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증에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제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그간 진행해온 검증 작업 결과를 발표했다. 오영훈 제주도정이 지역 시민사회 단체에서 검증한 결과를 어떻게 대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시민단체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의 세부 항목을 검토한 결과 항공 수요예측, 항공기-조류충돌 위험성 평가, 숨골의 가치 평가 등에서 심각한 오류, 축소 및 왜곡, 의도적 평가절하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또 사업 예정지 내 동굴 분포 가능성까지 새로 부각되고 있다. 시민단체은 후보
제주4·3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기자협회가 협력한다.제주도와 한국기자협회는 16일 오전 11시 2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을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기자들에 대한 인식 확산 사업 ▷제주4·3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각종 기념사업 홍보 및 참여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 국내외 공감대 형성
올 여름 예측되는 ‘슈퍼 엘니뇨' 발생으로 최악의 폭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제주 시민사회단체가 제주도에 능동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17일 논평을 내고 "올해 슈퍼 엘니뇨 발생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기후재해 대비를 위한 능동적인 행정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기상청들은 열대 태평양 엘니뇨 감시구역(남위 5도∼북위 5도·서경 170∼120도)의 해수면 온도가 4월부터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기상청은 이달부터 엘니뇨가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2도
공공주도 1.0 풍력개발계획이 문제라는 제주도2015년 9월 2일 제주도는 공공주도 풍력개발 투자활성화계획을 발표하고 한 달 뒤인 10월 1일 제주에너지공사를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하면서 지구지정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부여했다.이렇게 제도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당시 제주도는 풍력발전 개발지역에 대한 주민수용성 문제, 피해보상 협의, 형평성 논란 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함으로서 제주 풍력자원의 균형적 개발과 신재생에너지(풍력) 보급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민간사업자가 직접 지구지정 단계에 참여해서 사
“제주산 수산물에 대해 벌써 소비 위축이 시작되고 있다”제주지역 수산 분야 관계자들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불안감 해소 정책을 주문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전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수산업 위기대응 특별대책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어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불안감을 해소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성호경 어촌계장연합회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책적으로 불안감 해소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부산이나 타 지자체와 함께 목소리를 내서 정부
더불어민주당·민생당·정의당·진보당·노동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 등 도내 6개 정당 대표들이 대통령실 앞을 찾았다. 윤석열 정부에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낼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다.이들 정당은 15일 오후 2시 40분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항의방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위성곤.김한규(더불어민주당).강은미(정의당)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양윤녕 민생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옥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한태호 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 제주도 야6당 대표자가 참여했다.이들은
제주도내 장애인시설 옥상에서 원생이 추락해 숨진 가운데, 해당 시설 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시 소재 모 장애인거주시설 원장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해당 시설 옥상에서 발달장애인 20대 남성 B씨가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시설 관계자는 B씨가 보이지 않자 찾아다니던 중 야외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머리와 가슴 등 몸 전체에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곧바로
제주 한부모회 해밀은 지난 10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한부모 가족의 날'을 맞아 가족 형태에 따른 차별 금지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이혼이나 사별로 인한 한부모 가족뿐만 아니라, 미혼모, 미혼부 가족, 조손가족, 위탁가족, 1인가족, 동거가족등 그 어떤 가족형태도 차별이 없어야 한다 취지다.해밀은 캠페인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사회는 여전히 정상, 비정상 가족 프레임이 있고 '건강가정' 이외의 가족들을 가정의 기능이 저해된 가족으로 보게하는 편견을 조장하는 현행법이 존재한다. IMF거치면서 가족해체에 대한 예방을 주
제주투데이가 단독 보도한 서귀포운수의 외부 회계감사 자료제출 거부와 관련해 제주도는 아무런 제재 조치를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혈세를 투입해 재정을 지원하는 준공영제 참여 버스 업체는 외부 회계감사를 받도록 관련 조례에 명시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무를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 제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조례에 외부 회계감사 의무만 명시하고 그에 따른 제재 조치는 담지 않았기 때문이다.앞서, 제주투데이는 도내 버스 준공영제 참여 업체인 서귀포운수가 외부 회계감사 결과 ‘비적정’ 판단(감사 의견거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버
"불법적인 마을갈등 유발 행위에 대해 선흘2리 주민들에게 공식사과하고 사퇴하라."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는 서경선 레드스톤에스테이트(전 제주동물테마파크) 대표이사에게 이 같이 촉구했다.서경선 대표이사 측이 선흘2리 전 마을이장 정모씨에게 금품을 이용, 부정 청탁을 했다는 재판부의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 재판부는 12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전 마을이장 정모(53)씨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과 2750만원을 추징토록 했다.서경선 대표이사는 징역
윤석열 정부의 '노조 때리기'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건설노조와 화물연대에 대한 탄압은 모든 특수고용 및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민주노총 제부본부는 11일 오전 11시 정부지방제주합동청사 정문 앞에서 '특수고용노동자 전국동시다발 제주지역 공동행동'을 개최하고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이번 공동행동은 제주지역 뿐만 아니라 공정위 본청과 각 지방사무소, 고용노동부 전국 지청 앞에서 민주노총 소속 특수고용노동자 중심으로 이뤄졌다.특수고용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도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는 ‘4차 도민경청회’가 13일 오후 3~5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이번을 끝으로 도민경청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따라서 제주시 동부 지역에서는 경청회를 진행하지 않게 된다.이번 도민경청회도 지금까지 진행한 바와 같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서면 의견도 받아 국토교통부에 공식 의견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제주도는 도민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국토부에 전달할
제주지검은 지난 1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강경흠(30·더불어민주당·아라동 을) 제주도의원을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강 의원은 지난 2월 25일 새벽 1시30분께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83% 상태로 제주시청 인근부터 영평동까지 3~4km가량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약식명령으로 벌금형 등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죄질이 가볍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뤄지며, 재판부가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
제주지역 택배노동자들이 쿠팡의 제품배송을 맡고 있는 쿠팡로지틱스서비스(CLS)에 생활물류법과 사회적합의를 지키고, 불공정한 계약서를 파기하라고 촉구했다. CLS가 클렌징(구역회수) 제도를 무기로 해고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취지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와 택배노조 제주지부, 진보당 제주도당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쿠팡의 불공정 계약 및 생활물류법 위반 감시를 위한 제주 실천단(이하 실천단)'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실천단은 "최근 진행된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의 실태조사 결과, CLS가 '클렌징'
제주민중연대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는 전날인 9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평화나비의 율동 공연으로 시작한 대회는 ▲민중의례 ▲고광성 대책위 위원장 대회사 ▲이용중 제주민주화운동 동지회 회장의 규탄발언 ▲고창건 사무국장의 아내 홍창희씨의 규탄 발언 ▲국보법 위반 피고인 측 변호인 고부건 민변 변호사의 발언 등으로 이어졌다.이 사건이 '공안탄압'이라고 주장하는 대책위는 "국가보안법 위반 피고인들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제주본부나 건설노조
제주지역 사회원로와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 전직 사회운동가 200여명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 대표로 나선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대표, 김정임 전여농 제주도연합 전 회장, 이용중 제주민주화운동 동지회 회장 등 13명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국민에게 무릎 꿇으라"고 피력했다.이들은 "대학생, 교수사회 뿐만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자연스레 외치고 있다"면서 "오늘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우리들 역시 국가와 국민 이름으로 윤
제주도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가 지난 2일 제주시 한경면 소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지구 지정 변경안을 조건부로 통과시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탐라해상풍력 측이 기존 발전용량 30MW(3MW×10기)를 100MW로 3배 이상 확장하면서 절차를 패싱했다는 지적이다. 사업의 무분별한 확장을 방조하고 있다는 것.제주환경운동연합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탐라해상풍력이) 72MW(8MW×9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한다. 문제는 이와 같은 사업확장이 사업시행예정자 지위를 갖고 있는 제주에너지공사의 지구 지정과 사업자
업무를 편하게 하기 위해 11개월 동안 교통사고 수사기록을 조작해 온 제주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에 처해졌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허위공문서 작성, 공전자기록 등 위작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장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이로써 1심 형량인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이 유지됐다.A씨는 2020년 5월12일부터 2021년 3월28일까지 서귀포경찰서에서 교통사고 관련 조사 업무를 맡았음에도 14건의 인적피해 교통사고를 단순 물적 피해만 있는 교통사고
비자 연장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백통 넘게 전화하는 등 담당교수를 스토킹한 중국인 유학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강민수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A(29)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제주도내 모 대학 유학생인 A씨는 비자 연장에 협조해주지 않은 담당교수 B씨에게 불만을 품고 지난 2021년 12월 16일부터 지난해 5월 22일까지 B씨의 휴대전화나 연구실로 수차례 전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약 6개월 동안 A씨가 B씨 측에 전화한 횟수는
일본 어민들 역시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업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제주의 어민의 상황과 마찬가지다. 특히 일본 동부 지역에서는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연대 단체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는 국제법 위반이다.일본 내 반핵 단체 대표와 그린피스 소속 원자력 전문가는 이와 같이 밝혔다.일본 내 반핵단체 대표와 그린피스 소속 원자력 전문가를 초청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8일 오후 제주도의회 소통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