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앞으로 전기차 사업과 자연유산 보전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서 스마트시티라는 패러다임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국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은 9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삼다홀B에서 열린 '전기차 정책을 선도하는 제주의 현재와 미래'라는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문 위원장은 "전 세계의 선도 도시들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서 과잉인구에 따른 교통체증과 오염, 건강과 안전 문제, 삶의 질 하락, 글로벌 인재를 영입력 부족 등의 문제를 고
제주형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회와 정부, 지자체와 도의회, 유관기관 및 업계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일 오후 1시, 벤처마루 3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트랙룸에서 ‘제주지역 창업활성화’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문재인 정부는 산업의 성장동력으로서 혁신창업 활성화를 표방하고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보호·육성 및 지역의 창업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이에 이번 간담회는 위성곤 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제
제주국제공항의 진출입로를 지하차도로 확장하는 계획안이 발표됐다.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진출입 교통체증해소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에 들어간 가운데 5월 8일과 16일 두차례에 걸쳐서 주민설명회를 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늘 8일에는 먼저 용담2동 주민센터에서, 16일에는 도두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4억 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용역사는 KG엔지니어링이 담당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공항우회도로를 통과하는 동서구간 9백미터 중 540미터에 지하차도 구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한국 경주마를 제주축협에서 동물보호법을 위반하는 행위로 도살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동물보호단체 PETA U.S(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와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지난 2일 유튜브를 통해서 제주의 말 도살 장면을 공개했다. PETA U.S.는 한국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순종 경주마 도살현장을 10개월간 촬영해왔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는 경마 산업에서 퇴출한 경주마들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과정에서 막대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특별자치도의 노루 유해야생동물 지정 해제를 두고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을 향해 치닫던 노루포획문제 해결에 문이 열렸다"고 반겼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노루의 적정관리가 아닌 포획을 포획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특히 노루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농가피해가 감소하기는커녕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사실상 포획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특히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노루 적정 개체수를 매년 조사하고 있지만 노루의 감소세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적정개체수 이상으로 유지될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림 건강성 회복을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6차 방제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14만3천 본을 제거했고, 3,175ha를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 접종을 완료했다.작년 5월부터 도는 총 6만9천본의 고사목을 제거하고, 방제 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고사목은 지난 5차 방제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도는 한라산국립공원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안방향으로 압축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피해임
제주도 내 노루의 개체수가 6년 사이 1만여 마리나 줄어들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노루의 유해야생동물 지정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노루는 제주도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다. 이에 제주도는 2013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노루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해 포획을 허용해왔다. 이후 대대적인 노루 포획이 이뤄지기 시작해 연간 1천~2천마리를 포획해왔다. 초기 2013년에는 마리당으로 포획 보상금을 지급하자 무분별한 포획이 이뤄지면서 매년 9백마
"제가 직접 전기차 5년 타봤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3년 AS라고요? 10년까지입니다. 10년이 되면 대체로 폐차하니까 평생 AS인 겁니다. 우리 현장업자들이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단 말입니다. 현장업을 알고 정책이 나와고 주제가 나와야지 정비 실상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아요."7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제주도내 전문정비업자들의 성토와 고성이 이어졌다. '전기차 보급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라는 타이틀이 붙은 회의실에 일반차량 정비업체 조합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왜 전기차 보급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이하 예래단지)의 토지주가 원희룡 도지사를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으로 지난 3일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법원의 토지수용 및 관련 행정처분이 당연무효 판결을 받았지만, 관광단지 무효가 고시되지 않은채 행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는 것이 이유다.예래단지 토지수용으로 행정처분을 해왔던 토지주 진경표 씨는 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녹색당 제주도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실을 밝혔다. 진 씨와 녹색당 도당은 "지난 2월 대법원의 판결로 예래단지의 법적 효력이 완전히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제주수출상품인 '제주 스타상품' 공모에 나선다.제주도는 ‘제주 스타상품 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수출상품 공모 중이라고 7일 밝혔다.도는 제주연구원 정책연구과제를 통해 제주수출상품을 화장품과 식음류분야 등 2개분야로 성정했다. 따라서 스타상품기업을 공모해 마케팅 지원을 실시해 해외시장 성공사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스타상품 선정기업으로 선정되는 업체는 원하는 분야와 필요한 항목에 마케팅비 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중국내 시장공략과 수출성과를 단기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4월 1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주4·3 희생자증과 유족증 발급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제주도는 4월 말까지 2,362명(희생장 13명, 유족 2,349명)이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현재 4·3희생자와 유족에게는 제주항공의 항공료 감면(생존자 50%, 유족 30%), 제주 공영기관 주차비 50% 감면, 도 운영문화관광시설 입장료와 관람료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그동안 진료를 희망하는 희생자나 유족은 유족진료증이나 희생자 및 유족결정통지서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희생자증과 유족증으로
제2공항 건설 찬반으로까지 비화됐던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관리 조례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의회에 상정됐다. 홍명환 의원(제주시 이도2동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이번 조례개정안을 제372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홍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13조 공공시설의 범위 내용을 변경하는 것이다.현 조례에는 보전지구의 각 1등급 지역 안에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공시설을 ▲학교나 공공청사 같은 공공문화체육시설, ▲화장터나 공동묘지 등 보건위생시설, ▲마을회관이나 농축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