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이오성(40)의 7번째 개인전이 프랑스 파리Galerie 89에서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8일 동안 열리고 있다. 이 작가는 지난 1994년 제주에 정착해 ‘생활 속의 중도’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이왈종 화백의 딸이다.이화여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작가는 사랑과 평화를 위한 종교적인 작품세계를 주제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김종근 미술평론가는 “이오성의 작품은 지상 낙원과 같은 것, 인간과 환경,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공생이 존재하는 지상 너머에서의 순간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 작
'2019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에서 뜻하지 않게 좋은 작품과 만났다.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계련 작가의 작품, Serendipity7월과 9월이다. 이 작가 작품의 모티브는 얘기치 않은 사소함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이다.50중반 나이의 완숙함이 묻어나는 그녀의 작품은 이른 아침 깨끗하게 쓸어놓은 빈 마당이 출발점이다. 특히 어릴적, 작가의 어머니가 쓸어놓은 정갈한 마당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온 그는 성인이 된 지금, 그 때의 영감으로 무언가를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결국 이 작가의 작품은 그녀
처음으로 해외에서 한국이 주최하고 진행하는 ‘2019 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이하 GAF2019, 아트페어싱가포르)’ 가 지난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엑스포 컨벤션센터 D홀에서 열리고 있다.한국작가 130명을 포함한 200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고 있는 이번 아트페어싱가포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돼 볼거리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새로운 미술시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아트페어싱가포르를 총괄하고 있는 권영걸(전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대회장을 만나 이번 행사에 대
글로벌 아트페어 싱가포르 조직위원회(대회장 권영걸, 전 계원예술대학교 총장)가 마련하는 ‘2019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이하 싱가포르아트페어)’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엑스포 컨벤션센터 D홀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싱가포르아트페어는 한국 측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로 한국작가 130명과 외국작가 70명을 포함한 200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작가의 새로운 작품들이 대거 참여로 볼거리가 풍성한 이벤트로 알려진 이번 싱가포르아트페어는 홍콩아트페어에 이어 아시아
강승철 도예가의 ‘옹기, 존재를 밝히다’라는 주제의 기획전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예나르 갤러리(관장 양재심)에서 열린다.부부 도예가로 알려진 강승철 작가는 나름대로 제주옹기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다. 강 작가는 "옛 방식 그대로라고 하더라도 현재 쓰임이 없다면 의미가 없죠. 가능한 당장 쓸 수 있어야 진짜 옹기라고 생각합니다. 옹기는 원래 우리 어머니들이 애용하던 생활 도구예요. 귀한 것이라 대를 물리기도 했고 행여 깨뜨릴까 애지중지 다뤘죠.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인근에 ‘채송화의 꿈(대표 박선영)’으로 부르는 북한이탈여성을 위한 힐링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지난 2016년 5월에 문을 연 ‘채송화의 꿈’은 그동안 4년 넘게 운영해 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도내에 들어와 살고 있는 이들이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죽음을 무릅쓰고 자유를 찾아 우리나라로 넘어온 북한이탈주민은 어림잡아 3만 여명에 이르고 있다,제주에도 3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고 이들 중 여성이 70%가 넘는다. 북한 체제와 전혀 다른 남
제주에 ‘한 명의 부자보다 백 명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꿈꾸는’ 나의 아름다운 이웃, 제민신협이 있다.1975년 9월 조합원 37명, 출자금 1,124,000원의 제민신용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제민신협은 이제 21,427명의 조합원과 총자산 6,1067억원(2018년 12월 기준) 규모의 남부럽지 않은 견실한 제주지역 서민금융으로 자리 잡고 있다.여기에 작은 체구지만 다부진 눈매의 소유자, 고문화(64세) 이사장이 있다. 고 이사장은 1978년 사원으로 입사한 후 42년 동안 제민신협과 동고동락해 온 조합의 산증인이자 터주대감이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예나르갤러리(관장 양재심)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김성란 초대개인전을 마련한다.서귀포시 송산동에서 태어난 김성란 작가는 신성여고와 제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00년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미술 아카데미 ‘그랑 쇼미에르’에서 미술공부를 마쳤다.‘서귀포를 아시나요’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초대개인전은 서귀포에서 태어난 작가가 개발과 변화 속에 사라진 수십년 전 서귀포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냈다.그동안 작가는 자신의 작품 대상을 단순화 시키는 동시에 강한 터치
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안귀환)가 주최하는 제주경총 6월 조찬포럼이 제주지역 기업체와 도민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전 7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열렸다.안귀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경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가지 일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또한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문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를 위촉했으며 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분야별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앞으로 제주지역 노·사·정의 중심역할을 제주경총이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라산수국회(회장 양병수)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6회 한라산수국회전을 마련하고 있다.초여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게 하는 산수국은 그동안 우리와 가깝게 지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초여름 제주의 야산에서 고운 얼굴을 드러내며 더위에 치친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을 안겨주는 친근한 꽃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1년 10월 발족한 한라산수국회 20명의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키운 135점의
제주에 품격 높은 문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사)섬아트제주(이사장 강 민)가 올해 3월 창립한 ‘아트제주 컬렉터클럽(회장 유병호)’의 최근 움직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모임은 도내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20여명의 인사가 모여 미술에 관한 이해와 해마다 제주에서 열리는 ‘아트제주’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자 만들었다. ‘아트제주 컬렉터클럽’은 아트세미나 및 문화·예술 강좌, 국내·외 유명 아트페어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서로 공유하고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데 그 목적이 있
현은숙의 건반 위 은파(恩波), 열한 번째 연주회가 오는 16일 저녁 7시30분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피아노 현은숙, 바이올린 정유진, 소프라노 정현아, 타악기 곽현종이 무대 위에서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로 초여름 관객 여러분의 마음속에 깊이 묻어있던 삶의 의미를 찾게 해줄 것이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 초대로 마련되며, 자세한 문의는 064) 733-351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