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제주의 최대 자산이자 경쟁력인 '생태 자연환경'을 지켜나가는 일입니다. 이미 코로나19 팸데믹과 기후 위기는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인류에게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자연을 존중하며 함께 행복한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교훈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제주의 생태 자연환경을 지켜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도민이 행복한 생명 숲 만들기 사업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범사업 추진, 생태법인 제도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개회식은 포럼 개최 이튿날인 1일 오전 10시 5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은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한덕수 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조제 하무스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미-중 경쟁과 러-우 전쟁 등으로 고조되는 국제적 긴장감을 완화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식량안보 등의 현안 과제도 슬기롭게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가 안보와 평화를 강조하면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한 한미일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했다. 한덕수 총리는 1일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개회식은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한덕수 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한덕수 총리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제주도는 이를 6월 말까지 국토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총 2만 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접수된 주요 의견은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비롯해 난개발, 환경 훼손, 재산피해, 군사공항화 우려 등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의견과 지역균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기존 공항 포화, 안전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따. 접수창
정방폭포 4·3위령공간이 조성됐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오전 서귀포시 동홍동 정방폭포 일원서 ‘정방 4·3희생자 위령공간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위성곤 국회의원, 김창범 4·3유족회장, 한권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4·3유족 및 관련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4·3 유적지 정비를 통해 4·3의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4·3정신의 세계화를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오영훈 지사는 “제주4·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가맹점 이용 할인이 오는 23일부터 잠정 중단된다. 제주도는 22일 탐나는전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정책이 오는 23일 0시부터 잠정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연 매출액 기준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의 5~10%를 즉시 할인해주는 제도다. 가맹점 이용 할인 인센티브는 전액 도비로 지급한다.제주도는 당초 본예산에 해당 예산을 100억 원 편성했지만 이달 모두 소진, 이번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100억원을 더 담았다. 그러나 지난 19일 제주도의회에서 추경안이 심사보류
추가경정예산안에 이른바 '의원 재량사업비' 반영이 불발되자 제주도의회는 심사보류라는 초강수를 뒀다. 제주도는 협상의 문은 열어두면서도 '도의원 재량사업비 관행'은 없애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19일 밤 10시 제416회 임시회 제2회 본회의에는 제주도가 제출한 2023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이 올라오지 않았다. 집행부와 협상 불발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보류' 했기 때문이다. 이날 제주도교육청 추경안만 통과됐다.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집행부는 상임위가 삭감한 송악산 일대 토지 매입 비용(161억원) 등을 예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공론화를 위한 도민 경청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열린 경청회에서는 내용 부실 지적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지난 11일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회 제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경청회는 지금까지 진행된 행정체제 개편 공론화 연구용역 중간 결과 발표에 이어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주민 A씨는 행정체제 개편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참석했는데 조금 허무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양한 모델을 제시
제주도가 지난 11일 발표한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2.0)' 최종 수정안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정책 설계 시 수혜 대상자를 고려해야 하는데 제도가 복잡해지면서 대규모 풍력개발(육상 20MW 해상 50MW의 경우 민간사업자 참여를 어렵게 만들었으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도 커졌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9월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1.0)'을 발표했다. 1.0 제도는 제주에너지공사에 풍력 개발사업 시행예정자 지위를 부여하고 풍력발전지구 지정 후 사업자를 공모를 하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절차를 수정·보완, 지구 지정 이후 진행됐던 사업자 공모 단계를 사업 초반으로 앞당겼다. 이미 사업에 참여한 민간사업자들에게는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풍력개발(육상 20MW이상, 해상 50MW이상)은 지역별 계통연계 용량 및 풍황 등 입지환경을 고려해 제주도가 풍력자원 개발 적합 입지를 사전 발굴한다.먼저 제주도가 5년 주기 풍력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 입지를 발굴하면, 풍력자원 공공적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를 토대로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논의는 급물살을 탔지만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제주특별법 관련 규정 개편 논의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다. 제주도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중간 결과를 토대로 지난 2일부터 도민공론화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제주사회가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현행 행정 체제 개편에 찬성한다고 해도 제주특별법 관련 규정 개편 없인 법인격의 기초 도입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은 지난 9일 '제주형 행정체제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1차 전문가 토론회'에
·제주지역 전기차 보급확산 정책에 따라 2030년이 되면 카센터나 주유소 일자리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관련 업종 일자리 감소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보급에만 속도를 내면 종사자들의 타격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기후변화라는 말이 낯설던 2012년,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없는 섬(CFI·Carbon Free Island)’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탄소없는 섬 정책의 두 축은 ‘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보급’. 제주에서 쓰는 전력 100%를
"이 법은 종전의 제주도의 지역적·역사적·인문적 특성을 살리고 자율과 책임, 창의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설치하여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행정규제의 폭넓은 완화와 국제적 기준의 적용 및 환경자원의 관리 등을 통하여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함으로써 도민의 복리증진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제1조 목적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목적은 고도의 자치권 보장. 그러나 지난 16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4일 오전 오 지사는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도내 산업기반과 투자유치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비롯, 지방 이전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동향을 거론하며 해당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과 기능 발휘를 강조했다. 이어 “제1·2첨단과학기술단지, 농공단지, 스마트그린산업단지, 하원 테크노 캠퍼스 등 제주도가 계획하는 산업기반과
일본 정부가 올 여름부터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염수 방류에)반대하지만 법적 권한이 없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실질적으로 국가나 지방정부가 하고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의견이 많다”고 지적했다. #“지자체에 법적인 권한 없어..중앙정부의 책임”이에 오영훈 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존 제주들불축제의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11일 제주도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제415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은 산불 위험과 기후위기 시대 역행한다는 부정적인 여론 등이 높아지고 있는 제주들불축제의 개선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오 지사는 “제주들불축제가 우수축제로 발굴되면서 위상이 높아지긴 했지만 개최 시기가 매우 건조한 때이고 산불에 상당히 취약한 수준이기 때문에 들불을 놓는 것자체는 상당히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다음달 3일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이렌은 도내 민방위경보시설 61개소(제주시 34, 서귀포시 27)에서 동시에 울린다.도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유지관리업체와 함께 민방위경보시설 사전 특별점검을 끝낼 계획이다.추념식 전날과 당일에는 민방위경보시설을 활용, 추모 묵념 사이렌 울림 사전 안내방송을 한다.특히 당일에는 상황경보통합상황실과 읍면동에 민방위 경보담당자가 현장 배치돼 사이렌 송출을 지원한다.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4・
제주지역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검증작업을 완료, 의견을 청취한다. 23일 제주시(시장 강병삼)와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 따르면 2023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 및 산정을 마치고 산정 지가의 적정 여부에 대한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쳤다. 이에 제주시 33만308필지와 서귀포시 23만5908필지에 대해 4월 10일까지 지가 열람 및 의견을 청취한다. 열람은 제주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 또는 양 행정시, 읍·면·동주민센터에서 토지 지번별 단위 면적당(㎡/원)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열람 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영리병원 논란 주무대였던 제주 헬스케어타운 내 임차건물 병원 운영이 허용된다. 도는 오는 20일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의료법인 분사무소 설립기준 요건을 완화한다고 17일 밝혔다.개정안을 살펴보면 △의료법인 분사무소 설치조건 제한적 완화 △의료법 등 기타 상위 법령 개정사항 반영 등이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임차건물에서의 개설 허가 항목에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기관을 예외적으로 포함시켰다는 것. 조항에 따르면 “제주특별법 제170조제1항제2호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하는 제주헬스케
최근 산불 위험 등의 이유로 대폭 축소돼 운영됐던 제주들불축제. 지난 11일 오름 전면을 태우는 ‘오름 불 놓기’가 취소되자 행정에선 축제 존폐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에선 수년 전부터 오름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막대한 탄소배출이 불가피한 제주들불축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 13일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 현안 공유 간담회에서 제주들불축제를 언급하며 “축제의 발전 방향을 다시 한번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 날씨가 화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