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연일 상한가 행진이다. 최순실 게이트 및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야권 지지자들을 열광케 하는 사이다 발언으로 지지율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표정관리에 나서야 할 정도다. 마의 5% 벽을 깬 이후로는 거칠 게 없다. 어느새 10% 지지율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3위 자리를 위협하더니 최근 상당수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까지 추월했다.이 시장의 상승세는 촛불민심에 가장 적극적으로 화답하는 정치인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 시장은 촛불정국 내내 좌고우면하지 않고 가장 선명한 주장을 내놓았다. 박 대통령이 청와
지난 6월 30일자로 대한항공 제주 여객서비스지점장으로 부임했다가 불미스러운 일로 퇴사한 고 모 부장(51)의 인사에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개입한 정황이 사실로 드러났다.6일 국회에서 열린 안종범 전 수석이 지난 6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에게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근무하던 최순실 씨의 측근인 고영태씨의 친척인 고 모 부장을 제주 여객서비스지점장으로 발령해달라며 청탁했다고 밝혔다.최순실 씨의 측근인 고영태씨의 친척인 고 모 지점장은 1991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지난 2012년부터 프랑크푸르트공항
지난 3일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린 제주 제7차 촛불집회의 민심을 박근혜 정권이 즉각 받아들여 퇴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5일 논평을 통해 "현 시국의 엄중함을 도민사회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집회가 보여줬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제7차 촛불집회는 지난 3일 토요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와 제주시청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주최측은 이날 집회에 1만1000여명이 집결, 1987년 6월 항쟁 이후 역대 최대 인파라고 전했다.도민행동은 "지난 3차 담화가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특히 탄핵과 별도로 ‘개헌’ 논의에 대해서도 손 전 대표와 문재인, 김무성 전 대표 간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총대를 멘 것은 손 전 대표다. 2년여 만에 정계로 돌아온 그는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을 주장해왔다. 손 전 대표는 개헌을 주저하는 문 전 대표를 향해 “지금 이대로 가자는 자들이야말로 권력에 눈이 먼 정략 집단”이라며 비수를 꽂았다.손 전 대표는 지난 11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 전 대표가 국민이 만들어 낸 기회를 집권에 이용하고자 할 뿐 신체제를 어떻게
야권은 2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자로 검사를 지낸 제주출신인 박영수(사법연수원 10기·64) 변호사와 역시 검사출신인 조승식(사법연수원 9기·64)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등 세 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영수 변호사는 국민의 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수통 검사로 불리는 박영수 변호사는 제주시 출신으로 부친이 호남에서 법조인 생활을 하는 바람에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오고 서울
28일 공개된 국정교과서가 제주4.3사건을 축소하거나 왜곡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제주출신 국회의원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곧바로 성명을 내고 국정교과서 중단을 촉구했다.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 등은 28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국정교과서는 1947년 3.1절 발포사건 이외에 사건 발생에 대한 배경과 정치적 상황이 거의 설명되지 않은 채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를 주요원인처럼 기술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오전 공개된 박근혜 정부의 중학교 역사 및 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현장검토
굵은 비가 쏟아졌지만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우비와 우산을 쓰고도 옷이 젖을 수 밖에 없는 악조건에서도 시민들은 촛불을 들었다. '나라꼴이 개판인 데 비가 대수냐'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다시, 거리가 채워졌다.도내 103개 단체가 합심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 주최 아래 26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가 다시 촛불을 든 시민들이 함께 했다. 주최측은 행진 시 집계한 결과 최종 6000명이 집회에 참여했다고 추산했다.제6차 촛불집회는 제주음악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20일 검찰 중간조사 발표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피의자로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본격적인 박근혜 정권 퇴진 요구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은 오는 22일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주도당 국민주권운동본부 '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더민주제주도당은 "지난 18일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주권운동보부'를 중앙당에서 출범시킨 바 있다."며 "제주도당 차원에서도 당의 역량을 모으기 위한 제주도당 운동본부를 출범하게 됐다."고 전했다.
잠들지 않는 남도, 제주의 촛불도 매한가지 뜨거움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타오른 촛불의 의미가 매한가지이듯, 단 하나의 이유로 제주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부르짖었다.12일 오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집회 시작 시각인 오후 5시에 맞춰 많은 인파가 집회현장으로 몰렸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밝혀진 이후 제주지역 제4차 촛불집회인 이날, 참여 인원은 3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시민들은 모두 ‘박근혜 퇴진하라’ 피켓과 촛불을 들고 아직 해가지지 않은 오후부터 집회현장을 가득 채웠다. 어린아이를 안고 나온
바닷가 공유수면에 설치된 양식장과 탈의장 등 국유지에 대한 어촌계의 무상 이용방안이 추진된다.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촌계가 공유수면과 인접한 국유지를 비영리 공익사업을 위해 점-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사용료나 대부료를 면제토록 하는 '국유재산법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제주지역 해안 및 도서지역에서 어촌계가 바닷가 공유수면에 설치된 양식장과 탈의장 등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무상으로 점-사용허가를 받아왔지만 지난 2000년부터 정부가 공유수면을 일제히 국유지로 등록하면서 사용료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31일 제주대학교에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도민 반대시 불허할 수 도 있다."고 발언한 후폭풍이 만만찮다.2일 제주시민사회연대회의는 도지사에 '정책토론'을 요구키로 결정했고, 이어 3일 오라동-오등동 발전협의회가 이런 시민단체들의 요구를 '제주서 떠나라'며 맹비난 한 데 이어 이번엔 여야 정당이 맞부딪혔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3일 논평을 통해 원 지사의 해당 발언을 '무책임하고, 도민에게 책임 떠넘기기 행동'이라고 꼬집자, 새누리당 제주도당
재외동포재단 제주이전이 내년 9월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강창일 의원은 2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외동포재단 제주이전비 10억원 등 총 15억9600만원의 예산을 증액, 반영해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재외동포 재단의 제주이전 사업은 지방이전비 총 85억2500만원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2017년도 예산에 단 14억원만 편성한 바 있다.강 의원은 "정부 예산 미반영으로 재단의 제주 이전이 큰 어려움에 봉착했었다."며 "재단의 제주이전이 내년 7월까지 마무리 돼야 하는 점과 현지정착의 필요성을 감안해
2014년 제주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승마경기 장소가 제주에서 인천으로 바뀐 데 대해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은 "사실 관계를 잘 알지 못한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1일 2017년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 질의에서 "대회 보름을 앞두고 인천으로 경기 장소가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며 묻자 조 장관은 이같이 답했다.1일 는 당시 김종 문체부 차관이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 딸인 정유라 씨가 금메달을 딴 인천으로 전국체전 승마장을 변경했다는 기사를 냈다.당
공항소음 대책지역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일 항공소음 영향도 75웨클(WECPNL)이상의 '소음피해대책지역'을 70웨클 이상인 지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 지역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선 공항 주변 주민들이 겪는 항공기소음 피해보상을 위해 항공소음영향도 75웨클 이상인 지역을 소음피해대책지역으로 지정, 방음 및 냉방시설 설치, 냉방시설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일부 지원, 방송 수신료 지원 등 각종
지난 26일 김태석 의원(도의회)이 제기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자 선정 특혜의혹이 제주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원 도정은 특혜의혹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사업자 내정을 통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갈수록 구체화되고 있다."며 진위 규명시까지 예산 집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더민주 제주도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선정된)WCO 제주지부는 사업공모 시점 바로 전후에 단체가 만들어졌다."며 "원도정은 서울 소재한 WCO재단 본사의 활동기간과 실적을 근거로 적격성을 주장하지만 이는 견강부회에
국회도 해군의 구상금 청구소송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제주지역 국회의원 강창일·오영훈·위성곤을 비롯한 국회의원 165명은 '구상금 청구소송 철회(취하) 등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갈등해결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결의안에는 정부에 강정주민 상대로 제기된 해군의 구상금 청구소송을 즉각 철회하고, 제주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날 결의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165명은 "국책사업으로 600명이 기소, 500여명이 사법처리됐을 뿐만 아니라 찬반에 따라
정의당 제주도당이 24일 제주도가 강경식 도의원의 의혹제기 발언에 '증거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은 도를 넘어선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정의당 제주도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원은 행정 감시-견제의 고유 의정활동을 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두고 두 차례나 제주도가 경고한 것은 누가 봐도 이해되지 않는 처사"라고 주장했다.지난 21일 강경식 의원은 제주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오라단지 사업에 관피아가 얽혀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제주도는 당일 해명자료를 낸 데 이어
제주가 갑자기 바빠졌다. 지난 12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제주도를 방문한데 이어서 박원순 서울시장도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2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제주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대표가 제주를 방문한 것은 지난 7일에 이어 5일만이다. 이 대표는 지난 방문 당시 보고받았던 바와는 달리 제주의 태풍피해상황이 심각한 것을 확인하고 제주도 담당 공무원을 크게 질책했다.피해 현장을 둘러본 이 대표는 “화가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주의 중국 저가관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에 전담여행사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오 의원은 문체부 및 소관기관 정리 국감을 앞둔 13일 전담여행사 권한이양과 故 고상돈 기념관 건립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오 의원은 “제주도인 경우 한해 13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내 최고의 관광지이고, 특별자치도로서 제도개선을 통해 관광3법 권한이 이양됐기 때문에 제주도지사가 전담여행사를 지정·관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이날 의견을 제시했다.오 의원에
지난 4.13 총선에서 '역선택' 발언을 한 오영훈 국회의원에 대해 제주지방검찰청이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4.13 총선 과정에서 입건된 78명 가운데 오영훈 국회의원을 포함한 22명을 11일 기소하고 56명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12일 밝혔다.오영훈 국회의원은 4.13 총선 예비후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하더라도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선택하면 자신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역선택'을 유도한 혐의를 받았다.또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자신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