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이주민을 “반대 전문가”라 부르며 “제주를 떠나달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던 도의원이 이번엔 “국내 환경단체들이 중국에서 돈을 받고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오전 강충룡 의원(국민의힘·서귀포 송산·효돈·영천동)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387회 임시회 3차 회의에서 진행된 제주시를 상대로 2020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환경단체들이 중국에서 돈을 받기 때문에 중국발 미세먼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미세먼지의 원인은 중국발이 가장 많은
지난달 15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광복회장의 기념사 일부 내용에 반발하며 향후 제주지역 광복절 경축식 개최 계획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도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21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제387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어 2020년 주요업무 보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주관하고 원 지사의 의전을 담당한 당시 총무과장이었던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상대로 질의가 이어졌다.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김원웅 광복회장
제주시는 신북로와 조함해안로를 잇는 연결도로를 이달 중에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사는 조천읍 신흥리 충효묘지 일대 마을 안길(봉수도선) 총연장 700m, 폭 5~6m 구간을 왕복 2차선 도로로 확포장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24억원(보상비 11억·공사비 13억)이 소요됐다. 이곳은 인근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량이 함께 증가해 지속적으로 교통 불편 민원이 제기돼왔다. 시는 이번 도로 확장으로 농산물 유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물류비 절감 등 농가 소득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대학교입구와 금천마을을 잇는 총연장 2170m, 폭 15m의 도시계획도로 확장 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제주시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남북측 도로 종합개선계획 수립 시 단기 개선(2018~2020) 계획 구간에 포함되는 구간이다. 총사업비 155억(보상비 76억·공사비 79억)원이 들어가며 지금까지 55억원(부지 확보율 66%)이 투입됐다. 시는 이 사업으로 지방도 1131호선(옛 516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청렴주의보를 발령, 청렴혁신담당관을 반장으로 6개 감찰반을 편성해 집중 감찰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감찰 사항은 △공직자 근무지 무단이탈 및 출장을 빙자한 사적 용무, 당직근무자 근무 소홀 등 복무 규정 위반 행위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공직자 갑질 및 무책임·소극적 업무 추진 행위 △민원업무 처리 지체 △공직자 품의 훼손 등이다.도는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신분상 엄중 문책과 함께 사안에 따라 부서장까지 연대책임을 묻기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에 제주 토종 동물·숲 체험시설과 동물병원, 글램핑 등 캠핑시설이 들어서는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을 두고 수익성과 시행업체의 재무 안전성 등이 도마에 올랐다.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제387회 2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개발사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보고의 건’을 진행했다. 이날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용담1·2동)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제주 토종 동물인 조랑말과 흑우, 개, 흑돼지를 시설에 갖다놓고 체험을 하는 게 핵심사업이라고 하는데 사업성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8번째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18일 오후 3시 현재 A씨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12군데이며 접촉자는 총 15명이다.A씨는 지난 12일쯤 부천시 328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으며 제주에는 가족 1명과 함께 지난 14일 낮 12시 10분 청주발 제주행 티웨이항공(TW9853편)을 이용해 오후 1시 10분쯤 입도했다. 이후 오후 2시 16분에서 오후 2시 25분까지 제주시 도두2동 소재 렌트카 매장, 오후 2시 38분부터 오후 3시 46분까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13일부터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앞서 지난 6월 16일 모든 도민 무료 접종 지원 내용이 담긴 ‘특별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는 환절기를 맞아 독감과 코로나19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비슷한 증상의 감염병 동시 유행)’에 따라 환자가 한꺼번에 의료기관에 몰리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국가의 독감 접종 대상 24만명을 포함, 전 도민 80% 수준인 총 53만6000명이 접종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오후 7시15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57번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추가로 확인된 접촉자나 방문 장소가 없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3시10분 김포에서 출발해 에어서울(RS923편) 항공을 타고 같은 대학 유학생 11명(제주 45번 확진자 포함)과 오후 4시 15분 입도했다. 직후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체취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대학 측이 마련한 임시 생활숙소에서 자가격리를 했으며 4차례에 걸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당시 전문가 자문료를 월급처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7일 대통령비서실 등 3개 기관 및 정책기획위원회 등 4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 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송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었던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월 임기 종료까지 매월 400만원씩 모두 5200만원의 전문가 자문료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지침인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르면 전문가 자문료의 경우 회의 참석 이
코로나 시대, 비대면 문화가 일상이 되면서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문화예술계이다. 특히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면 행사 대부분이 취소되며 공연업계와 문화예술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연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하라는 갑작스러운 방침은 지금까지 직접 관객들과 만나며 소통하던 문화예술인들을 더욱 막막하게 한다. SNS나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연을 하려 해도 영상 촬영에서부터 장소, 스트리밍, 홍보 등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다. 공연에 목마른 예술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제주지역 첫 문화체육시설로 50년 가까이 시민들이 이용했던 제주시민회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옷을 입는 데 속도가 날 전망이다. 18일 제주시는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에 국비 9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개최된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정책협의회’에서 해당사업이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8년 기존 시민회관 건물의 활용 방안에 대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수행을 시작으로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 계획에 따르면 시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도내 5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는 지난 17일 경기도 부천시보건소로부터 부천 3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같은 날 오후 2시쯤 서귀포보건소를 방문, 검체 채취를 했다. 도는 이날 오후 7시15분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의 양성 판정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이며 18일 오전 9시쯤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 등을 파악해 재난안전문
제주특별자치도는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A씨가 지난 17일 오후 7시 15분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 57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 40분쯤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이용해 같은 날 오후 4시 15분쯤 입도했다.A씨는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후 수송 차량을 이용해 대학 측에서 마련한 임시 생활숙소에서 격리하던 중 음성판정을 받았다.이후 1·2차 검체 검사에서 미결정으로 나와 17일 3차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7개 마을을 선정, 6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형 마을만들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양돼 주민 스스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체·경제·경관생태 분야 등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마을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선정 마을은 △자율개발사업 분야에 애월읍 중엄리, 한경면 용수리, 대정읍 무릉1리, 남원읍 하례2리, △종합개발사업 분야에 애월읍 소길리, 대정읍 동일1리, △제주다움복원사업 분야에 안덕면 덕수리 등이다. 심사는 사업 타당성·효율성·지역특성·부합성 등 평가 기준을 토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도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밀집도를 3분의2 수준으로 완화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17일 오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대면 수업에서 나타나는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교 제한 방침을 완화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5일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내부 협의와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등교 수업의 제한으로 교육 격차 우려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100
연간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제주 준공영제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38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최근 작성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재정관리보고서를 두고 질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세수 여건은 악화하고 지출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버스회사만 고통 분담에서 제외됐다는 지적이다. 이날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은 “(정책 제안을 살펴보면)민간보조금은 30%가량 삭감하는 반면 대중교통 개편에 따른 운송업체 보조금 부
오는 24일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87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심사할 제주 지역화폐 관련 조례안을 두고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7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형 지역화폐 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입장에서 지역화폐 조례 상정을 환영하나 부족한 점을 제기한다”며 “도의회는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중소상공인들에게 지역화폐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조례안을 보완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당은 △지류형 도입 △관리를 위한 민관합동기구 설립 △기본계획 정기적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5550억원이 들어가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현재 주식 거래 정지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우선협상자로 KB국민카드와 핀테크 기업인 코나아이㈜가 참여한 컨소시엄(공동 목적을 위해 조직된 협회나 조합)을 선정했다. 우선협상자란 경쟁입찰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우선적으로 협상에 임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업체를 뜻한다. 협상 과정에서 특별한 하자가 없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제주도가 제2공항과 관련해 3자 합의문을 내놨다.합의 내용은 △도민에게 최대한 정보를 제공해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한다 △국토부는 제2공항을 강행하지 않는다 △공개 끝장 토론회는 ADPi 보고서와 관련된 내용만 토론한다 △끝장 토론이 마무리된 후 제주도와 특위는 여론조사 등 도민여론 수렴 방안에 대해 협의해 진행한다 등이다. 이에 16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제주시 오라동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토론은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