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축산 조수입이 1조3939억원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1년(1조 1922억원)보다 16.9% 늘어난 것이다.조수입이 늘어난 분야를 보면 ▲양돈 5345억원(2021년 4745억원, 12.6% 증가) ▲말 1650억원(1574억원, 4.9%) 등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양돈사업이다. 지난해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한 축산물 가격 상승이 축산 조수입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평균 경락값은 7530원으로, 전년(6565원) 대비 14.7% 늘었다.반려동물과 축산물유통, 배합사료 등 기
제주에 가장 적합한 행정체제 모형으로 '시군구 기초자치 단체'가 제시됐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으로 돌아가는 대안이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연구용역 '제 2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개편대안별 적합성 등을 검토한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이 대안모형 1순위로 나타났다고 했다. 용역진이 검토한 대안모형은 총 8개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의회구성 기초자치단체 △시읍면 기초자치단체 △읍면
오는 7월1일 오영훈 도정 출범 1년을 맞는다.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민선8기 도정 평가는 어떨까.제주투데이는 도내 각 정당에게 오영훈 도정 1년을 어떻게 평가하는 지 서면으로 물었다. 여당은 민선8기 1년이 공약 이행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방어했지만 야당들은 △현실성 없는 공약 △제주 현실에 맞는 정책 실종 △제2공항에 대한 애매한 태도 △정치력 부재 △도의회와의 협치 실패 등 "총체적 무능함을 보여준 1년"이라고 평했다. 특히 투자·투기 성장 위주의 개발 중심 원희룡 도정과 별반
한국 정부가 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외교적인 노력을 해야한다는 법률이 발의됐다.이에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 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는 30일 성명을 통해 환영했다. 앞서 29일 양정숙 국회의원(무소속·비례대표)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양 의원은 4·3특별법 내 ‘국가의 책무’(제4조)에 △미국 등 외국정부 및 국제기구와 교섭 등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 △국내
산악자전거나 오토바이 출입으로 한라산둘레길 훼손이 심해지면서 제주도가 이를 금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이달 중 행정예고 및 도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한라산둘레길 숲길을 '차마 진입 제한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최근 산림레포츠를 즐기는 동호인 등이 무분별하게 숲길에 출입, 안전사고 및 환경훼손이 심각해지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지난해 11월 한라산둘레길 중 국가숲길로 지정된 곳은 5개 구간으로, 모두 48.92km다. 구간별로 보면 천아숲길(8.7km), 돌오름길(8km), 동백길(11
제주지역에 만 100세를 지난 넘긴 어르신이 약 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만 100세를 맞이하는 도내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하며, 만 100세를 지났거나 도달한 어르신이다.올해 첫 지급되는 축하금은 제주시 274명, 서귀포시 123명 등 모두 396명에게 지급된다.장수축하금은 생일이 속한 달부터 신청·접수 가능하다. 매월 15일 기준 주소지 읍면동에서 결정한 후 매월 20일 어르신 명의의 금융계좌로 지급된다.거동이 힘든 어르신은 요청
제주도는 올해 도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스마트기기 250대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해당 기기는 발달장애인이 신발 깔창이나 손목시계 형태로,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됐다.착용시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고, 실종 시 보호자가 앱을 통해 신고 요청도 할 수 있다.도는 해당 기기와 도 CCTV통합관제센터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도내 사건사고 발생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과 소방, 재난상황실에 제공해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이번 물량 가운데 100대는 신규이용자에게 보급
2주 넘게 중단됐던 탐나는전 가맹점 할인이 오는 8일부터 재개된다.제주도는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5~10%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주는 제도를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개인별 15만원이었던 할인 한도 역시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2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지난 5일 도의회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 의결에 따라 확보된 예산 100억 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탐나는전 현장 할인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2주 넘게 중단된 바 있다. 제주도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심사 보류된 탓이다.보조금
"제주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제주의 최대 자산이자 경쟁력인 '생태 자연환경'을 지켜나가는 일입니다. 이미 코로나19 팸데믹과 기후 위기는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인류에게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자연을 존중하며 함께 행복한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교훈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제주의 생태 자연환경을 지켜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도민이 행복한 생명 숲 만들기 사업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범사업 추진, 생태법인 제도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개회식은 포럼 개최 이튿날인 1일 오전 10시 5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은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한덕수 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조제 하무스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미-중 경쟁과 러-우 전쟁 등으로 고조되는 국제적 긴장감을 완화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식량안보 등의 현안 과제도 슬기롭게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가 안보와 평화를 강조하면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한 한미일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했다. 한덕수 총리는 1일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개회식은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한덕수 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한덕수 총리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제주도는 이를 6월 말까지 국토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총 2만 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접수된 주요 의견은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비롯해 난개발, 환경 훼손, 재산피해, 군사공항화 우려 등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의견과 지역균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기존 공항 포화, 안전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따. 접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