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자로 단행된 법무부의 지검장급 인사에서 대검 마역조직범죄부장으로 임명된 김정기 제주지검장이 인사발령 하룻만인 11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정기 지검장은 연수원 후배가 맡았던 자리로 이동하게 돼 부담을 느끼고 사의를 표명한 것을 알려지고 있다.김 지검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지검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 지검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152만7770명에 달하는 8·15 특별사면 수혜자들은 어떤 사람일까.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사면의 최대 수혜자는 민생범죄를 저질러 복역중인 한모씨(46·여)다. 한씨는 징역 4년형이 확정돼 2년8개월17일을 복역, 이번 사면으로 1년3개월13일의 형집행을 면제받았다.최고령자는 교통사고로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된
법무부는 오는 15일 운전면허 관련 범죄자 150만5376명 등 생계형범죄자 152만7770명에 대한 특별사면 및 감형 등을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8·15 광복절 특사 대상은 생계형 서민 범죄 관련사범으로 한정됐다. 유형별로는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9467명, 운전면허 제재 특별감면 150만5376명
제주출신의 촉망받는 40대 검사가 '검사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급 자리에 올랐다.법무부가 10일 단행한 검사장급 이상 고위인사에서 강경필(4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이 광주지검 차장검사에 임명됐다. 사법연수원 17기인 강 차장은 중문초-중문중-제주제일고-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사실 강 차장의 승진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법조계에선 국회 전문위원
법부무는 10일 오는 12일자로 제주지검장에 이득홍(48)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발령했다.신임 이득홍 제주지검장은 대구출신으로 관악고와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사법고시 26기(1984년)로 창원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부 부장검사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검사장급으로 승진했다.김정기 제주지검장은 대검찰청 마약조직
앞으로 협의이혼을 할 경우에는 자녀 양육비에 대한 합의내용을 담은 양육비부담조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이 조서만 있으면 전(前) 배우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별도의 소송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전 배우자의 재산을 강제집행할 수 있게 된다. 대법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이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에서
경찰대학교 지원자의 나이를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경찰대학 입학 연령 자격을 만 17세 이상에서 21세 미만으로 제한한 '경찰대학의 학사운영에 관한 규정'은 위헌"이라며 부산 모 대학교 학생 A씨가 낸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사면으로 음주운전 전력의 효력이 상실됐다 하더라도 상습적인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공무원을 해임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의정부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동하 부장판사)는 가평군청 전 공무원 A씨가 해임 결정이 부당하다며 가평군수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A씨는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음주운전 전
제주 감귤농가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고 있는 '한라봉'이란 이름이 특정 상품명에 독점적으로 쓸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졌다.특정업체가 상표등록을 했더라도 '한라봉'은 이미 제주특산품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만큼 한 업체가 독점할 수 없다는게 법원의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병대 수석부장판사)는 '한라봉초콜릿' 제조업체인 A제과가
집중호우로 자동차가 침수된 사고가 발생했다면 도로관리를 소홀히 한 국가에 30% 배상책임을 지울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0단독 이상원 판사는 M보험사가 "배수시설 설치 및 관리 상 하자로 보험가입자의 차가 침수됐다"며 경북 경산시와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김정기)은 지난 23일 '제2회 지역전문가 초빙 아카데믹 강좌'를 열었다. 제주지검에서 열린 강좌에는 김동전 제주대교수가 강사로 나서 '제주지역 괸당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현대적 변용'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괸당의 어의적 유래에 대한 다양한 견해 소개와 그 속에 담긴 공동체 의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quo
제주지법의 불구속 재판원칙에 제주지검이 보도자료를 통해 불만을 에둘러 표현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법의 불구속 재판확대에 따라 자유형 미집행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형 미집행자란 실형의 유죄판결이 확정됐어도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자를 말한다. 검찰이 밝힌 자유형 미집행자 현황을 보면 지난 2006년 4명, 2007년 6명
해외여행 중 여행사가 제공한 차량에 탔다가 교통사고가 났다면 여행사에 전액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판사 이병로)는 2일 뉴질랜드 여행 중 교통사고를 당한 한모씨(51) 가족이 A여행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위자료 등 청구액 전액인 5억17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q
검찰이 올 연말까지 경제위기로 발생하는 서민들의 불가피한 생계형 범죄에 대해 벌금을 줄여주고, 납부연기를 허용하는 등 탄력적인 양형기준을 적용한다.대검찰청은 지난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서민부담 경감 특별조치'를 올 12월31일까지 연장해 시행하도록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은 올해 1월1일부터 ▲생계형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완
최근 의료계와 법조계를 중심으로 존엄사와 이른바 '연명(延命) 치료'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다소 위험하더라도 환자가 선택한 치료방식에 따라 수술을 하던 중 해당 환자가 사망했다면 "의사에게 업무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번 판결은 환자의 자기결정권과 의사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둘러싼 법.의학계 내부의 오랜 논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헌재, 이하 민공노)은 24일 "제주지사 업무추진비 부당사용을 무협의 처분한 제주지검의 직무유기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공노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19일 민공노가 제주지검에 수사의뢰했던 제주지사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사건에 대해 최근 제주지검이 증거불충
제주 서귀포시의 꽃 수출업체가 정부로부터 정해진 기준보다 많은 보조금을 받고도 반환할 의무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실제 비용의 5배를 챙기게 된 셈인데, 보조금을 잘못 책정한 책임은 당국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이경구 부장판사)는 정부로부터 수출 물류비를 지원받은 꽃 수출업체 S사가 초과 지급된 보조금을 반환하라는 농수산물
제주지검은 제주오리엔탈호텔 노조위원장 김모씨(45)를 배임수재죄로 불구소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6년 3월께 오리엔탈호텔 전무이사 박모씨로부터 "호텔 구조조정에 협조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3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8일께 전 조합원 A씨가 검찰에 고소해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검찰이 김태환 제주지사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말로만 떠돌던 공직사회의 해묵은 관행 하나가 사실로 드러났다.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할때 인사치레로 현금을 건넨다는 것이다.제주지검은 19일 수사브리핑을 통해 제주도 관계자들이 검찰에서 "통상 중앙의 해당부서를 방문할 경우 시책 추진을 위해 '직원들의 식사비로 쓰라'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김정기)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에서 수사의뢰한 업무추진비 횡령 등 의혹사건에 대해 수사한 결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김 지사에 대한 검찰수사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해 12월 업무추진비 불법사용 의혹을 제기한 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민공노는 김 지사가 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