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입대하면 선수들은 돌아갈 자리에 대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제주 오현고 출신의 K-리거 오승범(22·광주 상무)은 좀 다르다.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내년 1월18일로 전역하는 오승범을 K리그와 J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오승범은 특히 프로구단 고졸 연습생 출신이어서 뜻 깊다. 오승범은 99년 자신을 원했던 대학 팀을
또다시 전쟁이다. 지방 일간지 시장에 또다시 뼈를 깎는 힘 겨루기가 예고되고 있다. 제민·제주·한라(가나다 순) 기존 3사 체제의 지방 일간지 시장에 주간지인 제주타임스가 일간지로의 전환을 선언함으로써 위기의식이 가속화되고 있다.기존 일부 일간지도 대표이사가 잇따라 바뀌는가 하면 감축경영과 부채 상환을 위해 자본주 영입에 본격 나선 상태다. 이 와중에 가장
한국 여자사격의 1인자이자, '주부 총잡이' 부순희(36·우리은행)는 암을 극복하고 다시 사대(射臺)에 선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에게 가장 많은 메달을 안기기도 했다.2002년 4월 위의 절반을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은 부순희는 그 해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25m 권총 개인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길고 긴 사격 인생의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축제의 시대에 살고 있다. 문화관광부에서 파악하고 있는 전국 자치단체 축제만도 800개가 넘는다고 한다.지역축제는 지난 95년 지방자치제 본격 실시 이후 활성화되고 있다. 축제는 말 그대로 축하의 제전이며, 기쁨과 즐거움의 정서가 바탕이 된다.더욱이 지역축제는 대개 각 고장의 전통과 특색을 살린 데다 교육적인 효과가 높아
육상경기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100m 달리기다.10초 남짓한 시간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는 100m경기야말로 힘과 짜릿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종목이다.언제 봐도 흥미진진하다. 숨을 멈춘 채 피니시 라인을 향해 돌진해 들어오는 모습은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100m 달리기의 우승은 레이스 당일 1분여 동안의 컨디션
제주도내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 가운데 해외에서 가장 많은 거래선을 갖고 있는 제품은 ㈜대승(대표 장승진)의 목초액 수액(樹液)시트 '다나안'이다. 무려 1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 경기가 침체돼 있는 만큼 수출 확대만이 살 길이라며 해외시장 개척에 힘쓴 결과다.수액시트는 참나무를 태워 숯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제한 목초액을 분말로 만들로 흰 천(시트
사양기업은 없다. 제주 도내 중소기업들이 생산거점을 중국으로 옮겨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가 ㈜평화인더스트리와 ㈜대승, 귀일농산이다. ㈜평화인더스트리는 감귤 선과기 제조업체이며, ㈜대승은 목초액 제조업체다. 또 귀일농산은 전분제조업체로서 환경 문제와 값싼 중국산 전분 공세에 밀려 폐허가 되다시피 했던 도내 전분업계에 돌파구를 열고 있다.
영광 굴비가 잘 팔려야 제주산 참조기 값이 뛴다. 예로부터 '밥도둑님'이란 별명이 붙은 전남 영광 법성포에서 생산되는 굴비는 법성포에서 가공한 것일 뿐 굴비 만들기에 적합한 참조기는 어족자원 고갈로 인해 주로 제주에서 반입되기 때문이다.법성포앞 칠산어장에는 씨알이 굵고 알이 밴 참조기가 없다. 전남 영광수협 관계자는 "80년대 초만 하더라도 칠산어장에서 참
세계 최고의 여자골퍼들이 제주를 달군다. 오는 10월31일부터 사흘동안 클럽 나인브릿지(파 72)에서 개최되는 미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스포츠투데이'에는 '세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 '한국의 골프 퀸' 박세리(26·CJ) 등이 출전하며 '천재 소녀골퍼' 위성미(14·미국명 미셀 위)가 특별 초청돼 국내에 첫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