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인 스테뎀함이 오는 25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다. 미국 해군의 제주해군기지 입항은 이번이 처음이다.해군은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마친 미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스테뎀함(USS Stethem)'이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25일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다."고 24일 밝혔다.스테뎀함은 미국 해군이 개발한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한 구축함으로 한 척으로 다수의 적 항공기와 전함, 미사일 등을 제압하는 게 가능해 중요 전략무기 중 하나다.스테뎀함의 규모는 길이 153.8m, 너비
사)제주민예총이 제24회 4.3문화예술축전의 하나로 '청소년 4.3 역사문화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제주민예총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제주4.3의 역사를 올바로 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23일 전했다.탐방은 오는 4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4.3의 도화선인 1947년 3.1절 발포사건이 일어났던 관덕정 광장을 시작으로 서청사무실터, 제주신보사터, 조일구락부터 등을 돌아보며 진행될 예정이다.탐방안내는 김동현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이 맡는다.도내 중3-고등학생을 대상
사실상 기초자치단체가 사라진 제주도의 풀뿌리 주민자치를 되살리기 위해선 읍면동 자치를 도입하거나 읍면동을 대표하는 상원인 ‘민회(이하 도민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전상직 회장(한국주민자치중앙회)은 23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마련된 ‘상상하라! 새로운 주민자치’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현재의 공무원 중심 읍면동을 ‘주민들의 읍면동’으로 전환해 지역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숙성되는 자치단체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전 회장은 “행정 효율성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읍면동 자치가 불리한 대안”이라면서도 “민주성과 효율성 가치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제주에서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가 마련된다. 특히 기타리스트 신대철씨가 제주를 찾아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버킷리스트' 공연을 기획할 예정으로 주목된다.제주416기억위원회는 '천개의 바람이 머무는 곳 제주입니다.'를 주제로 4월 14일부터 추모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추모공연과 추모행사 등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15일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진행될 추모공연은 기타리스트 신대철씨가 국제대학교 실용예술학부 대중음악과와 제주
제주 4.3의 한을 풀어낼 문화예술축전이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관덕정 등 제주도 일대에서 마련된다.(사)제주민예총 주관, 제주도 주최로 마련되는 제주4.3문화예술축전은 올해로 24번째로 내년 70주년을 맞는 제주 4.3의 의미를 담아낼 계획이다. 축전의 슬로건을 '1947, 관덕정 꽃놀레'로 정한 민예총은 "3.1절 발포사건 등 4.3사건에 중요한 역사적 공간인 관덕정 광장에서 내년 70주년을 앞두고 그 의미와 가치를 되짚고자 한다."고 전했다.축전은 관덕정 광장에서 마련될 을
내년 상반기부터는 제주에서도 BBS불교방송 제주FM 방송국을 만날 수 있게 됐다.강창일, 오영훈 의원(더민주)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BBS불교방송 제주FM방송국 신규허가건이 심의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BBS불교방송은 지난 1990년 5월 개국했지만 제주에선 들을 수 없었다.강창일, 오영훈 의원은 "지난 2015년 기준 제주의 불교인구가 23.%를 차지하는 등 타 종교에 비해 신도수가 많았지만 부처님 법음을 청취하기 어려웠다."면서 "방통위 신규허가 의결로 제주에서도 부처님의 말씀을 청취할 수 있는 불자들의 오랜 숙원이 이
지난 20일 이성재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던 제주청년 1219명의 명단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청년을 소비하는 선거판 관행을 중단하라"는 제주지역 청년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이성재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희정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며 제주지역 청년 1219명의 명단이 담긴 지지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CBS 노컷뉴스는 이들이 공개한 명단 일부는 해당인의 동의 없이 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1953년 옛 사진의 주인공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은(포스터 내 사진) 1953년 모슬포교회 옆에서 아이들을 찍은 사진으로 지난해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당시 모슬포 제3수용소에서 근무했던 미군 군의관이 컬러사진기로 찍었다.사진 속에 등장한 인물이 본인이거나, 등장인물을 찾을 수 있는 제보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 또는 제보는 jejuwnh@korea.kr로 메일을 보내거나 064-710-6
대선을 앞두고 선거법 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2일 오전 제주를 비롯 전국 32개 지역에서 선거법 개혁을 위한 공동행동의 날로 1인 피켓 시위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제주에선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법 개혁을 열망하고 촉구하는 제주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도선거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 바른정당제주도당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현행 우리나라 선거제도가 정치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을 방해하는 구조적 원인 중
21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한 가운데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이 논평을 내고 "범죄자 박근혜를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제주행동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잘못이 무엇인지도 자각하지 못하는 자기최면에 빠진 박근혜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리 없다."며 구속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또 "국정농단과 헌법유린, 각종 법률위반의 공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이재용, 김기춘 등이 모두 구속된 마당에 몸통인 박근혜를 구속수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강조했다.이어 "충분히 예상되는 증거인멸을 막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라 도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진흥기금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긴급 대책을 21일 발표했다.먼저 제주도는 관광사업체 운영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특별융자, 사업자가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단 방침이다.또 중단기 대책으론 시장 다변화에 중점을 둔 10대 핵심 중점대책과 3대 분야 25개 단기 주요대책과 10대 중단기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10대 핵심중점대책으로는 도내 축제와 연계한 그랜드 세일과 항공노선 확충, 개별관광객
제주 4.3 69주년을 맞아 제주도를 비롯 주요기관들이 21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도민의 관심을 호소했다.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원희룡 도지사, 신관홍 도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 기관장과 양윤경 상임공동대표(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 이문교 제주4.3 평화재단 이사장 등 단체장들이 모여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과제 해결을 위한 전도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도민에게 호
올 6월 제주도 지방공무원 공채 임용에 역대 최대 지원자가 몰렸다. 총 374명 모집에 3976명이 원서를 접수, 평균경쟁률 10.6대 1을 기록했다.제주도는 지난 17일까지 2017년 지방공무원 공채 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도제 시행 이후 최대 인원이 몰렸다고 20일 밝혔다.최대 인원이 몰렸지만 경쟁률은 지난해 12.8대 1보다 줄어든 10.6대 1을 기록했다. 도관계자는 "많은 인원을 선발했기 때문에 경쟁률은 낮은 편이다."고 전했다.직렬별 주요경쟁률에선 간호8급이 최고 경쟁률(36대1)을 보였고 일반행정 (장애, 도),
지난 15일 이후 중국서 제주로 오는 크루즈가 모두 끊겼다. 하늘길도 마찬가지, 중국 17개 도시 제주행 항공 98편이 취소 또는 운휴에 들어갔다.지난해 동기 중국관광객 누계(2016년 1~3월) 대비 올해 중국관광객수는 현재까지 총 6.5%가 줄었다. 중국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도내 여행사 31개소에서 여행상품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중국인들로 북적이던 쇼핑거리와 유명관광지가 한가해졌다. 중국 방한금지령이 내려진 지 한달도 안돼 중국인들이 제주서 대거 빠져나갔다.*중국인 빠진 자리 '내국인'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공군의 남부탐색구조부대 제2공항 연계설과 관련해 "원천적으로 반대하고,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17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자회견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2공항 내 공군과 연계한 군사기지 이용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원 지사는 "공군은 제2공항을 이용하고 싶다는 자기들의 희망이 있을지 모르지만 제주도민의 동의를 얻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제주도 또한 협력하지 않을 것이므로 공군은 (제2공항 남부탐색구조부대 기지 이용을) 실현시킬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원 지사는 "대선에서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알뜨르비행장 양여를 남부탐색구조부대용 대체부지 제공조건에 넣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위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알뜨르 비행장은 활주로 길이 부족으로 남부탐색구조용 수송기 이착륙이 어렵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국방부는 지난 2009년 체결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 관련한 기본협약'에서 "알뜨르 비행장 부지를 법적 절차에 따라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제주도가 사용할 수 있도로 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이어 2011년엔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알뜨르 비행장을 무상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의 일정으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엑스포에는 현대와 기아, 르노, GM 등 전기차 주요 제조사와 배터리와 에너지관련 15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다.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동양 최대의 식물원인 여미지식물원을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컨셉을 부각했다."고 강조했다.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Global EV Summit', EV Preview와 전시회 등이 행사 기간 내 마련된다. 또 전기차 국제표준포
국방부가 내년 용역을 시작으로 남부탐색구조부대를 단계별로 추진하는 움직임을 갖는 가운데 제주지역사회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의회 신관홍 의장을 비롯 도의원들은 15일 본회의 발언 등을 통해 제주도가 어떤 조건이 나오더라도 정부의 공군부대 창설 계획을 막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날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허창옥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제주도는 도내 어느 지역에서도 공군부대 창설이 불가하다는 도민의 뜻을 국방부에 직접 전달해야 한다."며 "국토부에도 제2공항 개발과 관련해 국방부와 어떤 협의와 협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제주도가 종전 계획대로 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는 15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시민복지타운 내 공원 40%, 공공시설 30%, 행복주택 30%를 조성하는 '청년이 웃는 도남 해피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남동 시청사부지는 공유지로, 제주시청 이전이 무산되면서 관광환승센터, 비지니스센터, 쇼핑아울렛 등 여러 계획이 시도됐지만 시행되지 못했다.제주도는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청년층 주택난 해결을 위해 시민복지타운을
굵직한 사업마다 제주도가 행정편의주의식 일방통행을 반복하고 있단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도민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요식행위에 그치거나, 행정 밀어붙이기로 일관되는 등 오히려 도민갈등이 불거지고 있단 지적이다.특히 원도심재생사업과 시민복지타운내 행복주택 사업 등 주민의 삶이 밀접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업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행정의 반성과 변화를 주문하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속개된 제349회 제주도의회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