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에 7번째 ‘제주평화어린이도서관’이 개관됐다. 제주기반의 국제개발협력 시민단체 글로벌이너피스(대표 고은경)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아따우루 섬에 마누따시(Manutasi) 공립유치원 부설 도서관을 지난 18일 개관한 것이다. 글로벌이너피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동티모르에 제주평화어린이도서관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수도 딜리, 아따우루섬, 아일레우 산간 지방 등에 7개의 도서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도서관이 전무했던 동티모르에 제주 최초의 어린이도서관
18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를 하면서 말을 건네던 국회의원이 사지가 들려 끌려나가는 일이 발생했다.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이 윤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진다"는 등의 쓴소리를 하자 대통령 경호원들이 달려들어 강성희 의원의 입을 틀어막았다. 강 의원은 사지가 들린 채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강 의원은 행사장 밖에서 "(윤 대통령이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에)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말 몇 마디 건넨 것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사지를 들어서 짐승처럼 바깥으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이 대통령 경호관들에게 사지를 들려 행사장 밖으로 쫓겨나는 상황이 일어난 것을 두고, 양영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진보당·아라동을)가 비판 목소리를 냈다.양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와 관련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주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으로 들어오면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했는데,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전주을)이 윤 대통령에게 말을 하다가 경호관 3~4명에게 제지를 당하고
2024년 새해 첫 도정 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역사회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직 내부에서 불거진 성비위 관련 문제를 언급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무쪼록 새해 벽두부터 강조된 사안인 만큼, 공직사회를 시작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성인지 감수성을 이야기하는 공직자나 정치인들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단지 말이나 구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상영 선흘2리 전 이장은 20년간 학교에서 지리와 사회를 가르치다 제주로 이주했다.선흘2리에 야생동물 사파리를 조성하는 제주동물테마파크에 반대하며,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이후 이장으로 선출됐다. 주민들과 함께 전임 이장과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 측의 비위를 밝혀내는 성과를 올렸다. 1973년생인 그는 제주 지역 첫 70년대 생 '육짓것' 이장이다. 3년 동안 이장으로 일하면서 제주 지역 마을 민주주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의 마지막 '이장일기'다. 수고 많으셨습니다.오랜 고민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갑)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통해 재선에 도전한다. 송 의원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으로는 부족하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송 의원은 제주4·3특별법 개정,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개정 등을 꼽으며 "지난 21대 국회에서 제주의 난제들에 대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제주가 세계가 인정하는 인류유산 섬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선 더 많은 제도적 특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는 “당적에 관계없이 예비후보들 한자리에 모두 참석해 제2공항 갈등 문제에 대한 입장과 지역경제에 관한 공개토론회를 갖자”고 요청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토론자로 제주시갑 지역에 예비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송재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영진, 장동훈 예비후보를 지목했다. 문 예비후보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상호간에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으며 지역의 내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선진적 토론회가 필요하다”며 “예비후보들이 원하는 다른 주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17일 송재호 의원에게 ‘양자 회동’을 제안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주주의와 평화, 서민경제를 되살리는 선거”라며 “위기의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갈등과 분열의 정치로 제주와 민주당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의 총선 필승과 제주를 위해 18일 오후3시에 ‘양자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제주지법이 일부 제주4·3 수형인 희생자 유족에게 기존 판례보다 대폭 축소된 형사보상을 결정한 것과 관련, 4·3단체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4.3 희생자 고 고윤섭·이대성씨의 유족,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법은 형사보상 축소 경위를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3희생자 고 고윤섭씨의 유족은 제주지법으로부터 4·3형사보상금 2억6435만7600원을 통보받았다.고씨는 구금한 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부지역 해안로 및 해안마을에 관한 세 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서부지역 해녀들이 채취한 수산물을 해안로서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장을 정비하여 소득향상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어 “해안마을에 각종 공연과 서부지구 전체 마을과 마을을 연결한 해안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야간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생산, 판매, 유통, 교육,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6차 융복합산업 테마파크를 추진한다”고
양영수 아라동을 도의원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르신과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이동식 이불빨래 시행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양영수 예비후보는 “노인분들은 물에 젖은 이불빨래를 꺼내고 넣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는다”며 “노인분들의 편안하고 따듯한 잠자리를 위해 이동식 이불빨래 시행은 반드시 시행해야 할 필수사업”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경상남도, 전남도 해남시, 걍원도 삼척시 등 전국 곳곳에서 이동식 빨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식 빨래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앞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문윤택 예비후보와 함께 당내 경선을 벌이게 됐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오는 18일 오전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9시 국립제주호국원, 10시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대안으로 시·군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3개 행정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이 최종 확정됐다.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이하 행개위, 위원장 박경숙)는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학술연구와 도민을 상대로한 경청회, 여론조사, 전문가 토론회, 도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 등을 종합해 도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행정체제의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도민참여단을 구성된 점이다. 18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행정체제 개편 인식 비율 등을 반영해 30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제주시갑)는 지난 16일 제주시 서부지역의 월동채소 수확 현장을 방문해 ‘제주 공영농산물도매시장’ 개설을 약속했다. 하지만 사업비 및 운영비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현재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와 세종시만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이 없다며”며 “공영도매시장 부재로 인해 생산 농가의 제주산 농산물 가격결정권 상실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공영도매시장은 △ 농산물의 운송, 보관, 잡하, 분산 등 물적유통 △ 가격형성, 대금결제 등 상적
평생 단 한 번도 헌혈을 경험해본 적 없는 사람들도 많다. 69세 김광선씨의 헌혈 횟수는 지금까지 무려 437회에 달한다. 그런 그에게도 지난 10일 실시한 헌혈은 특별했다. 그의 마지막 헌혈이었기 때문. 그는 이날 헌혈을 마치고 '헌혈 정년식'을 가졌다. 헌혈에도 정년이 있다고? 그렇다. 국내에서 헌혈은 최대 69세까지만 가능하기 때문.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1월 10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김광선 헌혈자의 마지막 헌혈을 기념하기 위한 헌혈 정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광선씨는 첫 헌혈은 25년 전이다. 회사 동료 가족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27일부터 시행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 연장을 국회에 요구한 데 대해 22대 국회의원선거 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제주시을)은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에 들어갔다"며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강순아 예비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2022년 1월 시행되었으나, 50인 미만 사업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3년 유예한 바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법 전면 적용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강 후보는 "정부가
현윤애 작가가 제주올레 길 27코스, 437km의 긴 여정을 담은 전시회가 오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아무튼 책방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 작가가 2022년 제주에서 일 년 살기의 꿈을 실천하며,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자신의 마음과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 ‘두발 걷기를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사소하게 생각하진 않았을까? 한 걸음 한 걸음이 기적이다’라는 생각으로 혼자 걸으면서 마주하는 풍경과 이야기와 감정을 225점의 그림으로 기록했다.현 작가는 올레 길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한여름 땡볕 아래 걸을 땐 누군가가 그만두자는
2023년은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된다.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수개월 동안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현상에 의한 것이라고도 여겨지지만, 무엇보다도 그 원인은 온실가스배출에 의한 지구기온상승의 영향임이 명백하다고 지구과학자들은 지적한다. 산업화이전 평균기온보다 섭씨 1.5도를 넘은 날도 있었고, 11월에는 처음으로 2도를 넘는 날을 기록했다고도 한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인 온도상승한계를 넘은 기록이다. 다만 아직은 일시적인 상승일 뿐,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서 위안을 삼을 뿐이다. 이에 따라 가뭄, 홍수, 폭염
오는 4월 10일 치르는 총선을 앞두고 극우 세력이 제주4·3 흔들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극우 세력이 총선 일주일 전인 4·3추념식에서 준동할 수 있는 바, 극단적 이념 대립의 장으로 선거를 몰아가기 위해 추념식을 훼방놓는 행위가 발생할 수 있어 예방을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정당들의 이념 대립 및 '혐오정치'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 등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자칫 이념 갈등 조장에 민생과 제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 대결이 묻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제주 행정 당국 역시 올해 4·3추념식을 경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