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경흠(무소속·제주시 아라동을) 제주도의회 의원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24일 수사기관 등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이날 강 의원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은 지난 4월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도내 모 유흥업소를 단속해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강 의원이 지난해 말 몇 차례 결제한 내용을 확인, 강 의원을 입건했다.해당 업소는 운영자 등이 필리핀 국적 여성 4명을 감금한 뒤 손님 접대 및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곳이다. 운영자 등 일당 4
현직 제주도의원의 외국인 감금 성매매 업소 이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1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현직 제주도의회 A의원이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단속한 도내 모 유흥업소의 매출장부를 확인하다 A의원 명의 신용카드로 결제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업소는 운영자 등이 필리핀 국적 여성 4명을 감금한 뒤 손님 접대 및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곳이다. 운영자 등 일당 4명은 지난 4월 검찰에 송치됐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A의원의 혐의 등 구체적인 내용
제주에서 바둑을 두던 이웃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60대)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밤 11시께 서귀포시 소재 자신의 거주지에서 함께 바둑을 두던 피해자 B씨와 다투다 흉기를 이용, 피해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웃주민의 "사람이 숨진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음날인 9일 낮 12시30분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A씨와 B씨는 이웃주민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로얄쇼핑 1층 상가 내부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께 "제주시 연동 로얄쇼핑 건물 1층 상가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당시 1층 상가에 있던 상인 10여명 등은 곧바로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의 현장 조사 결과, 상가 1층 20개 점포 천장 석고보드 330㎡ 가량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상인 일부는 천장이 무너지기 시작하자마자 출구 및 비상계단으로 재빨리 몸을 피했고, 나머지는 침대 밑으로 숨는 등 대피해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2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200억 규모의 중고 외제차 투자사기 사건과 관련, 경찰이 범행에 가담한 중고차 딜러 등을 추가 검거했다.제주경찰청은 지난 2년간 해당 사건 수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그 결과, 주범 3명과 중고차 딜러 4명, 장물업자 7명, 방조범 1명 등 모두 15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이 가운데 주범과 중고차 딜러는 전원 구속됐으며, 장물업자 가운데 2명도 구속된 상태다. 경찰이 지난해 11월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중고차 딜러 2명과 장물업자 2명 등 4명이 추가로 붙잡힌 것이다.주범 3명은 지난 20
최근 3개월간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붙잡힌 마약사범이 제주에서만 4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43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7명은 구속됐다. 이 중 지난 4월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20대 A씨와 B씨는 지난 1월께부터 자신의 주거지인 제주시내 소재 오피스텔에서 화분 2개에 대마씨앗을 심어 키운 뒤, 성장한 대마잎을 말려 보관하면서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해외사이트를 통해 대마 씨앗과 재배도구인 암막, 화분,
출근하던 제주 해양경찰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에 대한 응급조치에 나서 목숨을 구했다.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파출소 소속 문현석(40) 경장은 전날인 23일 오후 5시께 제주시 한림읍의 공터에서 A(60대)씨가 몰던 사륜오토바이가 수상 추락방지 펜스에 부딪혀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문 경장은 즉시 달려가 주변의 시민 2명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A씨는 당시 의식을 잃은 채 호흡과 맥박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 부위에는 출혈이 있었다.문 경장은 주변의 시민 2명에게 119에
제주도내 장애인시설 옥상에서 원생이 추락해 숨진 가운데, 해당 시설 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시 소재 모 장애인거주시설 원장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해당 시설 옥상에서 발달장애인 20대 남성 B씨가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시설 관계자는 B씨가 보이지 않자 찾아다니던 중 야외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머리와 가슴 등 몸 전체에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곧바로
공영버스 기사가 제주시청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께 제주시청 6별관 앞에서 공영버스 기사 50대 A씨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다. 상반신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제주시 관계자 50대 B씨도 A씨를 말리려다가 손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이날 근무 여건과 공영버스 직원 간 내부 갈등 등의 문제로 제주
수학여행 온 고교생들이 비 내리는 한라산을 등반하다 저체온증을 호소해 긴급 이송됐다.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께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 12명이 저체온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들은 천안 소재 학교에서 제주로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400여명이 함께 한라산 성판악코스 등반에 나섰다가 강한 비를 맞았다.이 가운데 12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인솔자 등이 소방 당국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학여행단 전원은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진달래밭 대피소로 도착했다. 오후 3
제주소방이 거짓신고자나 응급상황이 아닌데도 상습적으로 이송 요청을 하는 환자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구급대가 거짓신고·상습이용 비응급환자 저감대책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응급환자가 아닌 사람을 이송하면서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 소방본부는 실제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등 여파로 도내 응급실 포화상태가 지속되며 구급대 환자인계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기도 하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거짓 신고가 명확
제주경찰이 가정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가해자들에 대한 심리상담·교육을 의무화 할 수 있도록 국회 및 경찰청에 건의할 예정이다.제주경찰청은 19일 백브리핑을 열고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찾아가는 가해자 교화 프로그램' 시범 운영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제주청은 제주가족사랑상담소에 연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여간 관련 가해자 25명에 대한 일 대 일 상담을 모두 87차례 진행했다. 예산 1000만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해당 프로그램은 유치장 유치 대상자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