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입할 예정인 노지감귤 가격안정관리제도와 관련해 목표 기준가격에 자가노동비를 포함시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9일 제주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 1차 회의에서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남원읍)은 가격안정관리제와 관련해 질의했다. 송 의원은 “가격안정관리제도에 따르면 노지감귤 1킬로그램당 1038원을 맞춰주겠다는 건데 과연 감귤 농가 경영 안전에 도움이 되는 수준인지 의문”이라며 “시범사업의 취지는 좋지만 이 금액으로는 농가 경영에 도움이 안
제주특별자치도 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19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질병관리청 3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시 예방접종센터인 한라체육관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 및 교직원들과 격려 인사를 나눴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도내 고3 재학생 6800여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3100여명 등 모두 9900여명이다. 대상자들은 학교 주소지에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에 고위 공무원(4급 서기관)을 파견한 데 대해 “위기관리 능력이 없는 이승택 이사장을 구출한 작전”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16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 제주문화예술재단지회(지회장 국혜원)는 성명서를 내고 “지난 15일 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1차 회의에서 공무원의 재단 파견은 이승택 이사장의 무지무능과 제주도의 꼼수 인사의 결정판이었음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강재섭 총무과장의 ‘이사장과 노조의 갈등이 있어 이를 해결할 중간관리자
제주도민들은 도의원 의석수가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는 지난달 사단법인 미래발전 전략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선거구 획정 관련 도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43명의 도의원 정수에 대해서 ‘적당하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50.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많다’는 38.1%, ‘모자라다’는 11.9% 순이었다. 지역구 도의원 정수에 대해선 ‘적당하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51.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많다’는 34
최근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문예재단)이 제주도청 고위 공무원(4급)을 파견해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해 제주도의원들이 “무능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15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제39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문예재단 노동조합이 제출한 ‘2021년 제주도 하반기 정기 인사에 따른 공무원 재단 파견 철회’ 청원 건을 상정해 논의했다. 이날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갑)은 “이승택 이사장이 취임하고 나서 1년 가까이 경영기획실장직이 비어있었다”며 “지난해 상임위 회의에서 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두고 “보호종과 서식역의 훼손을 초래하며 숨골 등을 현실적으로 보존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비례대표)은 보도자료를 내고 KEI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검토해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초안과 보완 요구에서 개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환경부는 부동의 해야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KEI는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사업 계획이 법정보호종과 서식역 보존 측면에서
15일 경찰청이 총경급 간부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오인구(55) 제주경찰청 공공안녕정보과장은 동부경찰서장에, 김영옥(57) 제주청 해안경비단장이 서부경찰서장에 임명됐다. 이에 김영옥 총경은 제주지역에서 사상 첫 여성 경찰서장이 된다. 지금의 오충익 서부서장은 제주청 경비교통과장으로, 문영근 서부서장은 도 자치경찰위원회로 옮긴다. 제주청 홍보담당관에는 엄정운 부산청 치안지도관이, 청문감사담당관엔 김종규 부산청 치안지도관, 공공안녕정보과엔 이창열 서울청 치안지도관이 임명됐다. 제주청 형사과장엔 임상우 경북 고령서장
미국에서 제주4·3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기념사업회·유가족회가 공식 출범한다. 미주제주4·3유족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16일 재미제주4·3기념사업회·유가족회가 온라인(Zoom)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장은 4·3유족이자 미국에서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인 양수연씨(제주여고 39회), 부회장은 재미유가족회 준비위원장인 한의사 양영준씨(제주제일고 34회), 사무총장은 미국존스홉킨스대학에서 제주4·3 관련 박사 논문을 준비하는 김유정씨(신성여고 52회)가 맡는다. 기념사업회·유가족회는 유가족을 중심으로 미국 현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도지사 사퇴에 따른 행정 공백에 함께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4일 김희현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황국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찬 회동을 갖고 △도정 공백에 따른 대응 △지역현안 공동 대응 △민생경제 공동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원내대표는 “도정 공백인 상황에서 독선과 정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의 정신으로 의회가 운영되도록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원희룡 지사의 사퇴와 동시에 제주특별자치도 상설정책협의회가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의장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
오는 15일 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내 모든 유흥시설이 영업을 임시 중단한다. 도는 도내 유흥시설 1356곳(유흥주점 776·단란주점 579·클럽 1)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특별 방역 관리 대책 일환으로 추진된다. 제주에선 지난 5일 서귀포시 소재 유흥주점 해바라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 이날 오전 11시 기준 유흥주점 3곳에서 확진자 58명이 나왔다. 이달 신규 확진자 168명 중 34.5%에 이른다. 이달 집단 감염이 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433명이며 이달에만 1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8.42명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제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올라선 이유 중 하나로 유흥주점 관련 감염 확산세를 꼽았다. 지난 13일 신규 확진자 중 14명이 관련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달 집단 감염이 발생해 동선이 공개된 유흥주점은 모두 4곳이며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재정 지원을 받는 버스운송업체를 경찰에 고발한 데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9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도 감사위원회가 버스운송업체를 상대로 성과감사를 진행한 결과)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3억1000만원데 대한 증빙서류가 없고 중요한 회계처리 기준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준공영제 시행으로 이 업체는 지난 5년간 600억원을 공적자금으로 투입했음에도 자본 잠식 상태가 심각해 회사 존속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에 고발된 업체의 경우 매년 버스 운영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천미천 정비사업에 대해 지난 6일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에서 가장 긴 천미천은 아이러니하게도 하천 정비사업에 의해 원형이 가장 많이 훼손된 하천이기도 하다”며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수십 차례 정비사업이 진행되며 원형을 훼손했지만 최근 또다시 4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권역에 걸쳐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비사업으로 인한 홍수 피해 저감효과 분석은 없었으며 이 과정에서 천미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계가 파괴되는 후과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은 7일 “제주다움을 지키는 미래비전을 내는 정당은 정의당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의사당 열린소통공간(도민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시 정의당 후보 출마 계획과 관련해 “당연히 낸다”고 답했다. 그는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는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토건주의 정치가 망쳐놓은 제주의 난개발 시대를 끝내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제주다움을 포괄하는, 제주다움을 살려내는 미래비전을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선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국회의원이 10일 제주 제2공항 사업 예정지를 방문한다.7일 정세균 전 총리 지지모임인 제주우정포럼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오는 10일 열리는 ‘균형사다리 제주본부’ 발대식 참석을 위해 제주를 찾는다. 정 전 총리는 우선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참배를 하고 성산읍 고성리 대수산봉에 올라 제2공항 사업 예정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제2공항 찬성단체와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제주퍼시픽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뒤 균형사다리 제주본부 발대식에 참석한다.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최근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성산읍 제2공항 건설의 대안으로 ‘정석비행장 활용론’을 꺼내든 데 대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심상정 의원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사당 열린소통공간(도민카페)에서 제주지역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심 의원은 ‘정석비행장 활용론’과 관련해 “제주도민이 제2공항 반대로 뜻을 모은 이유는 더 이상 난개발과 과잉관광으로 제주도의 지속가능성을 훼손할 수 없다는 선언”이라며 “제2공항 건설 계획이 백지화된 이후 먼저 해야 할 일은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어떤 방안이 필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종결할 것”을, 환경부를 상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7일 심상정 국회의원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열린소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2월 제주도민들은 ‘제주 제2공항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렇게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개발을 반대하는 일은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그 이유는 제주도가 지난 20년 동안 개발되어 왔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에 대한 성찰적 결론”이라고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달 ‘강정수원지 일원 기름막 오염 의심’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 구간 현장 확인 및 시료 채취 결과 자연현상(미생물)로 판명됐다고 6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 해당 시료는 휘발유나 경우 등 기름 성분이 아닌 철박테리아의 일종인 렙토트릭스 오크라제아와 유사한 형태를 띠는 미생물로 확인됐다. 철박테리아는 토양과 암석 등에서 용해되어 산화작용을 통해 침전되면서 발생하는 적갈색 침전물이다. 자연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미생물이며 기름으로 오인할 정도로 물 표면에서 광택을 띠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역학 조사 중 확진자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명동로 13-3)에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 동선을 공개했다. 6일 도는 확진자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해바라기 가요주점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장 출입자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고 비말이 발생하기 쉽거나 마스크를 벗는 상황,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여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고개하고 있다. 해당 업소의 경우 장소 특성상 자연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12건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12명 중 10명은 알파 변이(영국발) 감염자이고 2명은 델타 변이(인도발) 감염자이다. 이 가운데 1명은 해외입국자 5병은 개별 사례, 6명은 집단 감염 관련으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 4명은 제주시 일가족9 관련 2명, 제주시 지인모임2 관련 2명, 제주일가족 및 부평구 골프모임 관련 1명으로 조사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116명이며 이중 111명은 알파 변이, 1명은 베타 변이, 4명은 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