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이 진행중인 가운데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17일 현지홍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제2차 회의에서 "이날 국회에서 (제주)시민사회 단체가 공개 검증과 주민투표를 요구한 걸 알고 있냐"고 운을 뗐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17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낸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공개 검
제주도의회는 제주도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 예산이 미반영 된 점을 문제 삼으며 도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17일 임정은 의원(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더불어민주당)은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제2차 추가경정 심사에서 양 행정시 농업분야 예산이 전반적으로 감 편성된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제주도는 정부가 전액 삭감한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자체재원으로 마련하지 않은 점을 따져 물었다. 임정은 의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신청한 관련 예산
제주도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4개 상임위원회는 별도 증액 없는 계수조정안을 예산결산위원회로 올렸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이라고 밝혀놓고, 제주도의회와 제주도는 예산 신경전만 벌이는 모양새다. 농수축위를 제외한 4개 상임위는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민생 예산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업을 삭감"하고 증액 없는 계수조정안을 예산결산위원회에 올렸다. 민생경제를 위해 도의회가 자발적으로 지역구 사업 등을 이번 추경안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상 예산 전쟁을 선포한 셈. 도의회,
제주도의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용역 중간 결과가 부실하다면서 과업 진행 중단을 요구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거론되고 있는 문제들이 2006년 단층제 시행 이후 불거진 문제인지 그 인과성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 따라서 도민 숙의 과정으로 돌입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15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은 제416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연구용역' 추진에 따른 현안 업무 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평가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연구
제주도가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 목적을 도민 생활 안정화라고 밝혔지만 예년과 비교해 민생 안정을 위한 특별예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의 총 규모는 7조 4768억원으로 본예산 7조 639억원 대비 4128억원(5.8%) 증액됐다. 제주도는 이중 1668억원을 종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빼서 추경에 편성했다. 세입 재원이 부족했던 탓이다. 행정자치위원회의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일반회계로 전입할 시 특정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지
#도의회 상임위, 노키즈존 금지 조례 심의 보류'노키즈존' 지정을 금지하는 조례안이 발의됐지만 제동이 걸렸다. 상위법령에 위임 근거가 없다는 점이 주요 이유다. 노키즈존은 영업장이 아동 및 아동을 동반한 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다. 영업장 내 소란 등을 이유로 든다. 하지만 인권침해라는 지적이 꾸준이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제주도의원(외도·이호·도두동)이 최근 '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을 발의하며 노키즈존 문제가 회자되고 있다. 조례안은 이유 없이 아동 또는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10일 “국회의 ‘제주4·3의 국제적 해결’ 촉구에 동참하는 결의안 발의를 환영했다. 이날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지난 4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제주 4·3의 국제적 해결 촉구 결의안」과 뜻을 같이하는 「제주 4·3문제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와 아메리카합중국의 공동조사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에 4·3특별위원회는 환영 논평을 통해 “4·3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담은 역사로 완전하게 정립되기 위해서는 발발과 진압과정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가 추진하는 송악산 유원지 토지매입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다. 김경학 의장은 9일 오후 2시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불필요한 사업예산은 과감히 줄이겠다"면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과감한 조정을 예고했다. 제주도는 이번 추경안에 당초 본 예산보다 5.84% 증액한 7조 4767억 원 규모로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증액한 4128억 원 가운데 40%(1668억 원)를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충당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은 일반회계 세입 감소로 인해 대규모 재난재해
제주도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발의된 '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 통과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출입제한업소(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이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은 아동출업 제한업소 지정을 인권 차별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이 조례의 목적서 드러난다. "제1조(목적) 이 조례는 아동출입제한업소(노키즈존) 지정 금지에 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인권 차별행위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함을
20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보조금 심의를 두고 또 다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오영훈 지사의 의지 개입 여부까지 따지고 들었다. 한동수 의원(제주시 이도2동)은 이미 도지사 동의가 이뤄진 증액 항목에 대해 제주도가 별도의 보조금 심의 절차를 거치는 것과 관련, “담당 부서가 편법을 쓰도록 오영훈 지사를 이끌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우리 민주당 지사가 뭐가 되나”고 편들었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7조 639억원 규모의 예산 중 538억원을 삭감한 뒤 다른 사업으로 증액해 본회의에 올렸다. 올해
음주운전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제주에서 11년만에 다시 도입된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8일 제415회 임시회에서 '제주도 자치경찰사무 및 자치경찰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했다.개정안은 음주운전을 신고한 사람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근거 규정을 신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이와 같은 사무를 자치경찰사무의 구체적 사항 및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도 담겼다.지급 기준은 '범인검거 등 공로자 보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급된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수행하는 학술(연구)용역에 대한 관리체계가 여전히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1차 회의에서 용역 결과의 공개와 활용 의무를 제주도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조례에 따르면 제주도는 학술용역 결과는 완료일 2개월 이내 제주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제주도의회 소관 상임위에 보고해야 한다. 용역에 대한 평가 결과 역시 평가 완료일 2개월 이내, 활용 현황의 경우 용역 완료일 6개월 이내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공개해야 한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수립한 제주도의 '제3차 양성평등 정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강하영(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18일 열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제415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제주도의 제3차 양성평등정책 2023년도 시행계획이 통일성을 찾기 힘들다고 지적했다.과업에 따른 사업내용이 일치하기 않거나, 성과지표도 사업마다 상이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제주에서도 '제3차 양성평등 기본계획 5개년 계획'이 수립된 바 있다.도에서 자체적으로 수립하는 '제주형 양성평등정책'과 달리 여성
알뜨르 부지 무상양여 조건으로 대체 자산을 제공해야 한다는 단서가 추후 제주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8일 정민구 의원(제주시 삼도1동·2동, 더불어민주당)은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단서 조항이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제주도가 이에 대한 대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평화대공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소유인 알뜨르 부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특례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기획재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7일 2023년 상반기 사무관 승진 임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정책입법담당관 재정연구팀장 김미숙, 공보관 미디어팀장 김영균 사무관이 승진 의결됐다. 이들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 과정)을 수료, 오전10시 집무실에서 임용장을 수여했다.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고 이민호 학생 사고 이후에도 청소년 노동인권을 대하는 제주도교육청의 자세가 여전히 수동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오전 제415회 임시회 6차 본회의를 열어 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했다. 이경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알바신고센터에 접수 된 신고 건수는 단 한건도 없다"면서 "설치 취지에 맞게 그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 든다"고 물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28개교에 학교 내 알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오영훈 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 요구 움직임까지 국토부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제주2공항 관련 도민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하겠다. 주민투표와 관련된 요구는 어떤 방식으로 (전달) 할 것인지 등도 포함하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기환 의원(제주시 이도2동갑/더불어민주당)은 제2공항 갈등해소 방안에 대해 물었고 오영훈 지사는 현재 도민의 의견수렴 기간임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함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발표 이후 두 차례 열린 경청회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내 갈등 관리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김기환 의원(제주시 이도2동갑/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가 여전히 갈등 관리 모델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일부 성과를 강조한 것.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제주도가 "도내 공공사업으로 나타난 갈등사항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고 천명했지만, 갈등이 첨예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월정마을) 등에 대한 뚜렷한 결과를 지
제주도 한해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이미 도지사 동의가 이뤄진 증액 항목에 대해 별도의 보조금 심의 절차를 거치는 것은 조례 위반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도의회에 제출된 이후 예산이 신규 또는 증감돼 도지사가 동의한 사업들은 심의를 거친 것으로 본다"고 명시돼 있어서다.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김경미 의원(제주시 삼양동/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7조 639억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작년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에 어린이 도서관 확충 방안이 담겨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김경미 의원(제주시 삼양동/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는 아동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대표적 공공시설인 어린이도서관은 4곳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꿈을 키우는 아이, 희망을 채우는 제주'를 비전으로 세웠다.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보면 아동을 고려한 공공시설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