회와 제주작가회의 회원이면서 동화구연가인 김순란(54) 씨가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인 손령숙 씨가 그림을 그려 넣었다. 김순란 작가는 “제주에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신들의 이야기가 있다. 일만팔천여 명의 신들이 펼치는 꿈같은 야기들을 책 속에 담았다. 신들은 마음대로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오가며 꿈을 펼쳐나간다. 사람들 또한 신들의 꿈을 쫓아서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꿈을 꾼다. 꿈을 잃은 사람들조차 꿈을 되찾아 꿈
제주4·3은 70년이란 긴 세월의 터널을 지나왔건만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아픈 기억으로 제주사람들 가슴속에 남아있다.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4·3유족부녀회(회장 오정희) 회원 60여명이 아픈 기억의 현장인 옛날 진주형무소와 마산형무소 자리를 찾아 떠났다.24일, 아침 일찍 제주공항에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오정희 제주4·3유족부녀회장을 비롯한 회원 모두는 지난 70년 세월 동안 저마다의 사연으로 아픈 상처를 가슴에 깊이 담고 살아왔다. 모든 회원들 얼굴엔 출발 전부터 깊은 감회가 밀려왔다. 평생
20일 새벽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제주시 중앙로 제주소방서~아라초등학교 1.4km 구간에서 대중교통 중앙우선차로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시행 첫 날 이미 우려했듯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 모두 낯설고 혼란스럽다. 특히 제주시 아라동에서 제주시청 방면 도로는 버스 전용차로인 도로 중앙 1차로를 빼고 2‧3차로 모두 일반 차량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는 등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버스는 전용차로로 주행해 정체구간을 빠르게 이동한 반면 일반차량은 1개 차로가
17일 오전부터 이어진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의원 출신 정무부지사로 첫 감사에 임한 안동우 부지사와 공무원 출신인 고태민 의원이 날선 공방이 눈길을 끌었다.먼저 고 의원은 육지산 돼지고기 수입과 관련해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도의회와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라고 추궁했고, 안 부지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대답했다. 이어서 허창옥 의원도 "육지산 돼지고기 수입에 대해 공론화가 절대 필요하다"라고 몰아세웠다.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안 부지사의 표정에는 감회가 남달랐다. 3선 도의원 출신으로 누구보
제주는 많은 골퍼들이 찾아오는 골프 천국이다.이런 천국에서 28일(목) 1라운드를 시작으로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는10월 1일(일)까지 나흘간 ‘7차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대회가 제주크라운CC에서 열린다.올 시즌 예정된 8개의 카이도시리즈 중 일곱 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 선수보다도 더 마음 조이며 준비를 해 온 이가 있다. 카이도 코리아의 배우균(47세) 대표다. 대구 출신인 그는 골프용품 업체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K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