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제주동물테마파크에서 선흘2리 주민들에게 5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 제기한 데 대해 "제주도민 전체를 얕잡아 무시하는 처사"라며 원희룡 도정에 제주동물테마파크의 변경 승인 불허와 기존 사업 승인 취소를 촉구했다.소장은 선흘2리 주민들이 2019년 12월 10일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장소를 무단으로 점거한 점, 환경영향평가위원회에서 허위사실을 주장한 점, 그리고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제주도에 제출하지 않아 사업이 11개월 가량 지연되어 손해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사
원희룡 지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동물테마파크 사업자가 지역주민과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 진정성 있는 협의를 하지 못한다면 사업 변경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제주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역주민 및 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와 협의하여 진행할 것”이라는 조건을 걸었다. 또 환경보전방안 검토 단계에서 “핵심 쟁점인 반대대책위 주민 및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의 협의내용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재차 제시한 바 있다.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는 동물테마파크 건설 반대의 뜻을 분명하게 밝혀 왔다. 제주도 도
지난 2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난개발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발표한 ‘청정제주 송악선언’에서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정작 실무부서는 사업을 그대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와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학부모회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영향평가를 재평가하고 송악선언의 이행방안을 즉각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원 지사는 국정감사와 송악선언을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원점 수준에서 재검토하겠다’고 공언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부지 인근에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다수 발견돼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예정지 인근 곶자왈 멸종위기 야생동물 및 보호종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대위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1차, 5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2차(여름철새 중심)로 멍중내천 주변 곶자왈(조천읍 선흘리 4214)을 대상으로 답사를 벌였다. 답사 결과 평가서에 나오지 않은 팔색조와 긴꼬리딱새, 두견이, 비바리뱀 등
“이장 해임 규칙 어겨가면서 코로나19 시국에 마을총회를 열라니...”선흘2리 주민들이 28일 조천읍장실을 방문해 규칙에 따라 정현철 선흘2리장을 직권해임해 달라고 강력히 항의했다.선흘2리에 추진중인 제주동물테마파크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정현철 선흘2리장을 해임하라고 조천읍장에게 촉구했다. 지난 12일 조천읍이 선흘2리마을회에 사전 통지한 대로 정 이장을 해임 해달라는 것.조천읍은 선흘2리마을회에 보낸 ‘선흘2리장 해임 사전 통지 및 의견 제출 요청’ 공문에 정 이장이 직무불성실, 품위 손상 등 마을 주민들로부터
정현철 선흘2리장을 비롯 동물테마파크 찬성 측 주민들이 총회소집의 건, 감사 선출의 건 등의 안건을 다루기 위해 마을개발위원회를 소집하려 하는 가운데 조천읍이 개발위원회 이전에 먼저 반상회를 개최해서 참석하는 반장 및 개발위원 구성원을 명확히 정리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선흘2리부녀회 및 선흘2리 개발위원 등이 지난 10일 조천읍에 제기한 민원에 따른 조치이다. 동물테마파크 반대 주민들은 총회 소집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 이장이 총회 대신 부적격한 개발위원이 포함된 개발회의를 소집하려 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앞서 선흘2리부녀회
조천읍이 정현철 선흘2리장에 대한 해임건을 사전 통지하고 그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투데이는 조천읍이 11일 선흘2리마을회에 보낸 ‘선흘2리장 해임 사전 통지 및 의견제출 요청’ 공문을 입수했다.조천읍은 해임 사유로 정현철 이장의 직무 불성실, 품위 손상 등 마을 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구체적으로는 임시총회 및 정기총회 미개최, 마을발전기금 3억5000만원을 수령하고 수령 사실을 동물테마파크 찬성 측 일부 주민에게만 알리고 반대 측 주민에게는 알리지 않아 불신을 초래한 점, 회의·회계 및
제주동물테마파크 건설 사업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선흘2리.선흘2리 부녀회장과 개발위원 등 4명은 10일 오전 정현철 이장 횡령 및 배임죄를 저질렀다면서 제주지검에 고발했다.이들은 마을향약상 감사를 선출해 회계 등을 감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현철 이장이 2019년 6월 공석이 된 감사 선출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1년 넘게 감사가 공석인 상황이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회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구심을 표해왔다.고발인들은 지출결의서나 견적서 없이 마을 통장에서 1500만원이 마을 개발위원 A씨에게 입금
정현철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이장이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과 관련해 작성한 공문에서 사실과 다른 점이 다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6일 선흘2리 주민 A씨에 따르면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최근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 정 이장이 ‘동물테마파크 관련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대한 회신’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공문을 확보했다. 수신자는 ㈜제주동물테마파크와 제주도이다. 지난해 12월 10일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사업자가 제출한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계획 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이하 람사르위) 운영 규정을 제정하려는 목적이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승인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강성의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이 이에 대해 “확인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5일 오전 선흘2리 주민들로 구성된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강성의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실을 방문했다.이날 반대위 측 주민들은 “제주동물테마파크 승인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의 한 축이 람사르위와의 협의”라며 “최근 ‘외부 압박에 시달렸다’며 사퇴한 전 람사르위 위원장이
세계자연유산마을과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일대에 사파리형 동물원과 글램핑·호텔 등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을 두고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오전 사업에 반대하는 선흘2리 주민을 비롯, 선인분교 학부모회,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이같이 촉구했다. 주민들은 “최근 국회 질의 자리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사실상 초기 사업과 지금 사업은 다른 사업으로 보이며 환경영향평가를
선흘2리 이장 임명권을 가진 조천읍장이 이장 해임 요건과 관련해 받은 변호사 자문 결과 일부를 주민들에게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주민들이 공익감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5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주민들과 선인분교 학부모회,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주민들은 지난달 31일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을 통해 지난해 9월과 10월 김덕홍 조천읍장이 제주시 자문 변호사 3명에게 두 차례에 걸쳐 받은 자문 결과를 확보했다. 김 읍장은 이중 2차 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