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트램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진이 도민의 생활 편의보다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노선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역 최종보고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용역 관계자의 발언이라 용역진이 제주 지역 트램 노선 우선 안으로 공항중심 노선을 제시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트램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소속 이준 철도정책 연구실장은 “공항 인근 도심에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공항 내 차량 진입을 최소화하고, 외곽 종점에 업무와 쇼핑, 공항터미널 기능을 추가한 모빌리티 환승 허브시설을 구축하는 등 도시 계획과 도
제주도내 농민들이 농산물 수입개방 정책을 저지하고, 기후위기 시대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뭉쳤다.도내 농민단체 6개로 구성된 '제주농민의길'은 2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립을 알리며 "제주 농업과 제주 농민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전국농업기술자 제주도연합, ㈔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 ㈔제주양배추생산자연합회, ㈔제주당근생산자연합회 등으로 꾸려졌다.제주농민의길은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유류대 등 모든 농업생산비가 폭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홍순아)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통해 가입 청년 35명이 8월 기준 총 4억9000만원의 지원금(본인저축 포함)을 수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저소득층 목돈 마련 사업으로 매달 가입자 본인이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을 받는 사업이다. 해당 통장에 가입하면서 일하는 수급 가구 및 비수급 근로빈곤층이 지원 대상이다. 올해는 탈수급(9명), 취업(2명), 국가공인자격증 취득(15명), 자립역량교육 이수 및 조건 이행(9명) 등이
중국 정부가 6년 만에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허용하면서 제주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도 환영 입장을 내놨다.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10일 세계 각국에 대한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도 포함됐다. 이는 2017년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금한령' 발표 조치 이후 6여년 만이다.제주 관광시장은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중국 노선의 일부 복항과 개별관광객 수요 증가로 7월 말 기준 13만2545명(잠정치)이 방문했다. 그러
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 창립준비 위원회(위원장 김경보)가 지난달 28일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정읍) 뿐만아니라 20여명의 제주영어교육도시 학부모, 주민회, 노인회. 상인회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4월에 1차 간담회를 마친 후 두 달만에 다시 모여 제주영어교육도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추진사항으로는 △지자체와 JDC와의 상시적 소통 창구 마련 △교육청과의 소통 정례화 △제주국제학교 추가 유치 및 시설확충에 관련 정보 공유 △주민생활문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무더위를 날려라!' 슬로건으로 마련하는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KLPGA투어 하반기 개막전으로,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규모로 펼쳐진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솔레어)과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7∙동부건설)을 비롯해, 상금순위 3위 이예원(20∙KB금융그룹)과 4위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슈퍼루키
제주지역 특화된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업 ‘주식회사 제주알마켓’이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에 제주도 대표기업으로 참가했다.이번 행사에서 주식회사 제주알마켓은 프롭테크&IT관 내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자사 부동산 플랫폼인 ‘하루방’앱을 적극 홍보한다.‘하루방’ 앱은 제주도 전문 부동산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국토교통부 우수부동산 서비스 사업자 인증업체로 허위매물 없이 제주도 최대 매물량 확보하여 제주도 공인중개사의 60%, 은행 65%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또한, 부동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지난 4일 공사 임시사무연구동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모여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 및 안전 결의대회를 가졌다.제주개발공사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JPDC’라는 비전 아래 도민과 임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모든 경영 활동의 최우선 핵심 가치로 삼고 안전 최우선 일터를 조성키로 다짐했다.이를 위해 공사는 ▷안전보건 법규 준수 및 안전 문화 정착 ▷안전보건 목표 수립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안전보건교육 및 안전보건 활동 증진 ▷위험성 평가 일상화 및 선제적 예방
제주 농민들이 메밀밭을 갈아엎었다. 수확 전 메밀 이삭에서 새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 때문이다. 농민들은 기후위기를 원인으로 지목하며 제주도정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5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소재 메밀밭에서 트랙터 7대를 동원, 1ha 규모 밭을 갈아 엎었다.메밀은 보통 3~4월쯤 씨를 뿌려 두달 가량 기른 후 6월 중 수확한다. 하지만 7월 초인 이날 밭을 빼곡히 채운 메밀들은 거뭇거뭇한 상태로 삐쩍 말라 있었다. 농민들은 장마로 인해 수발아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수발아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30메가와트(㎿)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후보지 모집을 공고했다.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고내용에 제시된 기본요건에 적합한 실증부지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해 7월 4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실증부지 공개모집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실증부지 모집 공고는 오는 7월 12일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에서는 참여의향서를 문서로 제출하면 된다.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마을을 대상으로 실증부지 기본요건에 적합한 부지를
"기후위기로 인해 제주 농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외면하지 말아달라."제주 농민들이 이와 같이 호소하며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제주도에 촉구했다.전농제주도연맹은 28일 "올해도 봄농사를 시작했고 이제 수확을 해야할 시기이다. 하지만 우리 제주농민들은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게 아니라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상기후로 인해 각종 작물의 생육저하와 장마로 수확을 포기해야 할 실정이라는 것. 특히, 수확 전에 메밀이 발아해버리는 '수발아' 현상이 나타나 한 해 농사를 망쳐버린 경우도 확인됐다.전농제주도연맹은 이날 발
제주 지역 마늘 생산 농민들이 정부와 제주도정에 마늘 생산비 보장을 촉구했다. 올해산 마늘 수급대책이 불안정해 마늘 수확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는 것이다.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마늘 농민 등으로 구성된 마늘생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마늘생산비 보장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정부 수매 3만 톤을 전국 마늘 생산자 협회에서 요구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다"고 성토했다.농민들은 정부가 양파의 경우 수급 조절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마늘에 대해서는 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후 반등한 제주관광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전략을 내세워 ‘제값 받는 고품질 제주관광’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도는 18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데이터로 보는 제주관광의 동향과 이슈’를 주제로 제5차 경제산업정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로,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관광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이후 제주관광 시장의 변화를
'제주당근샌드'를 출시한 ㈜제주캐롯베어(대표 이경언)가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17일부터 열흘간 소비자의 입맛에 도전한다.'제주당근샌드'는 지난 3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런칭해 펀딩 목표 6046%를 달성한 바 있다. 제주당근샌드는 전국 생산량 약 60%를 차지하는 제주 당근의 판로 다양화를 위해 출시됐다. 제주당근샌드는 제주당근의 달큰한 맛을 그대로 담아내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살려 풍미아 영양분을 모두 담고 있다. 이경언 대표는 "제주당근샌드는 제주에서 태어난 제주당근를 제주제조기업과 제주유통회사
제주특별자치도는 마늘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인력 5000명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취약농가(고령농업인, 여성단독농업인, 장애인 농업인 등)를 대상으로 ‘농촌과 함께하는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와 함께 진행하며 주요 기관·단체,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한다. 도와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지난해 5월 마늘 수확시기 4528명의 무상인력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10% 상향한 5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늘 수확을 비롯해 농촌일손 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17일까지 농협
제주썬호텔이 최근 실시된 호텔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함에 따라 2일 오전 11시에 임직원들과 외부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제주썬호텔 본사인 필리핀 마닐라 소재 블룸베리리조트 임원진도 참석해 팬데믹 기간 동안 미뤄진 등급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자축했다.호텔 등급은 각종 시설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현장 평가 700점, 암행 평가 300점 등 총 1000점을 만점으로 하여 900점 이상을 받아야 5성 호텔로 인정받는 심사제로 운영되고 있다.제주썬호텔 측은 “앞으로 5성 호텔의 격에 맞는 시설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최근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하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무등록 여행영업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6월말까지 집중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중국인 여행객들을 상대로 여행 안내, 여행지 운송, 관광지 매표 대행 등을 하며 대가를 받은 A씨를 현장(조천읍 소재 관광지)에서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 무등록 여행업은 관할 관청에 ‘여행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관광객 모객을 한 후 여행편의를 제공하는 행위를 일컬으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관광진흥법’에 규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상장기업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할 기업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네이처모빌리티 △㈜메이크어베러 △㈜모노리스 △㈜미스터밀크 △㈜제농 S&T △㈜제우스 △㈜제이아이엔시스템 △㈜피앤아이컴퍼니 △㈜케어식스 △유씨엘㈜ 등이다. 이들은 회계자문, 상장전략 컨설팅, 기술·가치평가, 시장조사, 마케팅 등 증시 상장에 필요한 육성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지원 기업을 모집한 후 전문기관의 기업 역량진단 및 현장실사, 상장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1차산업 분야에 7600억원을 투입한다. 이날 오전 김희현 도 정무부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어가 경영안정과 신규사업 발굴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시급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주농업인력센터, 농촌인력중개센터(김녕농협), 대학생 농촌사랑 봉사단 등을 통해 유·무상 인력을 4만1000여명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3만3282명)보다 23%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난달 베트남 남딘성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외국인 노동자가 입국하면서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도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 행사한 것에 대해 전국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이에 더해 무 등 농축산물 관세율을 인하하겠다고 밝혀 제주 농민들까지 들고 일어났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하 전농제주)은 12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농축산물 관세율 인하 대책에 반대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최근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를 열고 5월부터 6월 30일까지 닭고기와 대파, 무, 칩 제조용 감자 등 7개 품목의 관세율을 인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무는 이 기간 동안 수입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