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해 급격한 개체수 감소를 보이고 있는 곤충. '미래 식량'이자 '생태계 기초' 역할을 하는 곤충 사육 확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20일 '곤충산업' 확대를 위한 시민 인식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곤충산업 시민 인식확산 시범사업 사업 시행자를 모집한다.선정된 단체는 시민이나 학생 등을 대상으로 곤충 체험 프로그램 운영한다.또 곤충사업 희망농가를 대상(시민, 귀농귀촌인)으로 기술 시범교육도 진행한다.아울러 정서곤충(장수풍뎅이, 귀뚜라미, 나비 등) 키트 제작 홍보도
지난 18일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진행된 '2023 제주차별철폐 한마당' 행사에 제주 이주여성 댄스팀 '카보게라(Cabogera)'와 제주 장애인 밴드 '별빛' 공연이 있었다.이날 '카보게라' 댄스팀은 "차별을 멈추자(Let's stop discrimination)"는 손피켓을 들고 무대를 마쳤다. 어떤 차별을 멈추면 될까. 두 팀을 만나 물어봤다. 일상 속에서 이들이 경험한 구체적 차별 사례는 개인마다 달랐지만, 이주 여성과 장애인 집단에서 겪는 차별에는 보편성도 있었다. # 필리핀 결혼 이민자, "평범한 제주 여성으로 봐 달라"
똑같은 일을 하는데 내국인보다 임금 수준이 낮은 외국인. 뭘 먹을지가 아니라 어디를 갈 수 있는지 먼저 고민해야 하는 장애인. 매년 최저임금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비정규직 종사자. 각기 다른 이들을 하나의 이름으로 호명한다면? 바로 노동자다. 이들은 18일 10시 30분 제주 신산공원에서 집결, 차별 철폐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을 외치면서 관덕정까지 행진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본부장 임기환)가 주관하고 2023 제주차별철폐대행진 공동기획단이 주최한 '2023 제주차별철폐한마당'은 '다른 세상으로 행진, 제주 다양; 섬'을 주제로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강호진)는 16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문윤영)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로컬브랜드 개발과 일자리 창출 활동 등을 장려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성장사업에 선정된 4개 기업에 총 6000만원의 사업개발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해온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이다. 올해는 ▲농업회사법인 ㈜제주클린산업 ▲주식회사 제주참농 ▲주식회사 일로와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16일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올해는 7개 농가를 대상으로 3헥타르 조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성산일출봉농협·동부농업기술센터·서귀포시 간의 상생협력 보조사업이다. 올해 6월 중 대상자가 최종 확정돼 사업을 착수한다. 2020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020년 2ha·5농가·10억원(보조 600 자부담 400) 2021년 3ha 11농가 ·16억7000만원(보조 1,000 자부담 670), 2022년 3ha 8농가·18억3400만원(보조 1,100 자부담 734) 지원했다. 올해는3h
제주시 권역 어르신을 위한 공공형 일자리 340개가 늘어난다.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16일 공익활동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7억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공익활동 노인일자리 사업량 감소에 따라 최소한 전년수준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번 1차 추경에서 자체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6월부터 12월까지 어르신들에게 전년수준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 사업은 노인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및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형 일자리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공공시설 봉사 등의 일자리를 지
진보정당 위기론이 사그라들지 않는다. 진보정당 전체 공멸 위기라면서 2024년 총선 결과는 더욱 참혹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거대 양당이 독식하는 한국의 정치구조 안에서 노동자, 농민, 도시 비민 등의 목소리는 늘 변방에 놓일 수 밖에 없다. 존립 위기에 놓인 진보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유미의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을 주체로 세워야 한다. 그렇다면 제주도에서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제주투데이가 [신년기획] 제주 진보정당 2023 플랜은? 에 이어 도내 진보정당 2024 총선 중간점검에 나섰다.
66년생 김복철 씨는 '탁송' 노동자다. 탁송은 대리운전 기사가 동승자 없이 차를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2021년부터 '탁송 대리운전'을 시작한 김복철 씨는 올해 3월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에 가입한다. 이후 4월 13일 김 씨는 업체로부터 배차 제한을 당한다. 탁송 노조 결성 시도가 그 이유 중 하나였다. 김 씨는 B업체를 상대로 고발한 상태다. 탁송 업무를 시작하려면 대리운전 업체에 기사로 등록하고 '탁송콜'을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 탁송 프로그램(어플) 종류는 다양하지만 관제 프로그램을
국민의힘 제주도의원은 제주지역 6개 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입장 표명에 국민의힘을 '패씽'했다고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도 야당 측 방류 반대는 정치적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 강충룡 도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의원은 오후 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자신들도 오염수 방류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 측 반대는 과학적 근거도 없는 괴담 유포"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도의회는 2021년 4월 20일 제394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반대 결의문'을
제주도 내 비영리단체 글로벌이너피스가 6일 세계해양의 날을 맞아 도내 단체들과 함께 캠페인 활동과 해안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의 세계해양의 날 주제는 ‘30x30’으로 2030년까지 육상 및 해양 생태계의 30%를 보존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해당 주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사계리 일대에서 세이브제주바다(Save Jeju Bada)와 글로벌이너피스 세계시민교육 참여 학생들이 함께 했다. 세이브제주바다 설립자인 한주영 대표의 ‘바다와 나’ 강연에 이어 청소년들이 직접 폐
제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노동시장 성별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성별 임금공시제 등 성평등 노동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제주도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12일 오후 2시 30분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제주지역 성평등 노동·여성일자리 강화방안'을 주제로 을 마련했다. 이날 고지영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주지역 여성노동실태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고지영 연구위원은 제주 노동 시장의 성별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미래영로타리클럽(회장 양동현)은 제11대·12대 회장 및 임원이사 이·취임 및 RI가입 승인 10주년 기념으로 7일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에 쌀 940㎏을 기탁했다.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김지수 부장은 "뜻깊은 자리에 어르신들을 위해 물품 기부해주신 제주미래영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고 배분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섬'을 선언한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사회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예산 1491억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내 자원순환 실태는 어떨까?제주 지역 활동가 20여명(이하 현장방문단)이 도내 재활용 현장을 방문, 자원순환의 명과 암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행사는 제28회 환경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가 주관하고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기후위기 대응 위원회(위원장 이경미)가 주최했다. # 빈 병 재활용은 어떻게?7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인근에서 집결한 현장방문단이 가장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제주 한림공원과 협재해수욕장 앞 주차장이 한시적으로 유료화 된다. 제주시는 9일 여름철 성수기에 해수욕장 주차난과 주변 도로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한림공원 앞 주차장은 주차대수가 총 68대로 대형버스 17대와 일반 승용차량 소형 51대 주차가 가능하다.이곳 유료화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협재해수욕장 앞 주차장은 총 주차대수가 238대로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유료화 한다. 유료 운영시간은 토·일·공휴일 구분 없이 아침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종우 서귀포 시장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미래 과제로 선정했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프랑스 아미앵에서 열리는 제2회 람사르 습지 도시 시장단 원탁회의 주제발표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종우 시장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습지의 탄소 흡수원의 기능 모니터링 사업 △습지의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한 조사연구 활동 △습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습지학교 활성화 △지역생산품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습지도시 브랜딩 사업 이상 4가지를 람사르 습지도시 미래 과제로 선정
제주 곶자왈 지역을 세분화 하는 것과 관련해 개발 우려가 제기됐다.제주도는 관련 제도를 정비하면서 곶자왈 정의를 구체화하고, 보호•관리 •원형훼손 3개 지역으로 세분화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러나 이런 구분이 곶자왈을 개발 위험에 더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8일 오후 2시 '제주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부개정안 주요 내용은 ▲곶자왈 지역 세분화, ▲곶자왈보전·관리위원회 설치, ▲곶자왈 토지주의 토지 매수 청구권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대학생과 취업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우선 여름방학을 맞아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대학생 335명을 모집힌다. 제주시 모집인원은 230명으로, 7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내·외 대학 재(휴)학생이면 가능하다. 서귀포시 모집인원은 105명으로, 5일 기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단 2023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던 학생은 이번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2일부터 1
제주시는 6월 한 달간 도·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으로 2023년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내실있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보조금 부정수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제주시 관내 사회적기업 121개소(예비 52, 인증 69) 중 18개소를 선정해 현장 및 서면 점검을 진행한다. 선정기준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점검 대상 추천 기업과 재정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기업 등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을 우선으로 선정했다.주요 점검 사항은 ▲사회적기업 육성법 등에 따른 인증·지정 요건
강병삼 제주시장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열리는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참석, 국제 청년포럼 제주시 개최를 제안 할 계획이다. 10개국 25개 람사르습지도시의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제주시, 서귀포시, 순천시, 고창군 4개 도시가 참여한다. 향후 습지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9년 10월 전남 순천시에서 최초 개최된 이래 2회째로, 습지관리와 환경·사회경제에 대한 정책을 공유한다.주요내용으로는 기조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