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제주지역 크루즈 산업에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제주도 해양수산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크루즈 관련 세부통계가 존재하는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예산을 투입한 현황을 보면 국비와 도비를 합해 모두 2460억원이 들어갔다”며 “그러나 크루즈 기항 체류시간을 보면 6~8시간이 대부분이며 체류 시간 면세점 쇼핑을 하는 것이 1순위로 나타나 크루즈 관광객이 결국 쓰레기만 버리고 가는 형
제주관광공사의 임원과 직원 간 임금 불평등이 심각하고 직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가 제주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현창행)를 상대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클린아이 지방공공기관 통합공시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전국의 관광공사 7곳의 기관장과 임원, 직원, 신입사원의 평균임금과 업무추진비를 살펴봤다”며 “제주관광공사의 경우 기관장과 임원의 평균임금은 2순위로 높은 편인 반면 직원 임금은 5위, 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단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예산으로 방송국을 지원하는 사업에 쓸 계획이 알려져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오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문예재단)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용담1·2동)은 “지난 7월 2차 추가경정할 때 문예재단에 16억7000만원을 증액했는데 이중 4억5000만원을 ‘예술창작활동 영상콘텐츠제작 지원사업’에 편성했다”며 “사업 설명서를 보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현행 살처분 매몰 방식 아닌 다른 방식을 찾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은 14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현길호 위원장)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살처분 매몰 계획은 실제 상당한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만큼, 전면적인 검토와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가축의 사체 또는 물건의 매몰에 대비하여 매몰후보지를 미리 선정하여 관리토록 하고 있는데, 현재 도에서 11개소의 매몰후보지를 선정한 상황” 이
지난 1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공동 발표한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정작 행정시는 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비 6조1000억여원 중 제주시 사업비는 975억원으로 단 1.6%에 그쳤다.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가 제주시를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동우 제주시장은 “제주형 뉴딜 사업 관련해서 저희하고 내용적으로, 실질적으로 협의한 게 없다”고 밝혔다. 이날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정책협의회 때 뉴딜 종합계획과 관련해 제주도가 행정시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의회의 특권 의식과 권위를 내려놓고 불합리한 것들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 의장은 13일 오전 취임 100일을 맞아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회와 11대 후반기 의정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좌 의장은 “취임하자마자 일성으로 국회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며 “이를 위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고 전국 10개 광역 의회를 방문해 전국 이슈화와 함께 적극적인 공감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의원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 노동자들이 시설공단 설립 조례안 심사를 앞두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오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공무직 노동조합은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 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전국 최하위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외계층에 투자할 재원조차 부족하다고 하면서 그 효과를 담보하지도 못할 시설공단 설립을 위해 막대한 비용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며
제주도의회는 6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4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이 최고위원장상을, 김경미(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이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기반시설 확보에 애쓰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조기에 확충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함께 담당하며 갈등 영향분석을 실시하는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도정과 국회
제주 목관아 일대를 개방형 시민공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두고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된다. 정민구 의원과 박원철 의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제주목관아 활용 운영방안 제도 개선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보물 322호로 지정된 제주 관덕정과 사적 380호 제주 목관아 일대는 탐라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유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공간이다. 지난 1993년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복원을 거쳐 지금은 직영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2016년부터 202
지난 23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개신교 등 보수 단체의 반대에 부담을 느껴 심사 보류한 제주학생인권조례 제정안을 두고 이를 대표 발의했던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다뤄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1000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의 의지가 담기고 3만여명의 고등학생을 대표한 22개 학교 회장단이 제정을 요청했던 학생인권조례가 심사 보류됐다”며 “학생
어업권 침해와 해양생태계 피해 등으로 지역 내 반대 여론이 높았던 한동·평대 일대에 해상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24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제387회 5차 회의를 열어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상정해 심사 보류했다. 앞서 지난 22일 현장을 방문했던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피해 영향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김희현 의원(제주시·일도2동을)은 “환경영향평가서 내 전자파와 관련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해외 사례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지역화폐를 지류형(종이)으로 발행하는 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제387회 임시회 4차 회의를 열어 일자리경제통상국 등을 상대로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날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은 “지역화폐 발행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소상공인이나 제주도민의 관심이 크다”며 “그만큼 발행에 있어서 도민 의견을 수렴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회기에 제출된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관례 조례안
지난해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이주민을 “반대 전문가”라 부르며 “제주를 떠나달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던 도의원이 이번엔 “국내 환경단체들이 중국에서 돈을 받고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오전 강충룡 의원(국민의힘·서귀포 송산·효돈·영천동)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387회 임시회 3차 회의에서 진행된 제주시를 상대로 2020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환경단체들이 중국에서 돈을 받기 때문에 중국발 미세먼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미세먼지의 원인은 중국발이 가장 많은
지난달 15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광복회장의 기념사 일부 내용에 반발하며 향후 제주지역 광복절 경축식 개최 계획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도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21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제387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어 2020년 주요업무 보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주관하고 원 지사의 의전을 담당한 당시 총무과장이었던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상대로 질의가 이어졌다.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김원웅 광복회장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에 제주 토종 동물·숲 체험시설과 동물병원, 글램핑 등 캠핑시설이 들어서는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을 두고 수익성과 시행업체의 재무 안전성 등이 도마에 올랐다.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제387회 2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개발사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보고의 건’을 진행했다. 이날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용담1·2동)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제주 토종 동물인 조랑말과 흑우, 개, 흑돼지를 시설에 갖다놓고 체험을 하는 게 핵심사업이라고 하는데 사업성이
연간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제주 준공영제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38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최근 작성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재정관리보고서를 두고 질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세수 여건은 악화하고 지출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버스회사만 고통 분담에서 제외됐다는 지적이다. 이날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은 “(정책 제안을 살펴보면)민간보조금은 30%가량 삭감하는 반면 대중교통 개편에 따른 운송업체 보조금 부
2년 전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가 협치를 강조하며 상설정책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9일 제주도의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상설정책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 측에선 좌남수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코로나대응특위 위원장, 교섭단체 대표 등이, 도 측에선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 기획조정실장과 각 국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뤄질 내용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 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후덕 위원장과 우원식 기획재정위원(前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철회를 촉구했다.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 강성민 위원장과 박호형 도의원은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철회 촉구를 위해 20일 오전 긴급 상경, 국회를 방문, 윤후덕 위원장과 우원식 기획재정위원을 차례로 만나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철회 촉구 건의문을 전달하고,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 모두가 반대하는 만큼 코로나19로
경기도의회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에 힘을 보탠다. 6일 제주도의회는 김미숙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3)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해당 건의안은 지난달 27일 오영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135명의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도의원은 “본 의원은 제주도 출신으로서 제주4·3사건에 대한 아픔을 깊게 이해하고 있다”며 “이 사건은 단순 제주라는 한정된 지역의 아픔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을 상대로 도내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허용과 관련한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달 10일 기재부는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를 열어 서울과 제주에 대기업 면세점 각 한 곳씩 신규특허를 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도의회 ‘포스트 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4일 기재부와 관세청에 면세점 신규 특허 허용 관련 긴급 현안에 대해 답변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특위가 1차 회의를 열어 신규 특허 허용 철회를 촉구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한 데 따른 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