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강경흠 의원이 제출한 사직서를 허가하면서 제주도의회가 진행하고 있던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는 더이상 밟지 않게 됐다.강경흠 의원은 최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끝에 검찰에 송치됐다. 강 의원은 성매수를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제주도의회는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나날이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사직 의사를 밝히고 2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도의회는 강 의원의 사직서를 두고 일주일 가량 고심한 끝에 2일 허가 처리했다고 밝혔다.의원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 법적 인격을 부여하는 '법인'. 한국같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자본주의 시대, 기업과 재산 등 법인격을 부여받았지만, 자연은 그렇지 못했다. 인간의 소유물일 뿐 주체가 아니었다. 그런데 현재 제주에서 '생태법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에게도 법적 권리능력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법인격이 부여되면 후견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적주체가 될 수 있다. 지난 3월 31일, 제주도는 '생태법인' 제도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출범시켰다. 논의 중심에는 제주 연안에 살고 있
외국인 성매매 업소 이용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아라동을)이 자진 사퇴한다.강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던 아라동 도민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연이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저 스스로를 돌아보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앞으로 저는 도민 한 사람으로서 공인이 아닌 위치에서 저에 대한 어떠한 수사
양병우 제주도의원(대정읍)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6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제138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주도당 등 시·도당 복당 심사 결과를 보고하면서 양병우 의원에 대한 복당 절차를 마무리했다.양 의원은 지난 14일 제주도당에 복당을 신청했고, 24일 제주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복당을 의결했다.양 의원은 "대정읍 지역의 산적한 현안 문제, 특히 알뜨르평화대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제주도정과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당의 총선 승리에도 힘을 모아 함께하겠다"고
제주지역 간병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가 처음 이뤄진다.제주도의회 사회보장 특별위원회(위원장 현지홍)는 이달부터 제주지역의 간병인을 대상으로 ‘간병서비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제주도내에 증가하는 간병서비스 수요에 따른 사회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간병서비스 제도화 필요 내용과 인식, 간병인 근로환경, 권리증진 등에 대해 조사한다. 제주지역의 간병서비스의 질을 높이며, 이용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간병서비스가 직접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반영한 정책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 이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불법 성매매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의 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14일 긴급간담회를 열고 징계 절차 착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경학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기존 도의회 입장었지만 여론이 나빠지자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강경흠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당적은 잃었지만 아
최근 성매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제주도의원이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강 의원은 12일 오후 2시에 열린 제주도의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했다.강경흠 의원은 외국인 여성 감금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업소 출입 및 결제 사실이 확인되며 경찰에 입건됐다. 강 의원은 현재 성매수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강 의원은 이날 취재진이 해당 업소가 불법 성매매 업소라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여부를 묻자 "경찰 수사에서 다 소명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윤리심판회의를 연 민주당 제주도당은 강 의원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지능을 가진 '경계선지능인'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19회 임시회에 경계선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경계선지능인은 학술적으로 지능지수의 정규 분포상 표준편차 –1에서 –2 사이에 속하는 IQ 71-84에 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다.한국교육통계서비스(KESS)에 따르면 국내 전체인구의
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실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전날인 3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나눔마당 지하 1층에서 제주지역 외국인 근로자 관련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제주지역 외국인 관련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가 주제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노동자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정책과제 발굴 모색을 위해 진행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의 박호형 의원, 강경흠 부위원장, 강성의 의원, 제주도 경제일자리과 노동정책팀,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 신승배 연구위원, 한용길 제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 김상
국민의힘 제주도의원은 제주지역 6개 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입장 표명에 국민의힘을 '패씽'했다고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도 야당 측 방류 반대는 정치적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 강충룡 도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의원은 오후 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자신들도 오염수 방류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 측 반대는 과학적 근거도 없는 괴담 유포"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도의회는 2021년 4월 20일 제394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반대 결의문'을
제주 곶자왈 지역을 세분화 하는 것과 관련해 개발 우려가 제기됐다.제주도는 관련 제도를 정비하면서 곶자왈 정의를 구체화하고, 보호•관리 •원형훼손 3개 지역으로 세분화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러나 이런 구분이 곶자왈을 개발 위험에 더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8일 오후 2시 '제주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부개정안 주요 내용은 ▲곶자왈 지역 세분화, ▲곶자왈보전·관리위원회 설치, ▲곶자왈 토지주의 토지 매수 청구권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예산 갈등으로 심사보류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다. 도의회는 5일 오전 10시 제417회 임시회를 열고 '2023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4개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이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40분 앞선 오전 9시 20분 회의를 열고 추경안 계수조정에 나섰다. 도의회는 약 430억원을 삭감하려고 했으나 집행부와 협의 후 약 189억원으로 삭감 규모를 줄였다. 삭감된 금액은 도의원들이 요구한 읍면동 사업으로 채워졌다. 삭감된 사업은 송악산 유원지 내 사유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