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민 외국어 역량강화를 위해 4개 분야 6개 과정으로 외국어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 교육이 실시되고, 기업 및 단체 수요를 반영해 찾아가는 직종별·맞춤형 외국어 교육도 지원될 예정이다. 교육 주제는 카카오톡 및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누리집 게시판에서 희망 주제를 신청받아 수요자의 교육 요구를 반영해 확정할 예정이다.2024년도 도민외국어 교육의 교육과정은 ▲도민 외국어 아카데미 △외국어학원 학습지 지원 △1:1 전화 회화 영어, ▲특화 외국어 교육과정 △특
제주도에서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여성 안심 지킴이 세트’를 지원한다. 제공되는 물품은 △스마트 도어벨(앱을 통해 집 앞 확인 또는 홈캠으로 사용 가능) △휴대용 호신벨(위기상황 시 경보 발생, 위치 파일 전송) △창문 잠금장치(외부 침입 차단) 등 3종이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및 여성세대주로 2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 안심 지킴이 세트 지원을 원하는 여성은 다음달 17일까지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식은 제주여성인권연대 누리집(www.jwr.or.k
제주에서 사회적기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귀포지사(지사장 유영신)는 서귀포지역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2024 서귀포 사회적경제 육성학교’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지며, 서귀포시의 ‘(예비)사회적기업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수업은 총 15주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귀포지사 2층 혼디마루 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전문 강사진이 수업을 이끈다.커리큘럼은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고경호)는 지난 21일 청년회원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4·3유적지 큰넓궤, 헌 묘, 섯알오름 환경정비 및 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회원들과 청소년들은 큰넓궤 진입로 주변과 헌 묘터 표지석이 있는 주변의 환경을 정비했다. 뿐만 아니라 섯알오름 위령비 및 조형물 세척과 고경숙 안덕지회장의 4·3 현장교육 등이 진행됐다. 고경호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회장은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세대전승을 위해 큰넓궤, 헌묘, 섯알오름에 이어 다랑쉬굴, 목시물굴, 도
4·3을 겪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록하는 작업이 올해에도 이어진다. 제주여민회가 주최, 제주여민회 4·3과여성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제주여성의 4·3의 기억’에서는 구술채록 작업에 참여할 구술자를 모집한다. 4·3 여성 구술채록사업은 제주4·3에 관련한 기록과 조사 등에서 배제된 4·3 생존 고령 여성들에게 4·3이 삶에 끼친 영향과 의미 등을 구술로 듣고 기록하는 작업이다. 구술채록작업은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구술자와 채록자가 만나 말하고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4·3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이 고령화
제주특별자치도가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현지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4·3희생자 보상금 신청에 대해 홍보하고, 일본지역 추모제(위령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일본인, 유족, 재일제주인들에게 4·3보상금 접수·지급 절차, 보상금 신청 차수를 자세히 안내하고 실시간 문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을 목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도 관계자들은 도쿄 4·3추모제에 참석하고 ‘제주도4·3을 생각하는 모임·도쿄(회장 조동현)’에 감사를 전하고, 간담회를 통해 4·3희생자 보상금 신청과 지급계획을 설명했다.오사카에서는 21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에서 4월 22일부터 발달장애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대상자 선정후 약 30회에 걸치는 이론/실기/실습 과정을 마치면 미술심리상담사 전문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관련 분야로 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어 발달장애 아동 부모의 진로 모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아동을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모 역량 강화
줴피낭, 혹은 제피낭. 초피나무 의 제주말이다. 제피낭은 향기가 독특한 운향과 낙엽지는 관목으로서 숲그늘에 자생하며 한국에는 남쪽 제주에서부터 중북부 지방까지 자생하는 식물이다.꽃은 제주에서는 4월부터 자생지 북방 한계선까지는 6월 초순까지 온도 차에 따라 핀다. 녹황색의 꽃은 새봄에 돋아나는 새순의 가지끝에 작은 꽃들이 모여서 핀다.나무 줄기에는 붉은색, 또는 가끔 녹색의 가시가 마주나며 어린이의 손톱만한 이파리는 듬성듬성한 톱니가 물결모양을 이룬다.열매는 9월부터 빨갛게 익어서 벌어지면 좁쌀보다 조금 큰 까만 씨앗들이 떨어지기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빗장이 활짝 열린 봄 나무 잎새는 아침마다 색을 달리하고 새 생명은 세
제주썬호텔&카지노와 제주국제공항 항공사 운영위원회(이하 AOC)는 지난 18일 제주썬호텔 2층 중식당 로터스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제주썬호텔은 이번 협약을 통해 AOC 회원사 승객들이 제주도 방문 시 객실 및 식음료, 기타 부대 시설 사용에 편의 및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특히 기상악화나 천재지변으로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 시 제주썬호텔의 가능한 숙박 제공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협약식은 제주국제공항 항공사 운영위원회 위원장, 제주썬호텔 이성열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진행됐다.제주썬호텔&카지노 이성열 대표는 “이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가 19일 제주로 본부를 이전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1939년 홍콩에서 창립한 아태YMCA연맹본부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본부를 이전했다.본부를 제주로 옮기면서 연맹본부의 주요 행사인 24개국 아시아 지도자 모임인 아태YMCA연맹 이사회, 24개국 YMCA지도자들의 체류 프로그램인 간사학교, 기타 글로벌 공정여행 네트워크 사무국(공동 이전) 주최 행사 등이 제주에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24개국 1,670개 도시 YMCA 운동 연맹으로 청(소)년, 기후위
제주한라도서관(관장 김성남)은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의 저자 4인을 초청해 북토크 ‘어서 와, 이런 오름은 처음이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북토크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지질·식물·동물학자와 여행작가가 1년 동안 어승생오름을 함께 오르며 기록한 다양한 자연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어생승오름은 해발 1169m로 한라산의 북서쪽 방향에서 마주 보고 있다. 한라산보다 먼저 생성돼 지금의 제주가 만들어지기까지 전 과정을 지켜본 오름이다. 북토크에서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가 실시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부터 지구의 환경을 보호자는 취지로 민간에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 10분 소등행사는 공공기관, 관공서, 공동주택 등에서 전등을 10분간 꺼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를 밝히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54주년 지구의 날 소등 행사에 많은 도민이 동참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문대림 국회의원 당선자는 4·19 민주혁명 64주년을 맞아 “4·19 혁명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 권력을 몰아낸 시민들의 숭고한 발자취”라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현재의 민주주의 퇴행을 꼭 저지할 것”이라 말했다.문대림 당선자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1960년 4월 19일,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부정부패한 독재 권력에 항거했고, 희생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날의 헌신적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희생되신 많은 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경의를 표했다.그는 “독재 권력의 몰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2분쯤 암초에 걸려 좌초됐던 어선 A호(42t, 11명)가 같은 날 저녁 8시7분쯤 이초됐다. 다행히 선원 11명 모두 구조됐으며 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호는 한림항에서 조업을 마치고 지난 18일 입항하던 중 방파제 앞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이에 해경은 해양오염방제과, 경비함정 2척, 한림파출소, 구조대 등과 민간어선 및 예인선 3척을 동원해 암초에 걸린 A호를 빼내는 작업을 펼쳤다. A호는 저녁 8시7분께 무사히 이초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차귀도·비양도 등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은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신산리 주민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제주도민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당선자들에게 △항공수요 예측과 공항시설 확충 대안을 검증 및 재검토 △조류충돌, 철새도래지 보호, 숨골의 가치 평가, 법정보호종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해소되지 않은
제주도가 1970년대 제주도내 오름 등에 인위적으로 대거 식재됐던 삼나무를 전량베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정읍)은 18일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삼나무를 자원화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제주도는 지난 2022년 제주 삼나무림 등 분포조사 및 자원화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1970년대~1980년대 조성된 삼나무를 베어낼 시기가 돼 벌채목 활용방안이 필요하고,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해 대책 마련이 필요해서다.1924년 일본에 의해 제주
제주 지역 전세사기 피해 결정 신청 접수자 80명이 입은 피해액이 총 72억 2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15일까지 집계된 지역·연령대별 피해 신청현황을 발표했다.제주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서를 총 80명이 접수했으며, 피해액은 총 72억 2500만 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제주시 68명(85%), 서귀포시 12명(15%)이 피해 신청을 접수했으며, 연령대별로 30대가 24명(30%)으로 가장 많았고 5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2023년 미래기획연구 일환인 《깊고 오래된 섬-제주탐문(Deep and Deeper-An Exploration of Jeju Island)》 책자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책은 제주도와 제주 사람들의 삶 이야기를 엮어내 제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질토래비(길잡이) 역할을 하며, 제주의 자연과 생활민속·역사·유산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책자는 도내·외 사람들도 제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서로 제작됐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도 함께 제작됐다. 제주연구원은 “제주는 예로부터 ‘탐라’로 10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2024 곶자왈 생태체험학교’가 지난 17일 제주북초등학교(교장 임숙경) 학생들의 참여와 함께 개강, 오는 11월까지 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 주최한 했다. 곶자왈 생태체험학교는 지난 2023년부터 곶자왈생태체험관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곶자왈 현장 체험학습을 20회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학생 대상 2회, 성인 대상 2회 교육을 운영해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