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80세 전후의 평범한 제주 여성을 대상으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온 평범한 여성의 생애사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제주여성 생애사 영상제작 사업’을 이어간다.평범한 제주 여성의 삶에서 소중한 의미와 성평등 가치를 발견하고, 제주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여성의 역할 재조명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돼 많은 호응을 얻어 왔다.올해 제작하는 영상은 10월부터 제주MBC 방송국 ‘제주여성 허스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1회 8편(1편당 2명, 30분)으로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다.제주도는 영상기록을 희망하는 본인이
제주도내 특수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를 설치해달라는 요구가 10년째 거절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교통'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시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17일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제주영지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이격 거리가 460m에 달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지사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에 한 학교의 특별한 상황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게 맞나 고민했다"며 "하지만 차량 중심인 전
애월중학교는 ‘4·3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226만8100원을 유족회에 전달했다.을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지난 16일 전달했다.‘4·3 사랑·나눔 바자회’는 애월중학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4·3희생자 추념기간 동안 애월중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어머니회,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행사이다.4·3을 기억하기 위해 미래 세대들이 4·3의 아픔을 공감하고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계승하여 4·3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애월중학교 교장실에서 진행된 후원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에 야생조수 피해 구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지난달 27일 한 농민이 감귤밭에 피해를 주는 직박구리, 동박새 등 200여 마리를 집단 폐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며 “해당 농민은 감귤을 쪼아먹는 피해로 인해 상품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에 화나서 새들을 죽였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농민이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이번 일로 인해 농민들이 겪고 있는 야생조수로
제2회 4·3언론상 대상에 제주CBS 노컷뉴스 ‘4·3밀항인의 기록-경계를 넘어서(고상현)’가 선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과 한국기자협회, 제주도기자협회는 17일 제2회 4·3언론상의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대상은 제주CBS 노컷뉴스에게 돌아갔다. ‘4·3밀항인의 기록-경계를 넘어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대마도와 오사카 등 일본 현지에서 4·3밀항인을 수년간 취재한 결과물이다. 이 기획은 8차례에 걸쳐 4·3 전후 일본과 제주의 상황, 검속자의 일본 오무라수용소 수감 및 강제 추방 과정, 수용소 내 인권침해 문제를 처음으로
제주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오는 19일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24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당일이 아닌 19일에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 것은 제주 교통약자지원센터 이용자 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교통약자 당사자들이 병원 등의 용무로 주말보다 평일에 이동지원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용대상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및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에 따른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으로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휠체어 이용 65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10년이 흘렀다. 수학여행을 떠나며 세월호에 올랐던 단원고 학생들의 목적지였던 제주. 이곳에서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와 기억의 바람이 일었다. 지난 16일 제주 세월호기억관에서는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 추모식의 마지막 행사인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이날 100여명의 추모객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추모식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세월호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가 주
광복 이후 두 국가로 나뉜 한반도와 제주의 4.3을 함께 다루는 대중강의가 열린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민주화운동사료연구소는 ‘한반도의 분단과 제주4·3’을 주제로 한 4강에 걸친 강의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의는 오는 5월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 제주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강사로는 남경우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전임연구원, 이재승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재봉 원광대 명예교수, 이영일 사단법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이 참여한다. 이번 강좌는 △한반도 분단의 배경과 과
다양한 외국의 들꽃과 한국의 자생화를 볼 수 있는 세계야생화박물관 방림원(원장 방한숙)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오전 9시30분 개원 20주년 방한숙 원장 시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작은연주회, 20주년 사진 전시회, 화분·화병·야생화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행사 당일 제주도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방림원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방림원은 2005년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야생화박물관으로 방한숙 원장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3000여
제주 모 오피스텔에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노형동 소재 모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40대 남성 A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오피스텔 성매매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제주경찰청과 합동 단속팀을 편성해 조사를 벌였다. 합동 단속팀은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모니터링하던 중 성매매로 의심되는 해당 업소를 발견하고 단속에 나섰다. A씨는 임차한 오피스텔에 외국인 여성 B씨를 고용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기억, 책임, 약속'을 끝까지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녹색정의당 도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이었던 생존자들은 이제 27살의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참사 이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길거리에 나온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은 여전히 길거리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녹색정의당 도당은 이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오늘, 생명, 안전, 그리고 국가가 무엇인지 묻게 한다."면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이 우리에게 던진 이 질문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