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곶자왈내 사유림 매수 사업에 50억 원을 투자해 50ha(50만㎡)의 토지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12만1,250평 규모의 부지다. 곶자왈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하고 지하수 함양 및 경관적 가치가 높은 제주의 독특한 자연자원이다. 도가 올해 우선매수하는 대상 지역은 희귀 산림 생태 보전을 위해 생태등급 1~2등급 및 집단화된 국유림 연접지 중 조천선흘 곶자왈 및 한경 곶자왈 지역이다. 매수는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분양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미분양주택 80호 매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미분양주택난과 주택건설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TF팀을 구성한 상태하고, 대책 마련을 발굴하고 있다.이에 도는 개발공사의 자체부담금을 확보해 올해 처음으로 6월 오라2동 정실마을에 있는 미분양주택 80호를 매입했다. 이번에 매입한 미분양주택은 28만~29만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제주 평균 분양가 60㎡ 이하 38만4천원/㎡보다 73~77% 수준이다.도가 추진하는 미분양주택
국내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센터가 제주도에 생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부지에서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산업화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으로 선정대 3년간 총 188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됐다.이에 디지털융합센터 부지내에 연면적 2,457㎡에 지상 3층에 공정동과 연구동 등 2개동으로
빠르면 올해 11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시설관리공단'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되는 공단(公團)이면서, 제주도 내 최대 규모의 공기업이기도 해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왜 제주도시설관리공단이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공단(公團)'이란, 정부나 지자체가 경제정책이나 사회정책상 효율적인 관리를 목표로, 전액 출자해서 설립되는 공기업(법인기업)을 말합니다.전액 출자하는 공기업에는 제주도개발공사처럼 '공사(公社)'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신청대상을 강화하는 대신 까다로웠던 기준 점수를 완화하고, 신청기간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는 지난해 2월 농어촌민박 살인사건 이후 민박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8월 제주가 처음 도입한 제도다. 제주도는 이 제도를 통해서 안전하고 청결한 민박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통한 민박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안전인증제 신청대상을 6개월 이상 민박
제주도에 ‘1인 조업’이 가능한 갈치 끌낚시 장비가 올해부터 시험 보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조업 경비 절감을 위해 제주형 1인 조업 자동화 장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8월부터 시험 보급할 계획을 20일 밝혔다.그동안 도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갈치 채낚시 어선'은 타시도에 비해 톤수, 어선 세력 등 규모면에서 영세하고, 5톤 기준으로 한 척 당 조업인원이 최소 4명으로 구성돼있었다. 특히 고령화가 지속되고 승선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났다. 이날 면담은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완료를 앞둔 시점에서 마련된 자리다.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제2공항에 제주도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원 지사는 “제주도가 제2공항에 따른 공항운영 투자 및 참여 등을 위한 근거조항을 제2공항 기본계획에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고, 김 장관은 “제주도가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신중히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또한 원 지사는 제2공항 예정지 주민의 주
올해 제주도의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 오염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는 6월 초에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와 비지정 해수욕장 7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수질 조사는 분변 오염의 지표 세균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해 개장 전, 중, 폐장 후로 나눠 조사했으며,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는 개장 전에 유해 중금속
제주도 주요 도심지의 밤이 너무 시끄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소음치를 웃돌면서 생활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올해 상반기 도내 총 35개 지점을 대상으로 환경소음도를 측정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그 결과 35개 지점 중 40%가 환경소음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가'지역(도시지역과 종합병원, 학교)의 경우에는 낮시간대(6시~22시) 환경소음은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도2동에 위치한 한
오는 7월부터 추진하려던 전기자동차 자유규제특구(이하 전기차특구) 사업이 올해 하반기로 연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5월 27일(화) 중기부 주관 규제자유특구 지자체 과장급 회의에서 제주도의 전기차특구 조성사업이 지역경제와의 연계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중기부는 제주도의 특구 사업을 연기하고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했다.따라서 7월부터 추진하려던 제주도의 전기차특구 사업이 올해 하반기로 연기된 상태다.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1차 심사 결과 제주도를 포함한 4개 지자체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애조로와 번영로 연결을 위한 봉개교 가설공사를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새벽 0시부터 5시까지 다시금 시도한다. 도는 지난 5월 말에 완료하려다가 실패한 봉개교 가설공사를 다시금 추진함에 따라 이 시간대에 아라-회천에 이르는 번영로 일부구간이 전면 통제된다고 17일 밝혔다작업시간동안 중산간도로 분기점인 봉개교차로에서 제피로스 입구까지는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서동회천 구간으로 빠져서 와흘교차로를 거쳐서 제피로스 입구로 들어서야 한다.이에 따라 제주 동부경찰서
제주특별자치도가 2019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부터 면접시험에 일반 도민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도는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도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이 참관인으로 모니터링하는 '도민 면접 참관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도민 면접참관인 선발은 도민을 대표할 수 있는 시민사회단체나 여성단체, 장애인단체, 청년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도민 참관인은 면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불공정한 면접이 진행될 경우 제재를 요청하거나 면접 참관 후 개선의견 등을
제주시가 필리핀으로 수출했다가 평택항으로 돌아온 4,666톤의 폐기물의 배출처가 제주시 생활폐기물로 확인했다는 경기도의 허위사실 유포에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제주시는 지난 3월 28일 경기도가 보도자료로 MBC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평택항에서 필리핀으로 수출됐다가 반송처리된 폐기물 4,666톤 중 제주시 압축 폐기물이 상당부분 포함됐다고 언론에 배포한 바 있다.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한술 더 떠서 자신의 개인 SNS에 이 내용을 게시하면서, 원희룡 지사와 제주도를 힐난하는 듯한 메시지를 던졌다.또한,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상품권(지역화폐) 판매를 확대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정의당 제주도당과 고은실 의원의 제안에 제주도가 다소 난색을 표했다. 제주도의회 제373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상임위에서 정의당 고은실의원은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지역화폐 도입을 주문했다.고은실 의원은 “제주도에 제주사랑상품권이 있지만 상인과 소비자들이 유통하고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전제하고 “제주사랑상품권 발행처는 상인회지만 지역화폐는 지자체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에서 4%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8대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실무 정례협의회를 가졌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협의회를 진행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현안을 점검하고 공동과제를 모색했다.도에서는 김현민 기획조정실장, 문경진 정책기획관, 정태성 특별자치제도추진단, 강만관 예산담당관 등이 참석했으며 JDC에서는 임춘봉 경영기획본부장, 손봉수 기획조정실장, 권오정 정보관리실장, 김경훈 첨단사업처장 등이 자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의 지속가
제주특별자치도가 논란 속에서도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도는 13일 오후 4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제2공항 지원 인프라 사업 발굴과 주변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공항개발로 인한 이익이 도민에게 환원되도록 정주환경, 소득창출, 신성장,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가화 예정 용지에 대한 계획도 수립된다.도는 편입 농지와 주택 소유자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포함해 공항배후도시 조성과 경제적 이익 창출, 공유 지원체계가 마련할 방안이다.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평택항으로 반입된 필리핀 불법수 쓰레기를 제주도산이라고 말했다가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망신을 당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필리핀으로 수출됐다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평택항으로 반입된 폐기물 4,666톤(컨테이너 195개 분량)을 지난 4월부터 처리작업을 시작해왔다. 그러는 과정에서 경기도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 폐기물의 출처가 제주도라고 언론에게 밝힌 바있다.그리고 언론사들이 이 보도자료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이 기사들을 링크하면서 자신의 SNS에 "알고보니 이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제1기분 자동차세’ 30만6,450건에 313억1천5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2019년 제1기분 자동차세는 전년 동기대비 8,774건(2.9%↑), 10억8천2백만 원(3.6%↑)이 증가한 것으로, 부과액은 제주시가 233억8천4백만 원, 서귀포시가 79억3천1백만 원이다.자동차세는 매년 과세기준일(6월 1일, 12월 1일) 자동차등록원부상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하고 있으며, 이번 제1기분 자동차세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한 세금에 해당된다.자동차에 대한 세율은 승
대규모로 오를 예정이었던 제주도 내 택시요금 인상폭이 최소화됐다. 하지만 장거리 할증운임이 새로 붙는 등 서민경제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소위원회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택시 운임과 요율(요금의 정도나 비율) 조정안을 심의했다. 애초 제주도는 모든 택시 요금을 일률적으로 16.27%로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위원회는 급격한 물가인상으로 인한 서민부담 가중 △제주관광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 인상폭을 대폭 조정했다.그 결과 소형택시는 기본운임(2km까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제2공항을 조건부로 찬성하고 있으며, 다만 제2공항 사전타당성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원회)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제2공항 찬성하다가 이제와 반대하나?"장성철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최근 논평을 연달아 내면서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과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등에게 공론조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장 위원장 대행은 "그간 민주당이나 김태석 의장의 워딩을 보면 무슨 공론조사를 하자는 것인지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