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천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82호,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효돈천은 한라산 백록담 남벽과 서벽에서 발원하여 효돈해안에 이르는대규모 하천이지만 계곡을 제외한 대부분은물이 흐르지 않은 건천으로 오랜 기간 하식작용을 통해V자형 계곡인 쇠소깍이 형성되었다.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쇠소깍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8호로'쇠'란 효돈의 옛 지명에서 유래한 소(쇠,牛)와 소(沼),'깍'은 제주어로 '하구'를 의미합니다.이 곳에는 용이 모여 살고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
꽃샘추위로 조금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다시 평년기온을 되찾으면서 제주는 온통 봄기운으로 만연해 있다.특히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일대는 시선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코 끝에 전해지는 향긋한 유채꽃 내음으로 바로 우리 앞에 성큼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이런 봄기운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봄꽃이 가장 먼저 피는 서귀포시 이중섭공원 일대에서는 신나는 축제가 열린다.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석창·윤봉택)는 봄꽃 개화시기인 오는 18~19일 제6회 서귀포봄맞이축제를 개최한다.서귀포문화사업
봄꽃 마중 나온 굼부리는겨울잠에서 일찍 깨어나 봄의 왈츠가 한창입니다.차가운 땅 위에도, 돌 틈에도, 나무 밑에도 소리없이 봄은 찾아왔습니다.이른 시간이라 굼부리로 가는 길은 살얼음이 얼어 조심조심 발을 내딛으며제각각 봄의 굼부리를 상상하며 걷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봄의 왈츠는 세복수초에서 시작이 됩니다.낙엽 위로 황금접시를 연상하는 세복초의 환상적인 모습은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숲이 주는 아침의 상쾌한 공기는몸도 마음도 한결 가볍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상기온은 제주 산간에 폭설로 이어집니다.숲 속 낙엽수림대 아래에는 눈이 녹아 언땅을 뚫고축축한 나뭇잎 위로 첫인사를 나눴던 봄의 전령사 '세복수초'가눈길에서 꽁꽁 얼어버린 얼음을 뚫고 차가운 눈 위로 노란 얼굴을 내밉니다. 세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꽃과 잎이 거의 동시에 나오는데 제주에서 볼 수 있습니다.잎은 새의 깃처럼 가늘고 길게 갈라져서 '세복수초(細福壽草)'라 부르는데잎 위로 꽃봉오리가 올라옵니다. 노란색꽃이 부와 영광,
제주도에는당 오백, 절 오백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곳곳에 신당이 모셔져 있다.제주의 마을 곳곳에 있는 본향당에는 송당 본향신의 자손들이 뻗어나간신당(神堂) '와흘 본향당'은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와흘리 주민들의 생산, 물고, 호적, 장적을 관장하는 이 곳은'와흘한거리 하로산당' 또는 노늘당'이라고도 한다. 이 곳은 신들을 대표하는 송당 본향당과 함께제주의 민간신앙으로 현재까지 맥을 이어오고 있다.'와흘 본향당'은 2005년에 제주도 민속자료로 지정됐다.
산남의 봄소식은움츠렸던 매화나무의 꽃봉오리를 활짝 터트리며사랑과 휴식이 있는 휴애리에서 전해 옵니다.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한라산 자락이 내려다 보이는 제주의 향기가 묻어나는'제주 속의 작은 제주'500여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제주의 삶을 엿볼 수 있는아름다운 향토 공원이면서 자연생활체험공원입니다. 전통놀이체험, 승마체험, 동물 친화력·교감체험, 곤충테마관, 흑돼지야 놀자,감귤체험, 군고구마체험, 미꾸라지 잡기체험, 화산송이 맨발체험 등제주다운 다양한 이색체험을 통해농촌관광
일기예보는 산간에 폭설, 제주 전 지역이 거센바람이...겨울 오름은 포기하고 바람을 막아주는 원시림 곶자왈 속으로 들어간다.일찍 꽃망울을 터트린 저지, 신평 곶자왈의 순백의 사각별 '백서향'의꿀내음은 아직까지도 코를 자극한다.선흘곶 동백동산에는 백서향이 꽃망울을 터트렸을까?선흘곶 백서향이 궁금해진다. 동백나무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선흘곶의 한부분인 동백동산은크고 작은 용암 덩어리와 나무, 덩굴식물들이 뒤엉켜 울창한 숲을 이루는 곶자왈이다.지하수 함량률이 높고 암반 위의 습지가 형성된 산림습지로2011년
1월의 끝자락에 찾아간 곶자왈은뺨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이 아직은 겨울이지만깊은 겨울잠에서 기지개를 펴며 꿈틀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바람타고 스며드는 꿀내음은 코를 자극한다.가장 먼저 백서향이 핀다는 곶자왈에는오래된 소나무들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쓰려져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아직까지도 전쟁을 치르는 소나무들이 안스럽다. 불편한 마음도 잠시빌레 위로 살짝 얼굴을 내민 신부의 부케를 닮은 순백의 사각별 '백서향'이은은하지만 눈부신 모습으로 유혹한다.곶자왈로 깊숙히 들어갈수록 꽃대
◆ 두릅나무과 / 상록 덩굴식물◆ 학명 : Hedera rhombea ◆ 꽃말 : 신뢰, 한결같은 마음 돌담 위로 해거리한 감귤은 노랗게 익어 녹색의 잎 사이로 주먹만한 크기로 얼굴을 내밀어 보지만 농부는 과수원 땅바닥으로 내동댕이 칩니다.아깝기도 하고 마음도 아프지만 현실은 가혹하기만 합니다.과수원 돌담을 보금자리로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송악은 농부의 타들어가는 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이 오기전에 부지런히 곤충들을 불러 모으며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애월해안도로를 따라가다 해안절경의 아름다움에 멈춰 서는 곳~제주시 서쪽 16km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구엄리는바다와 접해 있는 어촌마을이다.예로부터 소금을 만들며 살아온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란 뜻으로 '엄쟁이'라 부른다.엄쟁이는 구엄, 중엄, 신엄마을의 옛 이름이다. 검은색 평평한 바위 위에는 특이한 모양을 한 '돌염전'이 있는데암반지대를 이용하여 소금을 생산한 곳으로 '소금빌레'라고 불린다.네모난 곳에 바닷물을 채워 소금을 만드는 염전을 생각하지만이 곳 '돌염전'은 바위 위에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위치한 '예촌망'은표고 67.5m로 원추형 돔화산체이다.하례리 일대를 예전에는 호촌(狐村)이라 불렀는데지형이 마치 여우와 닮았다고 해서 '호촌봉', 봉수대가 있어서 '망오름'이라고 부르는데지금은 예촌망으로 부른다.동서로 길게 있는 두 봉우리는 이어졌는데마을에서는 동쪽 봉우리를 '큰망', 서쪽 봉우리를 '족은망'이라 부르고봉수대는 1960년대 이후 감귤원이 조성되면서 사라졌다. 효돈천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182호로한라산천연보호구
'좌보미오름'은 표선면 성읍2리에 위치한 말굽형 형태를 하고 있는표고 342m로 정상까지는 30분 정도가 소요된다.좌우에 봉우리가 있어 서로 의지한다는 의미에서 좌보메,오름 모양이 범이 앉아 있는 형상이라 좌범이(左虎)라 불렀던 것이 '좌보미'로 변형되었다. 가운데 좌보미알오름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좌보미의 등성이는오름의 멋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5개의 큰 봉우리와 4개의 굼부리, 작은 봉우리까지 13개의 봉우리들이드넓은 벌판 한 가운데 아름다운 능선을 꿈꾸며 정겹게 둘러 앉아 있다.좌보미알오름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 당길 수 있다'는 뜻의 한라산은남한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50m로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한라산의 백록담은 원지형이 잘 보존된 산정화구호로 아름다운 경관의 명승지입니다.'이 곳에서 흰사슴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백록담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한라산의 사계절을 담으면서한라산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새삼 느끼며천혜의 자연자원의 보고인 소중한 한라산을 보호해야 하는책임과 의무감이 생겨납니다. **한라산
제주투데이는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도민사회의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자 기획시리즈로 학생들이 '선택하여 진학하는 특성화고'로 나아갈 수 있도록 6회에 거쳐 제주도내 특성화고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 정책, 운영방향과 비전 및 졸업생의 취업성공사례 등을 연재한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제주 교육행정의 수장으로서 도내 특성화고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또한 이 교육감은 종종 "도내·외 유관 기업들이 특성화고 지원을 위한 MOU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온평리는오름이나 하천이 전혀 없고 대부분이 암반으로 밋밋한 평원으로 이루어진 자연마을입니다.혼인지 전설과 관련된 결혼한 곳이란 뜻으로 여온리라 부르다 온평리로 고쳤습니다.제주도 해안 마을 중 해안선의 길이(6km정도)가가장 길고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마을 축제로 혼인지를 테마로 한 '혼인지 축제'가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기도 합니다. 맹추위가 덥석 제주를 덮치고 잠시 따뜻한 하루가 찾아왔습니다.제주시쪽에서 보면 온평리는 꽤 먼거리라 한 번 찾아가기가 어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각시바위는 형태는 원추형이고표고 395m로 이 오름의 돌들은 조면암질로 녹회색을 띠고 있는데굳고 단단한 세사질(細砂質) 암석으로 되어 있습니다.오름을 오르는 동안 등반로에 깔아 놓은 돌들은 모양이나 색깔이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 이채롭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조금은 험해 보이는 바위들이 위태해 보이지만 아름다운 서귀포 앞바다와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주변의 좋은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라고 합니다.멀리서 보면 학이 날개를 펴고 앉아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양가집 며느리가 아들을
구좌읍 종달리 마을 북동쪽에 있는 지미봉은말굽형 형태의 표고는 165.8m입니다. 제주의 서쪽 한경면 두모리를 '섬의 머리'라 하고 동쪽 끝에 위치해 '땅끝'이라 한데서 지미라고 합니다.제주목의 땅 끝에 있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하는데종달리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오름 꼭대기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비교적 뚜렷이 남아 있는데북서로 왕가봉수, 남동으로 성산봉수와 교신하였다고 합니다.정상에서는 성산, 우도, 식산봉 등의 한눈에 들어옵니다.
제주투데이는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도민사회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자 기획시리즈 [희망교육 '우리가 내일의 주인공'-선택하여 진학하는 특성화고]를 총 6회에 거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 정책, 운영방향과 비전 및 졸업생의 취업성공사례 등을 중심으로 연재한다. 최근 한국뷰티고등학교(교장 홍순열)가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뷰티 전문인 육성을 위해 뷰티관련 전문 기관과의 산학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내용을 보면 지난 11월23일에는 제주도내의 MICE
12월 첫날~11월 내내 내리던 가을비는 잠시 주춤합니다.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11월을 보내고해안길을 걸으며 아주 오랫만에 햇빛의 고마움을 온 몸으로 느껴봅니다. 물빛이 고와 한담(漢潭)이라 부르는 '한담 해안산책길'은한담마을에서 곽지과물해변간 1,2km구간에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를 개설한해안절경이 수려함은 물론 일몰시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구불구불한 작고 아름다운 해안길에는 환해장성과바닷가 주변으로 기암괴석, 에머랄드빛 잔잔한 바람의 바다를 만날 수 있는작지만 아름답고 숨어있는 비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제주투데이는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도민사회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자 기획시리즈 [희망교육 '우리가 내일의 주인공'-선택하여 진학하는 특성화고]를 총 6회에 거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 정책, 운영방향과 비전 및 졸업생의 취업성공사례 등을 중심으로 연재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의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가 바로 특성화고 활성화 방안이다.지난 7월 이 교육감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특성화고 육성 방향과 관련해 "읍면 고등학교 및 특성화고의 희망을 더욱 키워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