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12건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12명 중 10명은 알파 변이(영국발) 감염자이고 2명은 델타 변이(인도발) 감염자이다. 이 가운데 1명은 해외입국자 5병은 개별 사례, 6명은 집단 감염 관련으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 4명은 제주시 일가족9 관련 2명, 제주시 지인모임2 관련 2명, 제주일가족 및 부평구 골프모임 관련 1명으로 조사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116명이며 이중 111명은 알파 변이, 1명은 베타 변이, 4명은 델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넉 달만에 제주를 방문한다. 심상정 의원은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열린소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오전 11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도청 앞에서 환경부를 상대로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해 부동의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연대한다. 심 의원은 앞서 지난 5월 국회에서 제2공항 반대단체와 함께 국토부를 상대로 “지난 2월 진행된 제2공항 도민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백지화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는 올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1952년 5월20일 개원했으나 1961년 5월16일 군사정부 포고령으로 강제 해산됐다. 이후 1991년 7월8일 4대 의회로 부활했다. 행사는 역대 도의회 의장과 도지사,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년간 의정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 의정활동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좌 의장은 “지방의회가 올해 부활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그 의미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8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수도권 입도객, 1명은 해외 입국자, 나머지 1명은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5일 0시 기준 제주지역 1차 예방 접종자는 19만7910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6만8174명이다. 도민 인구 수 대비 1차 접종자와 완료자의 비율은 각 29.3%, 10.1%이다. 접종 목표 대비 1차 49.2%, 완료자는 16.9%로 집
“제주시 원도심은 그야말로 제주 근현대사의 도심박물관입니다. 조금만 들어가 보면 곳곳에 옛모습들이 숨겨져 있어요.”제주 성안에서 태어나 5대째 한짓골에 살고 있는 고봉수씨.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2년 만에 제주로 내려와 30년 만에 한짓골 생가로 돌아온 그는 ‘관덕정 광장 주변 활성화 사업’의 주민협의체 대표와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의 대표를 맡을 만큼 누구보다 원도심에 대한 애정이 높다. 4일 오전 고씨는 제주투데이 18주년 창간 기획 의 첫 번째 답사 프로그램 ‘제주시 원도심,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직원 6명이 400만원 상당 제주삼다수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가 포착돼 경찰 수사 중이다. 5일 오전 김정학 도개발공사 사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제주삼다수 무단반출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현재 내부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올해 3차례에 걸쳐 소비자가격 400만원 상당의 제주삼다수(2리터 기준 6912병)가 무단반출됐다. 공사는 지난달 초 내부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인지한 직후 감사실에서 관계자의 증언과 현장CCTV 확인, 관계부서 전 직원 개별 면담 등을 통해 특별조사를 진행했다.
지방분권 관련 개헌 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는 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지방분권 개헌과 특별자치도 지위 확보’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향후 개헌 시 특별자치도 지위 확보 필요성 및 전략에 대하여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및 세종-제주 특별위원회 세종 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정민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및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 이기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을 맞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양영철 도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 이상봉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임상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한순기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 혁신국장, 이동탁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단 부단장, 소순창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도민 반대 여론이 높은 제2공항 건설 대신 정석비행장의 활용론을 꺼내들고 있는 가운데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섣부른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1일 좌남수 의장은 의장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좌 의장은 “(국회의원들이) 정석비행장을 꺼낸 건 섣불렀다”며 “고민은 할 수 있는데 또다른 분란을 일으켜선 곤란하다. 국회의원들이 이 갈등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건지 이야기하고 반대하는 현장에 가서 들어봤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히 국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을 두고 정석비행장 활용 등 제3의 대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국회의원들이)내용을 제대로 알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따졌다. 1일 오전 원 지사는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2공항과 관련한 질문에 원 지사는 “현 공항 확장이나 정석공항(대안)은 이미 2015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사업 타당성 검토에서 이미 모두 방안으로 검토돼서 전문가 검증과 현지조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지사직 사퇴 시점과 관련 “마냥 길어지진 않을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조만간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것을 시사했다. 이날 오전 원 지사는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문 낭독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취재진이 사퇴 시기를 묻자 원 지사는 “이제 내년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제가 소속된 국민의힘 경선 절차도 8월말이나 9월초가 되면 본격 시작한다”며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이미 대통령 경선에 뛰어들겠다고
30일 제주도의회가 ‘강정마을 갈등치유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약 동의안(이하 상생협약 동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상생 협약이 아닌 협잡”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같은 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는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를 상대로 상생협약 동의안을 부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주민을 비롯한 도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해군기지를 폭력적으로 건설한 국가와 도정이 상생을 원한다고 한다”며 “오백년 공동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공동체
지난 2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환영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30일 ㈔제주다크투어는 성명을 내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환영한다”며 “여순사건이 발생한 지 73년 만의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미 많은 피해자가 돌아가시거나 고령인 상황에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은 물론 피해 회복도 빠른 시일 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는 법안이 충실하고 조속히 이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희생자 결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렸던 제16회 제주포럼이 코로나19 대유행, 기후변화, 냉전 종식 등 인류가 처한 위기에 대한 대응과 포용적 번영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며 막을 내렸다. 제주포럼 사무국(집행위원장 한인택)은 지난 26일 폐회식을 진행하고 사흘간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폐회연설에서 “그동안 정부는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원칙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후손들에게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24일 시행됐다.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이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에 대해 입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조항은 또다른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어 70년을 넘게 기다려온 유족들의 마음을 더욱 애닳게 하고 있다. 특별법 제12조(가족관계등록부의 작성)에 따르면 “제주4·3사건 피해로 인해 가족관계등록부가 작성되어 있지 아
제주특별자치도는 곶자왈 내 사유림 5ha를 매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곶자왈 사유림 매수 목표 면적인 50ha의 13%에 이르는 6.9ha에 대해 매도 요청이 있었으나 매수 제한 면적 등을 뺀 5ha에 대해 매수가 이뤄지게 됐다. 이에 도는 나머지 45ha에 대해 사유림 매수 2차 공고를 실시한다. 우선매수 대상은 산림청 국유림 인근 조천·한경 곶자왈이다. 산림 생태 보전을 위한 생태등급 1~2등급지로 1차 공고와 동일하다. 매수 가격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의 규정에 따라 소유자와 사전협의를
신화를 체험한다? ‘1만8천의 신’의 고향 제주. 섬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로 구성된 제주 여행 안내서가 발간됐다. 《청소년, 교사, 학부모를 위한 체험학습으로 만나는 제주신화》(지노 펴냄)에선 30년이 넘도록 국어교사로 재직한 여연 작가가 ‘조근조근’ 신화여행 가이드로 나섰다. 수년간 작가와 호흡을 맞춰온 김일영 사진작가의 사진은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이야기의 풍미를 살린다. 고려시대 이전까지는 탐라왕국이었다가, 또 조선시대엔 200년이 넘도록 ‘출륙금지령’으로 사람들의 발을 묶어놓은 곳. 그래서 제주의 문화는 한반도의 그것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가 정부와 제주도를 상대로 제주해군기지 유치 및 건설과정에서 일어난 인권침해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마련했다. 29일 오후 도의회 행자위는 제396회 1차 정례회 4차 회의를 열고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등에 대한 정부와 제주도의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행자위는 “지난달 31일 ‘강정마을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이 개최되는 등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갈등 치유를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고 경찰청 인권침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 국가폭력에 의해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던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길이 열렸다. 2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안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제주4·3단체에서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다. 이날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는 성명서를 내고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환영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정의로운 과거사 해결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족회는 “여순사건특별법은 지난 16대 국회부터 꾸준히 발의되었으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업 분야에 드론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도내 주요 농작물에 대한 재배면적 예측 업무를 본격화한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드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농작물 재배면적 예측 등을 위해 월동작물 6종(월동무·양배추·마늘·양파·당근·브로콜리)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농작물 및 수집 센서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