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이라는 우리 민족의 경사를 맞이하여 남북관계도 화해의 물결을 기대하고 있는 이 때, 최근 북한은 ‘지뢰 도발’이라는 불장난을 저질러 희망을 저버리게 했다. 민족 공동 번영의 길을 가고자 우리는 끊임없이 손을 내미는데 저들은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저리도 뿌리치는 것인 지 안보행정의 한 축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병무청은 8월 20일자로 청창설 45주년을 맞이했다. 1970년에 정부조직법의 개정에 따라 국방부의 외청으로 병무청이 창설되었으며, 기존의 시․도 병무청은 지방병무청으로 개칭되면서
어느덧 입추, 말복도 지나고 여름이 떠날 준비를 할 모양인지 밤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8월 중하순에 접어들었다.매년 이 시기는 균등분주민세 납부기간이기도 하다.주소, 사업소를 중심으로 과세하는 균등분주민세는 구성원에게 회비적 성격으로 과세하는 지방세로 개인에게 과세하는 개인균등분, 개인사업자에 대하여 과세하는 사업장분, 법인에게 과세하는 법인균등분이 있다.우리시에서는 지방교육세 10% 포함하여 개인은 5,500원, 개인사업자는 55,000원, 법인은 자본금과 종업원수에 따라 55,000부터 550,000원까지 5단계로 차
올해는 대한민국의 광복과 분단의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국력이 약했던 우리는 36년간 일제 식민지 지배와 동서냉전 과 이념 대립으로 6․25 전쟁을 겪어야 했다.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화하지 않은 일본과 북한의 도발은 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대적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북한은 2010년 3월 천안함 격침 이후 최근 비무장지대의 목함지뢰에 의한 도발을 저지르고도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이번에 을지훈련을 실시하게 되면‘군사적 보복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우리의
요즘 사회의 화두 중 하나는 노동개혁과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이고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이 숙제를 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이런 여파는 지자체까지 공명(共鳴)되어 그 해법을 찾느라 주야골몰(晝夜汨沒)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제주도도 그 어느 지방 못지않게 중대한 과제임에도 미동(微動)조차 보이지 않는다.하기야 메르스 기간 동안 지역경제가 잠시 주춤했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국인관광객은 예전만 못하지만 내국인 관광객이 대거 입도함으로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그다지 불안과 어려움을 실감하지 못하는 이유도
민방위기본법에 "민방위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통합방위사태, 국가적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정부의 주도하에 주민이 수행하여야 할 방공(防空), 응급적인 방재(防災)·구조·복구 및 군사 작전상 필요한 노력 지원 등의 모든 자위적 활동을 말한다“ 라고 규정되어져 있다.이를 위하여 민방위대원은 국민안전처장관이 정한 연 10일, 총 50시간의 범위에서 민방위에 관한 교육 및 훈련을 받도록 법률로 의무화시키고 있다.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1~4년차 민방위대원에 대하여는 민방위 제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활불편을 신고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정보이용과 소통방식의 변화에 대응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시민불편사항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신고해 신속하게 개선하는 서비스를 지난 2012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생활불편스마트폰 신고는 2012년 전국 서비스 개시 첫해 7만 1,032건이었던 신고건수가 지난 2014년에는 총 28만 2,000여건으로 급증하여, 전체 생활불편민원 신고 중 36%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현장 사진을 즉시 전송할 수 있고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곳곳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폭염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을 정도로 무서운 재해이다. 특히 질병이나 폭염에 취약한 계층인 노인과 어린이 등을 포함해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폭염피해 발생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폭염발령은 폭염주의보, 폭염경보로 나뉘는데,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및 지구
롯데면세점이 지난 6월19일 개점하였다. 개점과 동시에 메르스 사태를 만나 중국인 관광객이 발길이 끊기면서 우려했던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롯데면세점 주변도로가 전세버스 차량으로 혼잡을 더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들이 동시에 면세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에서는 천마LPG충전소 자리에 제1주차장을 조성하였고 그 맞은편에 제2주차장을 조성하여,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면세점 운영을 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제2주차장이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심하게 제기되면서 사용을 못하
제주도가 지난 5월 14일 감귤유통혁신 기본방침을 발표한 이후 2019년까지 5개년동안 실행할 세부계획을 마련하여 지난 3일 발표했다.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재배면적 과학적 관리, 감귤적정생산 실행방안 진단, 품질고급화를 위한 생산구조조정, 유통혁신, 가공용감귤 수매가격 지원제도 개선, 시장수요를 감안한 가공용감귤 적정량 수매 등 3대혁신 4개분야 10대과제를 중심으로 6,098억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그동안 세부실행 계획 수립을 위하여 도 당국이 감귤재배 농업인들이 많은 의견을 수렴한 흔적이 역력하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를 뜻해 전통적으로 공직자가 반드시 지녀야 할 덕목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청렴은 이제 부정부패를 넘어 원칙을 지켜 일을 처리한다는 점에서 비단 공직자 뿐 만 아니라, 사회 모든 구성원이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이 됐다.최근 각종 언론에서 공직자의 비리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비록 몇몇 공직자의 이런 행태가 전체 공직자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성실하게 근무하는 많은 공직자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는 것을 볼 때에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생각이
2008년 정부에서는 학교-교육지원청-교육청 차원에서 학교폭력, 학교부적응학생 예방 및 위기학생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해 ‘Wee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운영한지 7년째를 맞고 있다. ‘Wee 프로젝트’는 “We(우리들)+Education(교육)”, “We(우리들)+Emotion(감성)”을 함축하고 있는 이니셜로서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다중의 학교 안전망이다.Wee 프로젝트는 ‘Wee 클래스, Wee 센터, Wee 스쿨’의 3단계 체계로 구축하여 나름대로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화북119센터 김호택7월 중순이후 태풍의 여파가 지나 요즘 날씨가 폭염으로 이어지면서 동물과 곤충들의 출현으로 119출동이 잦아지고 있다.한국의 뱀은 독사 4종과 무독성의 뱀 8종을 포함하여, 총 12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고, 살모사 종류인 칠점사, 까치살모사, 불독사와 율무기(화사:어금니에 독이 있음) 4종은 혈액독을 지닌 독사로 분류되고 있
작년 더운 여름, 군사교육을 마치고 감산지역아동센터 사회복무요원으로 첫 근무가 시작되었다. 감산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맞춤식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아동과 가족에게 심리·정서적 지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곳에서의 나의 임무는 학습지도, 안전, 위생 등을 담당하고 있고, 방학기간에는 나
여름 휴가철이다.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선호도로 캠핑이 57.2%로 1위다. 캠핑을 즐기는 인구는 약 300만명. 그 중에 필자도 포함되어 있다. 사람이 늘면 그 흔적은 고스란히 자연환경 피해로 돌아간다.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캠핑을 즐기거나, 사용한 일회용품이나 음식물쓰레
한 재 홍(함덕리개발위원)함덕관광지구는 도내 관광개발사업장 중 유일하게 사업시행자와 함덕리 마을 간의 공동개발 첫 사례라 할 수 있다.그러나 공동개발사업자 ㈜대명레저산업(제주대명리조트)측은 지난해 함덕리에 숙소동 신축 승인을 요구하여, 금년 4월 개발위원회의 의안이 상정되었으나, 지난 2013년 3월 준공한 신관동 7층(168실) 신축관련 문제로 수차례 분
정부는 28일 올 여름 온 나라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했다. 메르스 공포는 실로 우리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주었다. 특히, 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밀려드는 중국 관광객으로 북적대던 제주시 거리는 중국인을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이
요즘 공무원 사회는 ‘청렴’은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덕목의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다만, 이 덕목이 의미하는 바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이 덕목이 적용되는 관료의 위상과 역할, 기대의 변화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그 의미도 변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즉,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청렴성이 개인 수준에서의 도덕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현대적
안덕면 주민자치부서 김기순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한부모가족지원법”을 접하게 되었다. 이 법은 한부모 가족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부모 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나와 있다.이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한부모 가족의 복지를 증진 할 책임을 지며 한부모 가족의 권익을 지원
여름철이 되면 환경피해 민원 중에 ‘소음공해’로 인한 민원이 급증한다. 방음 역할을 하는 창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늘어난 건축공사가 민원유발에 가장 큰 주범이다. 소음공해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질을 저하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 ‘소음측정기 어플’이 인기가 있는 것도 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책자문위원 강 영 봉국가는 2010회계연도부터, 지방자치단체는 2013회계연도부터 성인지 예·결산서를 작성하고 사업을 시행한 지 올해로 6년째와 3년째를 맞고 있다. 필자는 성인지 예산제도가 도입한 이후 매 회계연도마다 집행기관의 성인지 예·결산서를 꼼꼼히 살펴보곤 한다. 하지만 여전히 공무원들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