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예산 갈등으로 심사보류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다. 도의회는 5일 오전 10시 제417회 임시회를 열고 '2023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4개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이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40분 앞선 오전 9시 20분 회의를 열고 추경안 계수조정에 나섰다. 도의회는 약 430억원을 삭감하려고 했으나 집행부와 협의 후 약 189억원으로 삭감 규모를 줄였다. 삭감된 금액은 도의원들이 요구한 읍면동 사업으로 채워졌다. 삭감된 사업은 송악산 유원지 내 사유지 매
외부 감사를 거부한 제주 버스준공영제 업체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현기종 제주도의원(성산읍, 국민의힘)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2017년부터 도입된 버스 준공영제는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지방재정이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버스 업체들이 회계 감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등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제주투데이는 A운송사업자가 회계감사 자료조차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으며 이를 제재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현기종 의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5일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서귀포시 문화예술학교 “청소년 영화제작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영화제작교실”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창의적 문화예술 체험 일환으로 마련했다.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 제공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년부터 서귀포시 청소년 문화예술 특화사업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543명이 참여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귀포시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실
제주시(시장 강병삼)가 5일 ‘2022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광업·제조업 조사는 해당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매해 전국적으로 진행한다.조사기준일은 2022년 12월 31일이며, 조사대상은 조사기준일 기준 광업·제조업 산업활동을 수행한 종사자 10인 이상의 사업체로, 제주시는 112개의 사업체가 해당된다.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종사자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등 13개 항목이며, 조사결과는 2024년 1월에 확정
민생당 지도부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위한 '민생당 마라도 선언'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민생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진행한 이 선언에 김정기·이관승·최상임 공동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당직자와 양윤녕 제주도당 위원장, 도당 당직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마라도 둘레길을 돌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피켓행진’도 벌였다. 양윤녕 제주도당 위원장은 마라도를 시작으로 제주, 부산, 전남까지 릴레이 투쟁을 이어가
공유경제란 물건을 기존의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바꾸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협업 소비를 말한다. 영어로는 셰어링 이코노미(Sharing Economy)라고 번역한다. 그러나 '셰어링 이코노믹'은 산·바다·공기·땅·물 등 자연을 비롯해 공동체 문화나 행동 양식까지 포괄하기는 협소한 개념이다. 따라서 한정된 자원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공유경제 개념을 '커미닝 이코노미(commoning economy)'로 다시 정립하고 협소한 '경제'가 아닌 '도시' 혹은 '사회'로
수산공익직불금 신청을 한 달간 연장한다.제주시(시장 강병삼)는 2일 수산공익직불금 신청 마감일자를 당초 5월 31일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한달 간 연장한다고 밝혔다.수산공익직불제(소규모 어가 직불제, 어선원직불제,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란 어업인을 대상으로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한 어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해당 자격 및 요건을 갖춘 어업인과 어선원이 관할 거주지(어선원 직불제는 승선 어선 선적항 기준) 읍·면·동 주민센터에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소규모 어가 직불제’는 올해 첫 도입된 제도로 어촌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9주년을 맞아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2일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정상의 두 오케스트라의 주요 단원들로 구성된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30여 년간 빈 필의 악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호넥'이 악장이자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기량은 물론이고 경험과 관록으로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
"제주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제주의 최대 자산이자 경쟁력인 '생태 자연환경'을 지켜나가는 일입니다. 이미 코로나19 팸데믹과 기후 위기는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인류에게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자연을 존중하며 함께 행복한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교훈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제주의 생태 자연환경을 지켜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도민이 행복한 생명 숲 만들기 사업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범사업 추진, 생태법인 제도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개회식은 포럼 개최 이튿날인 1일 오전 10시 5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은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한덕수 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조제 하무스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미-중 경쟁과 러-우 전쟁 등으로 고조되는 국제적 긴장감을 완화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식량안보 등의 현안 과제도 슬기롭게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가 안보와 평화를 강조하면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한 한미일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했다. 한덕수 총리는 1일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개회식은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한덕수 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한덕수 총리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제주도는 이를 6월 말까지 국토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총 2만 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접수된 주요 의견은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비롯해 난개발, 환경 훼손, 재산피해, 군사공항화 우려 등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의견과 지역균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기존 공항 포화, 안전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따. 접수창
서귀포 지역 하반기 공공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31일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하반기 1차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288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사업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도민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경우 문화‧관광‧체육시설과 읍면동 환경정비사업 등에 우선 배치된다.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육아종합센터 운영지원, 푸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최희순)는 지난 26일 제주혼디누림터 앞에서 ‘2023년 찾아가는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휠체어 등의 이동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중 불편을 겪어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각종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 당사자들을 위해 이동 보조기기 이용자가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이동 보조기기 기초 경정비를 실시하는 사업이다.이날 서비스 현장에는 20여 명의 이동 보조기기 이용자가 방문해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비롯, 보조기기 소독 및 세척, 보조기기 이용 관련 상담 등이 진행됐다.또한
무료로 이용하던 제주종합경기장 내 주차장이 11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31일 경기장 내 주차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8월 공사가 완료되면 10월까지 시범운영 후 11월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이곳은 공항 이용객, 각종 동호인 장기주차, 전세버스 등의 무질서한 주차 행위로 혼잡하다. 이에 시는 총 10억 원을 투입해 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던 송악산 일대 사유지 매입을 위한 계획안을 약 보름만에 통과시켰다. 이는 다음달 5일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해당 예산 편성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으로 지난 12일 "충분한 숙고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보류 시킨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0일 오후 4시 제416회 임시회 폐회 중 제4차 회의를 열고 송악산 내 사유지 매입을 위해 제주도가 제출한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하 계획안)을 부대의견을 달아 가결했다.행자위는 △환경·경관 보전의 가치를 살리고, 매입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 청년들이 의류교환 파티를 벌인다. 30일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프로젝트팀 'SMDY'는 의류문제를 주제로 ‘아고라_ 토크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 환경 한마당 축제' 일환으로 3일 제주 수운근린공원(제주시 청귤로5길 6-9)에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SMDY'는 제주의 환경문제를 이들만의 색깔과 방식으로 풀어가기 위한 기획과 실행을 고민하는 프로젝트 팀으로 제주더큰내일센터 출신의 청년 4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지난 4월 22일 제주 피커스에서
정방폭포 4·3위령공간이 조성됐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오전 서귀포시 동홍동 정방폭포 일원서 ‘정방 4·3희생자 위령공간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위성곤 국회의원, 김창범 4·3유족회장, 한권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4·3유족 및 관련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4·3 유적지 정비를 통해 4·3의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4·3정신의 세계화를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오영훈 지사는 “제주4·
제주시(시장 강병삼)가 30일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난방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전기·도시가스 고지서의 이용금액을 차감하거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전기, 가스, 등유, 연탄 등의 에너지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올해는 1인 세대에 14만 9000원, 2인 세대에 20만 5000원, 3인세대에 29만 2000원, 4인세대에 37만 9000원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로서, 대상자 본인 또는 가구원이 세대원 기준 중 어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관내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26일 서귀포시는 2023년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해 5월부터 7월 말까지 3개월간 시설물 1461개소에 대해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각 층 바닥면적의 합이 1000㎡ 이상인 상업용·업무용 시설물의 소유자에게 연 1회 (매년 10월) 부과된다.서귀포시는 교통유발부담금의 공정한 부과를 위해 매년 기간제 근로자 6명(전산 2, 현장 4)을 채용해 전수 조사에 나서고 있다.부담금은 현장 조사 요원이 대상 시설물을 직접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