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한영진 도의원 예비후보(제9선거구/삼양·봉개동)가 7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영진 예비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주거·돌봄·농업·청년·교육문화·동물복지 부문 정책들을 내놨다. 먼저 주거 정책과 관련해서는 의회내 주거 안정성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 제주시 동부지역 최고의 주거 중심지인 제9선거구에 정주환경 개선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 약자들에 대한 제주형 지원정책을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돌봄 역시 마을에서 책임지겠다고 했다. 한영진 예비후보는 본인이 대표발의한 제주도 아동친화도시
㈜부영주택이 이익을 챙기기 위해 졸속으로 대규모 공공임대아파트의 조기 분양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 삼화부영 5세대 아파트 임차인 연합회(3차·5차·6차·7차·8차)는 3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기업(부영측)만 배불리는 졸속분양이 이뤄지고 있다"며 "임차인과 합의된 절차에 따라 분양전환 일정을 진행하라"고 요구했다.또 "사업자가 제시한 감정평가액의 산출 과정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며 제주시를 상대로 "분양가 협의 기간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해당 아파트는 모두 공공임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투데이와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
코로나19는 급속하게 진행된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고,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충격을 준 위기적 사건이었다.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이 ‘인류 미래에 대한 예고편’이라면 ‘시장 만능’ 정책은 이제 지속가능하지 않다. 제주투데이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열쇠가 사회적경제에 있다고 보고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공동으로 를 총 7회에 걸쳐 연재한다.개인을 파편화하고 국가 내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킨 신자유주의. 국가가 담당하던 인간복지 공여를 시장으로 떠맡기며 빈곤과 배분은 이제 계급 갈등을 넘
제주지역의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하수 발생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제주시를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해당 시설을 감당해야 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어촌계 해녀들은 제주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21일 예고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주민 4만1000명의 하수를 처리하는 동부하수처리장은 2007년 7월 하루 처리량 6000톤 규모로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8월 처리 규모를 2배 늘려 1만2000톤으로 증설했다.
2007년 '제주 올레' 생긴 이후 제주도는 걷고 싶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 생활권 내 보행환경 안전은 열악한 실정이다.‘제주도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가 제정(2017)된 지 4년이 지났지만 도내 정책은 여전히 자동차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령인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은 보도폭을 최소 2m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최근 삼양동 삼화지구 인근 도로는 환경개선 명목으로 보행로 유효폭을 2.5m에서 1.5m로 줄였다. 노형동이나 아라동 등 주택밀집 지역의 경우 보도폭이
오토바이는 차와 차 사이 비좁은 틈으로 지나갔다. 조여지지 않을 것을 알면서 몸을 바짝 조였다. 일명 ‘칼치기’로 아슬아슬하게 차 사이를 빠져나간 오토바이는 신호대기선을 훌쩍 지나 멈췄다. 잠시 후 다른 배달오토바이가 옆에 섰다. 약속이라도 한 듯 오토바이들은 제 갈길로 흩어졌다. 일사불란. 신호위반에도 나름의 요령이 있는 것 같았다. 그때 다른 오토바이 한 대가 인도로 올라서더니 앞질러 갔다.'ㄹ'프랜차이즈에 도착한 정재호(30)씨는 햄버거 세트를 받아들며 “저는 살살 운전하는 편이다. 아까 사무실에서 본 사람들 가운데 가장 어린
제주 옛 이름인 탐라국은 고려시대로 접어들며 중앙정부의 관리지역으로 편입된다. 건널 제(祭) 고을 주(州) 제주. 바다 건너 큰 고을이라는 타자화된 명칭은 이때 얻어진다. 중앙집권 체제가 강화된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관부 수탈이 격심해진다. 수탈과 억압의 역사는 제주4·3으로 이어지고, 이를 겪은 사람들 입에서는 "일제강점기가 오히려 나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제주대안연구공동체와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수요 정책 라이브러리’ 세 번째 주자로 나선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주의 긴 역사를 간략하게 소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예산안을 총 5조8299억원 규모로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안 5조8229억원과 비교해 약 70억원 증가한 규모다.세입예산은 지방세 부문에서 취득세(△156억), 레저세(△216억) 등이 감소하고 등록세(▲37억), 재산세(▲95억) 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년대비 387억원 감소한 1조5224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외수입은 코로나19에 따른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등을 고려해 전년대비 6억원 증가한 1570억원, 특별회계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으로 전년대비 159억원 감
제주도는 30·31번 확진자 부부의 자녀 1명은 25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5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제주 31번 확진자 A씨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25일 오후 6시 기준 18명이다.제주도는 25일 오후 31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31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3명(부모, 자녀/남편인 30번 확진자 포함 않음) △CU 제주설촌로점(제주시 삼양2동) 직원 1 △삼화상쾌한 의원(삼양2동) 환자 2명 △화북 뉴월드마트(제
제주도는 24일 오후 10시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지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의 1차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 하였다.31번 확진자는 30번 확진자와 부부관계이며 당초 13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살제로는 14일에서 16일까지 3일간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19일부터 25일까지 파악된 동선 내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의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특히, 19일부터 21일까지 자녀의 등·하원 목적으로 자차를 이용하
제주시는 오는 16일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 20일엔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선 안동우 제주시장을 비롯,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역 주요 현안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시는 △제주보육원 개축공사 △동부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제주시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센터 건립사업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 △도두사수항 정비사업 △제2도시우회도로(번영로
4.15 국회의원선거 제주시乙 부상일(미래통합당) 후보는 "화북·삼양 신도시 벨트 조성사업의 일차 추진과제로 ‘화북 첨단산업단지를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부상일 후보는 “10대 공약 중 하나인 화북공업단지 이전 후 그 자리에 30년 지역 주민 숙원 사업인 화북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여 화북공업단지 이전에 따른 지역 경제의 공동화현상을 막고 화북·삼양 신도시 벨트의 안정적 안착을 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화북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주민주도의 전략적 차원에서 진행하면 사업 신청 후 빠르면 6개월 이내 승인이 날 수 있을 것
도시공원 일몰제 도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제주 화북2동의 도시공원에 뉴스테이(New Stay,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제주도 도시건설국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연계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에 제주시 화북2동 동부공원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주택사업자가 무주택자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민간주택을 우선 공급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8년 거주를 보장하고, 연5% 임
"활이 안 세워졌잖아. 활 세우고."오후 4시 방과가 끝난 시간. 제주시 미리내공원 안의 좁은 숲속에서 학생들이 양궁을 한창 배우고 있었다. 벌써 수년간 훈련을 해도 활을 쏜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올곧은 태도와 정신으로 한치의 실수도 없이 활을 쏠 때, 화살은 좁디 좁은 9점과 10점의 노란색 과녁에 들어갈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양궁 국가대표 선발은 '올림픽보다 어렵다'고 할 정도로 경쟁의 연속이다. 세계랭킹 1위의 기보배 선수나 구본찬 선수도 국가대표 선발에서 탈락한 적이
지난해 백지화됐던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사업(도남동 해피타운 조성사업)의 대체부지가 발표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존 사업 계획의 백지화에 따라 새로운 부지를 물색한 결과, 당초 계획을 넘는 812세대가 들어갈 수 있는 대체부지 5곳을 새로 발굴했다"며 "도심 내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복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7년 7월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4만4천㎡에 7백호의 행복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도남동 주민들의
요즘 우리 제주도에서는 소위 영리병원이라 불리는 녹지병원의 허가 문제로 시끄럽다. 심지어는 도지사의 퇴진운동까지 벼르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영리병원이 무엇인지, 이 병원이 세워지면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잘 알지 못 하기 때문에 불안한 심정으로 사태를 살펴보는 것 같다. 필자가 여러 차례 녹지병원 개원 허가를 주장하였기 때문에 필자가 지금과 같은 형태의 영리병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는 원 지사를 위해 글을 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기도 하였다.결론적으로 말하
제주동중학교 북측 부지에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시가 신청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11월 28일 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한다고 밝혔다.화북상업지역은 지난 1986년 5월 21일 화북상업지역으로 지정된 후, 난개발 우려 및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수 차례 도시개발사업이 취소돼 왔다.화북상업지역의 하루 상수 공급량은 3,012톤으로, 오수처리량은 2,528톤으로 계획하고 있다. 최근 하수처리시설이 포화되면서 2016년 펌프장에서 하수 역류가 발생해 화북천
6·13 지방선거에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의 가시권에 들어온 여성 후보들의 면면도 눈에 뛴다.14일 새벽 2시 30분 현재 제주시에서는 화북동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후보, 첫 단독선거구가 된 아라동의 더불어민주당 고태순 후보가 지역구에서 각각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성운동가 출신 강성의 후보 화북에서 당선 기염처음으로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 민주당 강성의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호중 후보와 무소속 고경남 남성 후보를 각각 따돌렸다.강성의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졸업했으며, (전)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 전 대표,
6.1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제주시 삼양·봉개동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안창남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준비된 도의원 후보이자 현직 도의원으로서 선거가 끝나는 즉시 웰빙 삼양·봉개동을 위한 희망공약 중 우선 추진할 사업인 용강경로당 정비사업, 도련반석아파트 등 다세대주택 지원사업, 삼화지구내 근린공원 보안등 확대 및 산책로 시설보강사업, 동부문화센터 건립사업, 용강~영평하동간 도로 개설사업 등 예산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작업에 진력하여 공약 이행에 만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