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중 직장상사를 살해한 30대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박재현 부장판사)는 22일 말다툼 중 직장상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유모씨(38)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범행 동기가 사람을 살해할 정도의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을 수 없고,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quo
임산부들과 짜고서 허위서류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출산관련 지원금 및 신규고용촉진장려금 등 국가지원금을 편취한 세무사와 보험설계사 등 90명이 제주지검에 붙잡혔다.제주지방검찰청은 22일 출산 관련 지원금 등의 지급요건에 대한 심사가 서류 심사만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해 임산부들과 짜고서 4억6000여만원(출신지원금 및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의 국가지원금을 편취한
법정에서 피해자의 진술과 피고인에 대한 반대심문이 없다면 경찰조서를 인정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판사 이상훈)은 22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부모씨(5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상훈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의 법정 출석과 피고인에 대한 반대 심문이 없어, 그 자체만으로 의심의 여지 없는 신빙성을 갖췄다고 할 수 없
무거운 장비를 착용하고 구조작업을 벌이는 소방관에게 디스크가 발병했다면 공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최의호 판사는 소방공무원인 민모씨(41)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요양 불승인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디스크가 발병할 당시 민씨는 높은 곳을 장시간 주시해야
제주지방검찰청은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도내 모 사찰 주지스님인 K씨(59)를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K씨는 지난 2007년 7월 사찰 환경정비사업을 하면서 조경공사를 한 것처럼 꾸며 국고보조금 1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해서 면허정지인 혈중알코올농도가 0.05%가 나왔더라도 음주측정을 단 1번만 했다면 음주운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판사 이계정)은 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씨(45)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계정 판사는 판결문에서 "음주측정기에 의한 측정방법은 혈중알코올농도
청소년 2명을 강제추행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박재현 부장판사)는 16일 길거리에서 청소년 2명을 강제 추행한(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44)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 당시 막걸리를 2병이나 마셔 술에 만취한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사물
공금을 횡령한 제주도 생활체육회 회장과 사무국장에 징역형이 내려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준영 판사)는 15일 협회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제주도생활체육회 모 협회 회장 김모씨(54)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한 같은 혐의로 기소된 협회 부회장 정모씨(54)에게는 벌금 300만원, 사무국장 양모씨(49)는 징역 6월
제주지방검찰청은 12일 제주시 아라동장 임모씨(52)를 주민소환투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임 동장은 지난 8월18일 오전 8시께 제주시 아라동 모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중인 예비군에게 "김태환 지사가 강정 해군기지 때문에 주민소환투표법에 의해 직무가 정지돼 있다"며 "여기 있는 분들이 신중하게 생각해서 잘 했으면
불법으로 게임기를 개.변조하는 등 불법게임장을 운영했다가 기소된 게임장 업주들에게 법원이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제주지법 형사단독 김준영 판사는 8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기소된 이모 피고인(45·제주시)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1200만원을 회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오모 피고인(31·서
경제적 등의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서민들이 사회봉사로 노역을 대신하는 특례법이 시행된 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벌금 미납자가 사회봉사 신청을 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A씨(34)가 경제적 등의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해 사회봉사를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지난 9월26일
버스 급정거로 승객이 넘어져 다쳤더라도 손잡이를 꼭 잡지 않은 승객에게 10%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부(부장판사 정현수)는 김모씨(31·여)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씨는 차량이 급제동할 경우를 대비해
지난 2월 제주도의회 제257회 임시회에서 처리한 '제주특별자치도 연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재의결은 효력이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조례안 재의결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제주도
엘리베이터 문에 기댔다 추락해 사망했다하더라도 피해자에게 100% 책임이 있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21부(부장판사 김주현)는 김모씨(사망 당시 25세)의 어머니가 엘리베이터 관리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업체 측에 50%의 배상 책임을 물은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엘리베
김종백 제주지방법원장과 소년부판사 등 법원관계자 24명은 28일 법무부 산하 소년보호교육기관인 한길정보통신학교(교장 박영주)를 방문, 비행청소년 교육환경과 교육과정 등을 직접 살펴봤다.이번 방문은 소년보호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이들은 업무현황을 청취한 후 제과.제빵반 수업 참관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생활하는 생활관, 청소년인성계발교육원
대학 졸업 사실을 숨기고 고졸 학력을 뽑는 직종에 하향 지원해 채용된 근로자의 해고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이내주)는 박모씨(30)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판 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재판부는 "대학 졸업자인데도 입사 당시 이력서에 대학졸업
성폭행 상황에 대해 피해자 진술이 다소 오락가락할지라도 핵심 내용이 일관되면 신빙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장병우)는 28일 옆방에 사는 남성의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김씨의 방에 들어
제주에서 구속전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 때 피해자의 참여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첫 사례가 나왔다.제주지검은 최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은 양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후 법원의 구속전피의자신문 과정에서 피해자 한모씨의 진술이 반영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8일 밝혔다.지검은 영장을 청구하면서 한씨에게 신문 과정에 참여할지를 타진한 후
'해고시키겠다'는데 불만을 품고 직장상사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에게 법원이 검찰 구형보다 높은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박재현 부장판사)는 25일 '해고시키겠다'는데 불만을 품고 관리소장을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 기소된 양식장 직원 강모씨(46)에 대해 검찰 구형보다 높은 징역 10년을 선고했
교육감 선거 입후보자를 교원 및 교육공무원 경력자로 제한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4일 교육시민단체 대표인 A씨 등이 "교육감 선거 입후보자를 제한한 교육자치법 24조 2항은 헌법상 평등권 및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재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