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콜센터 산업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콜센터 시장규모도 약 11조 5,000억원에 이르고 약 3,000개의 콜센터에서 40만명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에도 (주)다음서비스, (주)TM파워, (주)넥슨SD, 동부화재직영, (주)JMC, (주)허스코 등 콜센터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 콜센터 업계가 이
가파도를 상상해본다. 청정 푸른 바닷가에는 전북, 소라, 성게, 보말, 미역 등이 있고 섬 전체에는 청보리 물결이 넘실거리고, 나지막한 돌담길 그리고 지역주민이 순수함은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환상의 섬이다.아름다운 돌담과 푸른바다, 바람이 함께하고 청보리가 바람에 너울거리듯 보이고, 섬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섬 가파도... 이런 환상의 섬 가파도에서 4월
다가오는 6월2일 전국동시지방선거대비와 주민생활편익증진을 위해서 지난 2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주민등록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였다.이처럼 주민등록일제정리기간에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킴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이 기간에는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허위신고자, 국외이주 후 미신고
출근 길, 아직 쌀쌀한 날씨인데도 노랗게 핀 개나리가 어김없이 봄이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봄은 개나리 빛만큼이나 설렘이 가득한 계절이다. 하지만 이처럼 설레는 계절의 아름다운 빛을 퇴색하게 하는 봄의 불청객이 있다. 바로 황사다. 황사는 중국 황하유역과 몽골 사막지대에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한랭전선 후면의 강한 바람이나 지형에 의해 발생하는 난류를 타고 공중
안덕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 오경희 3월이지만 아직도 찬바람이 쌩쌩 몰아치는 산방산너머의 안덕 우리 마을에는 일주일에 3일 연두색깔 조끼와 모자를 쓰고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종종 보게 된다. 어떤 분들은 마을 주변 환경정비에 여념이 없으시고 어떤 분들은 혼자 살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집안일도 거들어 주고 즐거운 말벗이 되어 주
‘평화의 섬 제주도’란 말처럼 3월의 제주에는 평화가 한가득 내려앉았다. 평화는 포근한 솜이불처럼 온 제주를 감싸 안고, 오름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초록의 자태를 뽐낸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싱그러운 봄을 알리는 오름에 오르니 붉은 송이가 눈에 들어온다. 그 빛깔이 붉어, 피를 연상시키는 송이. 제주도민의 붉은 피
지금은 인터넷 네트워크의 시대다.검색만 잘해도 돈이 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정보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우리 실생활에 그만큼 유익하다는 뜻이다.행정기관의 정보화 수준도 매우 높아졌다.조금만 관심을 가져본다면 보약 같은 정보와 서비스들이 수두룩하다.대표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공감지도서비스다.생활공감지
“요즘 젊은이들은 아낄 줄 모르고 그저 쓰고 버릴 줄만 알아 우리 어릴 때는 쓰레기가 어딨어! 쓰레기가! 다 재활용 하는거지!!” 주위 어르신들은 넘쳐나는 쓰레기를 보면서 한마디씩 한다. 자정이 넘어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 가보면 정말 전단지, 휴지, 캔, 병 등 각종 쓰레기가 거리에 넘쳐난다.생활폐기물 업무를 담당할 때 매주 화요일
국제결혼은 몇 년 전만 해도 노총각이나 농촌총각만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도시의 총각까지도 국제결혼을 통해 배우자를 찾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국제결혼 자체가 현실이고 대세인 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외국계주민이 100만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다문화 다민족 사회로 급변하고 있고 지난해 전체 결혼의 13.6%에 해당하는 4만 31
농촌은 신(神)이 만들었고, 도시는 인간이 만들었다고 한다. 봄은 남쪽에서 거슬러 올라와서 온 강산(江山)에 푸르름을 뿌려주고 있다. 그러나 도시의 봄이 내 고향의 풋풋한 봄내음이 아니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아차릴 수 있다. 고향과 봄내음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그래서 인정(人情)과 사랑과 이웃까지도 내팽개친 무리들 속에서 봄내음을 맡으려는 내 어리석음이 가
제주특별자치도의 하천은 육지부와 달리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乾川, drystream)이다. 건천이면서 태고적 자연그대로의 식생과 환경을 보여주고, 가지각색의 형상석과 식물이 분포되어 과히 천연자원의 보고라 할 것이다. 이렇게 제주특별자치도의 하천은 타지역의 하천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름철 집중호우시에는 상류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지구 시간’ 행사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가스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민 220만명과 2,100기업이 한 시간 동안 전등불을 끄면서 에너지절약 10.2%를 절감한데서 시작되어 매년 3월의 마지막 토요일 저녁을 기해 지구촌이 한 시간 동안 불끄기에 솔선하는 온실가스 줄이기 환경캠페인이다.유
“하하 호호, 정말 실감난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조그만 생활변화에서 시작되는구나” 이 말은 친절교육 참석자들의 한결 같은 표현이다. 어느덧 교육장에 참석한 주민들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로 가득차고 있었다. 우리 표선면에서는 지난 3월 19일 표선생활체육관에서 관광친절 365일 실천운동으로 선진관광질서 확립 및 주민생활의
‘거리문화’ 하면 아직도 생소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영역이지만, 먹 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 우리의 일상생활은 사실상 거의 대부분 거리문화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거리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거리공연이다. 거리공연이야말로 열린 공간에서 시민, 관광객, 남녀노소를 불문하여 누구든지 함께 어우러질
먼저, 한 달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금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실습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에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늘 처음은 떨리고 긴장되고 밤잠을 설치게 하지만 이제 며칠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많은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응급구조과에 입학하여 그동안 배운 의료에 관한 지식을 동원
동포 선배님이라기 보다는 중학교 선배님의 장례식이었다.제주에서 제주 제일중학교와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약 반세기 이상을 일본에서 살다가 지난 3월 15일 돌아가셨다. 향년 71세였다.필자는 지금 60세이다. 30대나 40대일 때는 70대에 돌아가셨다면 그런대로 천명을 다했다고 나름대로 납득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너무 빠른 생의 마감이었다.이것을 필자에게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업인이 농사짓는 행위에 보험원리를 적용하여 보상하는 제도로서 농업경영이 안정과 농업생산성의 향상을 도모 할 수 있는 사회보장적 성격이 보험제도이다.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가 인정하는 자연현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보상 이외에도 식물체의 70%이상이 고사하여 경작이 불가능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경작불능보험금과 평년수확량의30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가 이름을 따 '문화의 거리'로 지정한 이중섭 거리는 환경을 개선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였지만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예전의 환경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변화에서 오는 미래의 불안함으로 인해 우리는 불확실한 동그란 사각형을 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인도를 보수하고 가로등
필자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자전거를 사달라고 졸라서 중학교 입학 선물로 어렵사리 자전거를 받은 적이 있다. 그 당시 우리 집 형편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자전거를 살 염두도 없는 처지였었는데 무슨 돈으로 어머니께서 사 주셨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알 수 없는 수수께끼다. 참 볼품없는 중고 자전거였지만 그 당시 내게는 천리마나 다름없었다. 동네 공터에서 몇
요즘의 우리는 세상의 이치에 순응하면서 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국민의 공복이라는 명제를 안고 있는 공무원으로서도 급변하는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에 대한 패러다임을 인식치 않고서는 뜻 한바 목표를 이루기가 결코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행정의 궁극적 목표인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해 나가기 어렵다.빠르게 변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