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오후 도내 7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11시 20분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 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도에 따르면 78번째 확진자 A씨는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76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7일 제주보건소에서 오후 6시 30분쯤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로써 이날 0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타미우스CC(컨트리클럽)와 제주CC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배 아마추어 친선 골프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 380여명이 몰렸다. 이 대회는 도관광협회가 매년 주최·주관하는 아마추어 골프 이벤트로 여행사에서 1박2일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금 1800만원이 투입됐다. 당초 국내 골프 관광객을
대권 행보로 인한 도정 공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17일 제주도의회 제389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을)은 원 지사의 대권 행보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원 지사는 (대권 행보 때문에)도정에 관심이 소홀하고 계속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대권 행보 하지 말라고 안 한다. 사표 내라고도 안 한다. 다만 이번에 대선 올인하고 2022년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로 안 나가겠다는 약속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예산안을 총 5조8299억원 규모로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안 5조8229억원과 비교해 약 70억원 증가한 규모다.세입예산은 지방세 부문에서 취득세(△156억), 레저세(△216억) 등이 감소하고 등록세(▲37억), 재산세(▲95억) 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년대비 387억원 감소한 1조5224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외수입은 코로나19에 따른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등을 고려해 전년대비 6억원 증가한 1570억원, 특별회계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으로 전년대비 159억원 감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도내 6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23일 59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42일 만이다. 60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일 서울시 소재 한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고 같은 날 오후 3시30분쯤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3일 오후 1시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방문지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A씨를 제주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의 진술에 따른 동선 조사, 신용카드 사용 내역, 휴대
서귀포시 대정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강경문, 이하 센터)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하모2리 다목적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정주민 및 최근 창립총회를 마친 최남단 대정읍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20여 명과 함께 ‘모슬포 추억의 밥상: 옛날엔 영 먹었주’에세이(이하 에세이집) 발간기념회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2020 대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모슬포 추억의 밥상’을 운영한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50시간 이상 열의를 갖고 참여해준 대정어머니들의 요리에세이 발간을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에세이집에는 대정어머니들
송악산 일대 대규모 호텔 시설 등이 들어서는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이 무산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5일 오전 서귀포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 선착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정제주 송악선언’을 발표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자연은 모든 국민이 누릴 권리가 있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청정과 공존은 제주도민이 선택한 양보할 수 없는 ‘헌법’적 가치”라며 “남아있는 난개발 우려에 오늘로 마침표를 찍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우선 “자연 경관을 해치는 개발은 더욱 엄격하게 금지하겠다”며 “송악산과 중문 주상절리를 지켜낼 것”이라고
지난 1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국민의힘 전·현직 국회의원 모임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제주지역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입장문을 내고 “원희룡 지사는 도민에게 설득을 구하지 못한다면 당당하게 도지사직을 사퇴해 중앙정치에 올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원 지사의 대권 도전을 미리 예상은 했지만 지역경제가 한없이 나락에 빠져들고 매듭을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본인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중앙정치에 목을 매고 있는 모습을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제주형 뉴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시·도지사와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 주제로 열렸으며 청와대와 국회, 정부 관계자,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 추진방안 발표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도를 비롯한 6개 시도지사가 지역 뉴딜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원 지사는 ‘제주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미 와 있습니다’ 주제로 지난 10년간 제주가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추진해
12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공동발표했다.종합계획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비전으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 10개 핵심 과제, 24개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오는 2025년까지 모두 6조1000억원(국비 3조9000억원, 지방비 2조20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4만4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그린뉴딜 핵심 과제로는 △그린뉴딜 선도지역 지정 △용암해수·생약산업 육성 △친환경 모빌리티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 유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가운데 가격·품질·위생 등이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곳이다. 현지실사와 평가 등을 거쳐 제주도지사가 선정한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가맹업소 △지방세를 3년 이상 또는 100만원 이상 체납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는 배제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착한가격업소 명패 △기자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되다 무산된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취소 관련 행정소송 1심 판결이 오는 20일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입장을 정리한 추가 서면을 제주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녹지그룹 측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은 ‘외국 의료기관 개설 허가 조건 취소 청구소송’과 ‘외국 의료기관 개설 허가취소처분 취소 소송’ 등 2건이다. 도는 서면을 통해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는 의료법에 근거한 일반적인 국내 의료기관 허가와 달리 제주특별법에 따른 ‘특허’적 성격의 재량 처분이라는 점을 강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 세계유산본부를 대상으로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세계유산본부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업무 중 문화재 보존·관리 운영실태, 예산집행, 물품 및 공유재산 관리, 시설공사·학술연구용역, 탐방객 안전관리 등 운영 전반과 사업의 적정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예정이다. 감사요구제 시행에 따라 세계유산본부의 위법 및 부당 업무처리 사례와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제보도 가능하다.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제보인의 주소와 성명, 전화번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위반한 유흥업소 4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5일 정부의 추석 대비 특별방역관리와 연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유흥시설 5종과 방문 판매 등 직접 판매홍보관 7곳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발동한 바 있다. 도내 유흥시설은 1284곳이며 이중 집합금지 조치 기간 영업을 했다는 제보 등을 받고 현장 확인이 이뤄진 곳은 22곳이다. 점검반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17곳은 실제로 문을 열지 않았으며 1곳은 일반음식점을 유흥업소로 오인한 신고로 파악됐다. A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도민의 안전 의식 수준과 체감도를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생활 주변 안전을 개선하고 안전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제주연구원이 시행한다. 조사 항목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화재 등 사회재난과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등 유형별 재난에 대한 의식 수준과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범죄 등 일상 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을 묻는 26개로 구성됐다. 도는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안전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조사·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향후 안전문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에 대한 도민과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한 환경오염 처리 비용의 증가로 환경 비용 부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가칭)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A에서 환경보전기여금 관련 전문가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민기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서며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용하 사단법인 제생
제주특별자치도는 극조생(일찍 열매를 맺은 과일) 감귤 중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저급품의 시장 유통을 조기에 막는다는 방침이다. 5일 도는 ‘극조생 감귤 저급품 조기 농장 격리사업’을 오는 11월 3일까지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농업기술원의 관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노지감귤은 평년보다 많은 52만8000t 정도로 생산됐으나 태풍과 장기간 장마 등으로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도는 올해산 출하 초기에 극조생 저급품 감귤을 감귤원 포장 내에서 사전 격리해 과일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적으로 ‘2020년도 해녀문화 콘텐츠 문화상품 발굴지원 사업 공모’를 추진한 결과 캐릭터상품, 예술상품, 생활용품 등 모두 50건이 접수했다고 밝혔다.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중 개인 및 업체를 대상으로 1인(업체) 1점의 상품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까지 출품작을 접수 받았다. 심사는 이달 중순 1차 개별심사와 2차 종합심사로 진행되며 5인 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심사에 참여한다. 주제성·상품성·디자인·품질 수준·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이달 말 선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는 제주영상·문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내년 예산편성에서 공직 내부 행정 경비 지출 구조조정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는 세수 급감에 따른 ‘영기준 예산제도’ 운영과 관련해 행정 내부경비에 대해서 선제적인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공무원노조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업무추진비, 국외업무여비 등 행정 내부경비가 최소 20%에서 최대 70%까지 삭감될 전망이다. 시찰·연수성 경비는 전액 또는 70% 삭감하고, 직원화합체육대회, 힐링캠프, 워크숍 등은 전액 삭감해 80여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개방형 직위인 공보관에 고경호 전 언론협력비서관(43)을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이날 임용은 지난달 18일 공보관 공개모집 후 서류 및 면접심사, 신원 조회 등 채용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진행됐다. 고경호 신임 공보관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일보사 편집국에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주식회사 뉴스1제주본부에서 활동하며 정치, 경제, 사회 등 제주도내외의 다양한 현안을 보도한 경험이 있다.또 2018년 지방선거 기간 당시 원희룡 도지사 후보 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