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곳곳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방향으로 개혁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직장에도 살갗으로 스며든 기류가 체온의 변화를 일으키듯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제주도교육청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직장협의회)가 6일 공식 출범했다.이날 직장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윤덕언씨(도교육청 기획재정과)는 출범의 의미를 이렇게 부여하고 새
'나는 짬만 나면 이곳에서 지낸다. 명상을 하고, 차를 마시고 , 책을 읽거나 사진을 생각하며 밤 늦도록 소일하곤 한다. 그러다가 살아 숨쉬는 무언가가 그리워지면 나무나 야생화에게 말을 건낸다' ▲ 사진작가 김영갑. 칩거하듯 잔뜩 움추린 중년의 사진작가에게도 세인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성산읍의 옛 배움터에서 매일 지저귀는 새소리에 잠을 깨고 귀뚜라미 소리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양지공원을 이용하는 화장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화장건수가 853건으로 하루 2.3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1101건으로 3건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1905건으로 하루 5.2건이나 되는 등 크게 향상됐다.특히 지난달 17일에는 하루 70건이 화장건수가 밀
제주도 교육청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 '신중’ 수사 방침을 밝혔던 제주지검이 인터넷 고발로 사건이 발생한지 한달이 다 돼가는 가운데 5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주지검 조대환 차장검사는 와의 일문일답에서 “통상의 속도로 수사를 하고 있다”며 “현재 (의혹을) 확인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조 차장 검사는 또 “현재 의혹을 입증할 만
최근 제주교육청 인사비리 의혹 등과 관련, 제주지방검찰청이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5일 제주지검은 "일단 수사에 돌입한 이상 도중 하차는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등 일정 수사를 진척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교육청 비리 의혹 관련 수사와 관련해 '강경 입장을 표명했던 검찰 수사가 슬며시 꼬리
겨울철 난방비 어떻게 아낄까?겨울철이면 고민되는 난방비만큼이나 문제되는 것이 있다.바로 석유, 가스 등 화석 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환경 위기.그러나 난방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려고 추운 겨울을 날 수도 없는 것.그렇다면 내복은 어떨까?따뜻한 내복을 입고 겨울도 나고 지구도 지키고...그래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60세 이
제주 4·3 유족회가 「월간 조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재판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제주지방법원 법정에서 열린다.제주 4·3 유족회 회원 446명은 월간 조선이 2000년 2월호와 2001년 10월호에서 제주 4·3을 ‘북의 지령을 받은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왜곡 보도했다며 조선일보의 자회사인 '월간 조선'과 대표이사 조갑제, 우종창 취
제주환경운동연합(이하 제주환경련)은 3일 논평을 통해 “제주도 당국은 유어장 허가 이전에 바다생태계 복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장했다.제주환경련은 이날 논평에서 “서귀포 지역 어촌계가 침체된 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내 세 곳에 작살을 이용한 물고기 잡이 관광 유어장을 허가 했다”며 “관광을 정말 활성화하고자 한다면 먼저 서귀포 바다를 살리는 게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고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혜택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할 생각입니다"제주시의회 제157회 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허성부 의원(60·노형동)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허 위원장은 "예산서를 훑어보니 1차산업분야가
대통령의 공식사과까지 이뤄진 제주4.3사건대해 제주도가 뚜렷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아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질 지 의문이 일고 있다.더욱이 4.3 특별법 개정을 비롯한 4.3추모일 제정 등 4.3 해결을 위한 후속절차를 위한 현안이 선적해 있지만 정작 도는 회피성 발언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4.3 특별법 개정 '정부가 알아서?' 우근민 제주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이 모범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제주도 및 남제주군은 성읍민속마을에서 발생하는 관광토산품 고가판매 및 강매 등 무질서한 행위를 근절하고 성읍민속마을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대책의 일환으로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서는 소비자 보호단체에 의뢰해 주요 관광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특산물 가
제41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제주일보 홍성배(39.사회부 차장) 기자가 당선됐다.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건일)는 3일 오후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제41대 회장선거를 실시한 결과 홍성배 후보가 차기 협회를 이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날 투표에는 도기자협회 전체 회원 154명중 148명이 참석했으며 홍 차장은 52표(35%)를 얻어 49표를 얻은 한라일보
제주4.3 관련단체는 3일 대한민국 헌정회가 낸 제주4.3특별법 폐지를 요구하는 시국선언과 관련, "헌정회는 화해와 상생의 평화정신을 열망하는 제주도민을 배신하지 말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사)제주4.3연구소(소장 강창일)와 제주4.3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이성찬), (사)제주민예총(지회장 김상철)은 3일 오후 헌정회의 제주4.3 왜곡, 폄훼 시국선언에
▲ 밀수입된 음란CD. 지난 18일 중국산 양파 371t을 들여오면서 고율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허위수입신고를 하고 반입하려던 A씨가 세관에 적발됐다.A씨는 중국산 양파의 경우 136%나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피하기위해 실제 수입가격이 18만달러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신고가격을 10만달러로 조작해 9000여만원의 관세를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국학(國學)의 맥 모두 끊겨 “80년대에 끊어진 민족정신을 20세기 민족사상가인 봉우 선생이 명맥을 이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계룡산에서 30여년 동안 '민족정신수련법'을 공부해 온 정재승씨(46·봉우사상연구소장).제주민예총이 지난달 25일부터 ‘우리문화 문맥찾기'의 강좌로 마련하고 있는 2003 역사문화아카데미 강좌에서 만난 그에게 ‘민족정신론'에 대해
인체에 해로운 다이옥신이 검출됐었던 북제주군 금능농공단지 내 ㈜월자제지 소각로가 무단 위치 변경돼 시공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월자제지는 지난 2001년 2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규정에 따라 허가 받은 한림읍 금능리 407-8번지가 아닌 인근 404번지에 소각로 시설을 무단 위치 변경해 준공, 2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다.이는 반드시 허가 받
제주출신 탤런트 양미경(42). 최근 MTV의 초절정 인기 드라마 ‘대장금(김영현 극본·이병훈 연출)’의 한 상궁으로 출연,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가 '고향' 제주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는다.26회(12월 9일)에 방송될 한 상궁(양미경)의 최후는 장금(이영애)과 함께 관비로 쫓겨난 뒤 귀향을 가다 제주도에서 조용히 객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종(임호)의 어
제주도지사가 첨예한 찬반 논란을 빚고 있는 한라산케이블카 설치를 환경부에 건의해 달라고 도의회에 요청하는 일이 벌어졌다.2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 나선 우근민 도자사는 "지금까지 수차례 케이블카 설치 여부를 묻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 50%가 넘는 도민이 찬성했고 반대 여론은 20∼30% 정도"라며 "제주도의회가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고 결의해 환경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