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여덟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수강생이 먼저 로비에 앉아있다. 이어폰을 꽂은 채 사전을 검색하고 노트에 단어를 써가면서 중얼중얼 몰입한다. 저녁 시간이 되면 강의시작 1시간 전 부터 여든 네 살 어르신이 밤색깔 손가방 속에 중국어 사전, 연습장, 필기도구가 담긴 가방을 들고 중국어 강의실로 들어가 예습, 복습을 한다.또 다른 강의실에는 양쪽 어깨에 가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짐에 따라 전열기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201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화재발생현황 분석결과를 보면 화재건수 739건 중 발화요인별 화재발생 건수는 부주의가 428건(57.9%)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119건(16.1%)순으로 발생하였다.올해도 전열기구의 사용률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어 올바른 전열기구 사용법을 숙지
경기도 어느 중학교의 교훈 중에 염치가 있다. 공부를 강조하는 말이 아니고 부끄러움을 가르치는 말이어서 우리 아이들을 그 학교에서 배우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청렴은 달리 말하면 염치와 일맥상통하며 조선시대 선비들이 갖추어야할 기본 덕목이었으며 오늘날에도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 항목이다.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부러워하는 덴마크와 네델란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자한 지방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에 근무하면서 ‘사회공헌’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사회공헌을 통한 나눔 경영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특히 공기업으로서는 더욱 선도적인 역할이 요구된다.제주관광공사는 공사의 영어약자(JTO)와 다함께(‘Together)
▲ 평생교육지원과 오지용 우리는 어렸을 적 품셈학습을 했다.수학은 90점, 영어는 95점, 언어영역은 1등급, 수학은 2등급. 결국 대학교도 등급들을 분류한 품셈에 따라 간다. 과거에는 상당부분 고등학교 품셈학습에 따라 한 개인의 미래가 결정되었다. 4당5락이라는 말, 아직도 기억하지 않는가?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평생학습시대이다.새뮤얼 아브스만의 최근
민주주의 사회에서 토론은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필요한 과정이다. 지역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중요 정책결정 과정에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는 우리 인간은 개개인이 생각하는 관점이 서로 다르고 지향하는 목표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토론과정을 통해 찬반 의견을 수렴하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공익이 훼손되지 않는 공통분모를 찾아내어 다
사전적 의미의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로, 전통적으로 바람직하고 깨끗한 공직자상을 지칭한다.국민에 의해 고용된 진정한 공무원이라면 자신에게 맡겨진 공직을 특권인 양 남용한다거나 부정·비리를 저질러 신성한 공직을 더럽히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공무원이 신성한 공직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가
지난 10월에 한미 양국은 연례안보협의회를 통해서 2015년 12월 1일로 예정돼 있던 ‘한미연합사 폐지-전시작전권 전환’ 일정을 북 핵 대처능력 확보 등 조건이 갖추어질 때까지 재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양국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시기를 명기하지 않은 채 ‘조건에 기초한 안정적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기로 합의했
▲ 신성여고 김민지 최근 들어 지방단체, 시민단체, 진보의원 등 많은 이들이 교육감 선거연령 하향을 주장하고 있다. 나 또한 청소년들의 교육문제를 해결해주는 교육감은 청소년들이 직접 선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기성세대는 현재 학생들의 진정한 고충과 현실을 모른다. 경제성장이 빨랐던 우리나라에서 교육현실도 굉장히 빠르게 진화하고 변화하며 보다 더 새로운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의 형벌을 감내하면서까지 인류에게 선사한 불, 문명의 발전을 이륙한 일등공신으로서 오늘날 우리 몸의 일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토록 유용한 불은 동시에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앗아갈 수도 있는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이다. 우리는 불과 ‘썸’ 타고 있는 중일까?불의 밀당(밀고
절기가 바뀌면서 해가 짧아졌다. 일몰이 빨라지니 평소 걷기운동을 하던 사람들도 슬슬 몸을 움츠리게 된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야한다. 운동이야말로 건강생활의 영원한 화두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면서 어떻게 하면 마을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다. 그러다 성산읍, 표선면 보건진료소 팀플사
국가청렴도와 1인당 국민소득은 정의 상관관계가 성립하여 국가청렴도가 높을수록 1인당 국민소득이 높다고 한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국가청렴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이는 경제성장 코드로서 국가청렴도가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2013년 부패인식도 조사결과에서 국민의 54.3%가 우리사회는 여전히 부패하다고 응답하는
얼마 전 중학생 딸을 둔 직장선배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선배의 말이 딸아이가 학교에서 미래의 희망 직업을 조사하는 시간에 공무원을 하겠다고 손을 들었는데 같은 반 학생의 반 이상이 교사와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했다는 것이었다.교사와 공무원! 필자는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있으며 또한 부모님으로부터
청렴 시책 추진으로 매달 청렴소식지를 만들어 우리동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읽어보라고 하고 있다. 10월달에도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 고민하다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청렴동화가 눈에띄었다.그 이야기를 잠깐 소개해 보고자 한다. 부패토끼와 청렴거북이야기.옛날에 부패토끼가 청렴거북이 성공의 언덕까지 누가 빨리 가는지 내기를 했다. 부패토끼는
별들이 졌다. 우리의 가슴에 유성우처럼 눈물을 흩뿌리며 지난 4월, 200여명의 아이들은 우리 곁을 떠났다. 이후 제2, 제3의 사태를 막기 위해 많은 수단과 방법들이 제시되어 왔다. 이 중 많은 부분을 하나로 꿰뚫는 핵심은 바로 공직자의 청렴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관(官)피아 척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공직기강 확립에 힘써왔다.
온 국민이 슬픔에 젖은 세월호 사고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서 환풍구 추락 사고가 발생하여 온 국민을 아연 실색하게 만들었다.요즘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사회적 이슈는 안전관련 문제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따라서 안전은 그 나라 또는 그 지역의 위상과 국민성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아
세금의 징수에 있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납세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납세자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납세자의 피부에 와닿는 부과개선 제도를 발굴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부과된 지방세를 기존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 생각한다.
이제는 제법 쌀쌀해져 옷깃을 여미는 날씨가 되었다. 이제 머지않아 옷뿐 아니라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까지 싸매는 겨울이 다가 온다. 하지만 집에만 있어도 필요한 서류를 내 손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날도 왔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 학생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신통방통한 공간, 통합전자민원창구 ‘민원24(http:1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 및 단풍을 구경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다. 이시기에는 흥취에 취해 음주 후 무리한 산행을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몇잔 정도야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술은 사람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산행에서 실족이나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그리고 술에 의해 수분을 몸 밖으
흔히 웃음을 행복바이러스라고 한다. 오죽하면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하겠나. 사실일까? 최근 미국의 브렌트 스캇 교수팀이 경영학회 저널 2월호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억지웃음을 짓는 사람은 스스로 우울한 감정에 빠지고 능률과 생산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직도 더 많이 했다. 연구팀은 억지 미소를 짓는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더 지치고 조직에 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