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감사 기간에 공무원들이 강정마을회 임원들과 함께 크루즈 시찰을 간 데 대한 도의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크루즈 시찰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추진됐다. 1인당 예산164만원씩 총 4000만원이 들어간 이번 선진지 시찰에는 강정마을회장·마을회 감사·마을운영위원·청년회장 및 청년회 운영위원·마을기업추진위원장 등 강정마을 주민 11명과 해양산업과장·서귀포항만관리팀장 등 도 공무원 4명, 크루즈산업육성위원회·해운조합 제주지부·선용품업체·여행업
담합 적발금액 5조9천억원, 과징금 6,550억원 부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에서도 기업들 간의 입찰담합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5년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발주사업에서 적발된 입찰담합은 19건, 적발금액으로는 5조 9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체 19건의 입찰담합에 대한 과징금만도 6,550억원에 달했다.2014년에 1건, 20
24일 제주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제365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의회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도내 중학교에서 조리사가 영양교사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지적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했다.고은실 의원에 따르면 해당 조리사는 지난 4월 조리실에서 말다툼 끝에 영양교사에게 얼굴을 얻어 맞은 후 최근까지 모두 3차례 폭행을 당했다. '멍청하다', '정신병원에 가야겠다' 등의 폭언도 일상적으로 이뤄졌다.피해자인 조리사는 폭행상황을 녹음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은실 의원은 "학교
오랜 시간 4.3사건이라고 뭉뚱그려진 채 불려져 온 역사에 바른 이름을 붙이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항쟁' 또는 '학살' 등 4·3의 성격을 분명히 하고 그에 알맞은 바른 이름을 붙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제주4·3, 이름 찾기(正名)'란 주제를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아래 제주4.3 범국민위)는 오는 10월 27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의회 의원회관(별관) 제2대회의실(서울시
현장실습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017년 고 이민호 학생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한 이번 삼다수 공장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대책위는 23일 동일업종에서 유사한 원인(생수 공장에서 자동화 기계에 의한 인한 사고)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성명을 발표했다.대책위는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 이민호 학생의 사망 이후, 민호의 죽음이 헛되이 하지 않게 하겠다며 유족과 함께 더 이상의 죽음이 없도록 고군분투하였으나 우
제주시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어디일까? 의외의 결과다.22일 현재 제주시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우도에 있는 주유소(구좌농협우도주유소)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공개 시스템 오피넷(클릭하면 연결)에 따르면 우도에 위치한 구좌농협우도주유소가 휘발유 1리터당 173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가장 비싼 곳 역시 제주 본섬 바깥에 있다. 추자도에 위치한 인양주유소. 휘발유 1리터당 1949원에 판매하고 있다. 우도의 주유소에 비해 휘발유 1리터당 210원 비싸다. 두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제주4·3. 70년이란 세월이 흐른 만큼, 많은 유족들이 세상을 떠났고 살아있는 유족들 역시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모처럼 4·3평화공원을 찾아가더라도 그리운 이름이 안치된 위령제단과 행불인 묘역을 편하게 이용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휠체어를 제대로 구비해 놓지 않은 탓이다. 휠체어를 가져오지 않은 유족은 4~500m를 걸어야 한다.4·3평화기념관이 비치하고 있는 휠체어는 모두 4대. 모두 실내 사용을 목적으로 비치하고 있다. 그러나 유족들이 주로 찾는 곳은 4·3희생자들의 위패가 안치된 위
'제주시농협 양용창 조합장 사퇴 투쟁위원회'는 22일 오전 NH농협 제주영업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범죄를 저질러 지난 6월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뒤 보석으로 풀려나 업무에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는 양용창 제주시 농협 조합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자신의 위략을 악용해 성범죄를 저질러 법정구속됐던 제주시 농협 조합장 양용창은 지난 17일 업무 복귀를 선언했다.”며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에 대한 반성과 피해자에 대한 진실한 사과 없이 후안무치하게 업무에 복귀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스스로 조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한 시민 모임에서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안창남 의원에게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이번 시위는 지난 18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창남 의원(무소속, 삼양·봉개동)이 기존 계획대로 비자림로 확·포장 계획을 추진하라고 주문한 데 대한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진행됐다.안 의원은 삼나뭉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며 삼나무를 베어낸 자리에서 오름을 보니 오히려 조망권이 좋아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이에 시민모임 측에서는 “개발일변도인 제주도정을 견제해야할 환경도시위
한때 잘못을 저질러 소년원으로 들어간 청소년이 도내 발명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한길정보통신학교(교장 김일환, 제주소년원) 학생 백OO군은 19일 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민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동상(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상, 부상 상금 20만 원)을 수상했다.평소 발명에 관심이 많은 백군을 주의 깊게 지켜본 담임교사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한 백군은 자원절약형 용기를 고안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백군은 “샴푸를 사용하다가 용기 밑바닥의 잔여물이 사용되지 못한 채 쉽사리 버려지는 것이 안타
19일 서귀포시에서 차량털이범을 조기 검거하는 데 제주도 자치경찰단의 CCTV관제요원이 제 역할을 했다.19일 새벽 1시 30분경 서귀포시 도로상에서 새벽시간대 최모씨와 박모씨가 현금 등을 훔치기 위해 길에 세워진 차량의 앞문 손잡이 부분을 양쪽에서 함께 열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CCTV관제요원이 포착했다. 관제요원은 즉시 112상황실에 피의자들 이동경로 및 인상착의 등 특정해 통보하고, 접수를 받고 출동한 국가경찰 서귀포 중동지구대 경찰관이 범인을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피의자들은 인적이 없는 시간대 골목길 주차된 승용차량
입장권을 5000원으로 정한 마사회 법을 경마 장외발매소가 어겨가며 20배에 이르는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000원의 기본좌석’을 법으로 명시해놨음에도 불구하고 적게는 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의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어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 운영에 있어 고액 배팅자 눈높이만 고려해 사행 심리를 더욱 조장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9월 기준 좌석모델별 운영현황’, ‘좌석정원제 도입 추진계획안‘, ’본장 좌석모델
제주도가 마늘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어 마늘종구생산 기반시설확충을 통해 중국산 마늘종구 수입을 대체하고 품질이 보증된 마늘 종구가 농가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9년 마늘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신규대상지에 선정되어 2년간 총사업비 20억(국비 10억, 지방비 1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마늘종구는 마늘생산에 있어 품질.수량.시장성등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공급체계가 미흡하여 농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이번에 마늘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됨에
10월 22일 오후 1시30분에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민중심의 참여 예산·소통 예산’이라는 부제로 도민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주민참여예산총회가 열린다.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행 6년차를 맞고 있다. 그러나 주민 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민참여예산제는 매년 읍면동 지역 공모를 통해 발굴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선정하여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예산 편성 및 집행에 있어 주민참여 보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그 규모가 2013년 132억원에서 2018년 200억원으로 꾸준히 확대되었고, 매년 250건~300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례적으로 현직 도지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신화역사공원 오수 유출로 인한 지역 사회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 자리에서 박원철 위원장은 “의례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전ㆍ현직 도지사를 포함한 퇴직 공무원 관계자를 전원 출석시켜 도민들 앞에서 최대한 상세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게 되는 중요한 자리”라고 의미를 부과했다.박원철 위원장은 “(신화역사공원의) 7월 오수 유출 사태가 발생한 이후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고 개선책은 없는지 상임위원회 모두가 매일같
18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원철 위원장이 도정을 상대로 쓴소리를 퍼부었다.박원철 위원장은 이날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에게 “늘 답답해 하는 부분이다. 칸막이 행정을 없애주십사. 그걸 방지하기 위해 도정조정회의도 하고 정책조정회의도 한다. 의회에서 수 차례 이 문제를 지적한다.”며 소통 혁신이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 비판하며 포문을 열었다.박 위원장은 “예산부서를 포함, 기획실에서는 ‘건전재정은 이렇습니다. 부채 제로시대 4000억을 빚도 다 갚고, 빚도 없다. 도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그런 거짓말을 눈도 깜짝하
18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삼도1동·삼도2동)은 무근성 마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정민구 의원은 “무근성 마을 주민들이 관덕정, 목관아지, 영주관 객사터가 있는데 지역 주민들이 전혀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며 “보물인 관덕정은 개방하고 보물이 아닌 복원된 목관아지는 담으로 둘러싸여 못 들어가게 하고. 이런 모순된 행정은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북초등학교 근처에 영주관 객사터가 있다. 그 동네는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름, 전기 등 난방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신청을 받고 있다.이번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신청을 한 도내 취약계층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에너지원을 선택적으로 구입·사용할 수 있다.지난 17일부터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고 있으며 2019년 1월 31일까지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1953.12.31.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3
지난 17일 우리 사회에 하나의 숫자가 던져졌다. '0'. 두 차례 예멘 난민신청자들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난민으로 인정된 예멘인은 단 한 명도 없다. 0%다. 아직 85명에 대한 심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지만 그들 모두가 난민으로 인정된다 하더라도 세계평균 난민인정률 38%보다 한참 밑이다.정부가 포퓰리즘에 입각해 단 한 명의 예멘인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난민 혐오집단의 가짜뉴스 유포와 인종·종교 혐오 조장은 얼마간 성공한 모양새다. 가짜뉴스를 엄단하겠다던
제주권역재활병원의 직원들간 임극 격차가 10배에 이르고 있고 일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시한 생활임금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노동조건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안전위원회)은 18일 제주권역재활병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8년 기준 직급별 연봉에 따르면 병원장은 2억 6599만원인 반명 2년 9개월 된 의료기술직 직원의 연봉은 2069만원으로 10배에 가까운 차이가 있다”면서 “의료 전문성과 파트별 임금의 편차를 감안하더라도 적정한 임금산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김경미 의원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