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의 일정으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엑스포에는 현대와 기아, 르노, GM 등 전기차 주요 제조사와 배터리와 에너지관련 15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다.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동양 최대의 식물원인 여미지식물원을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컨셉을 부각했다."고 강조했다.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Global EV Summit', EV Preview와 전시회 등이 행사 기간 내 마련된다. 또 전기차 국제표준포
국방부가 내년 용역을 시작으로 남부탐색구조부대를 단계별로 추진하는 움직임을 갖는 가운데 제주지역사회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의회 신관홍 의장을 비롯 도의원들은 15일 본회의 발언 등을 통해 제주도가 어떤 조건이 나오더라도 정부의 공군부대 창설 계획을 막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날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허창옥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제주도는 도내 어느 지역에서도 공군부대 창설이 불가하다는 도민의 뜻을 국방부에 직접 전달해야 한다."며 "국토부에도 제2공항 개발과 관련해 국방부와 어떤 협의와 협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제주도가 종전 계획대로 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는 15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시민복지타운 내 공원 40%, 공공시설 30%, 행복주택 30%를 조성하는 '청년이 웃는 도남 해피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남동 시청사부지는 공유지로, 제주시청 이전이 무산되면서 관광환승센터, 비지니스센터, 쇼핑아울렛 등 여러 계획이 시도됐지만 시행되지 못했다.제주도는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청년층 주택난 해결을 위해 시민복지타운을
굵직한 사업마다 제주도가 행정편의주의식 일방통행을 반복하고 있단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도민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요식행위에 그치거나, 행정 밀어붙이기로 일관되는 등 오히려 도민갈등이 불거지고 있단 지적이다.특히 원도심재생사업과 시민복지타운내 행복주택 사업 등 주민의 삶이 밀접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업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행정의 반성과 변화를 주문하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속개된 제349회 제주도의회 환
제주지역 국회의원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의원 등이 13일 성명을 내고 국방부의 남부탐색구조부대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 같은 요구를 무시하고 남부탐색구조부대를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국회 차원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겠다고 이들은 밝혔다.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은 "국방부의 주장처럼 남부탐색구조부대의 목적이 재난 시 인명구조라면 군이 아닌 해경 등 다른 긴급구조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대안을 모색해 군사기지화 논란을 사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9일 이성용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은 남부탐색구조부대의
오영훈 원내대변인(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현안 브리핑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국내 관광업계 위기가 심상찮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오 의원은 중국의 '한국관광금지령'으로 제주에선 지난 3일 이후 11일까지 약 11만7000여명의 예약취소가 발생하고 크루즈 하선 거부사태까지 벌어졌다며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오 의원은 "중국 관광객 대상 제주의 전세버스, 외식업, 숙박업의 경우 취소율이 90%에 육박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실태파악과 정확한 통계조차 제시
선흘곶자왈과 연결된 다려석산의 토석채취사업이 제주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13일 제주도의회 제349회 환경도시위원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다려석산 토석채취사업에 대해 5가지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가결했다.다려석산 토석채취사업은 곶자왈 훼손 논란으로 환경영향평가심의회에서 재심의를 거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도의회 절차만을 남겨놨었다.특히 사업 예정부지 중 일부가 지질학적으로 곶자왈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의회 통과가 불투명했지만 환도위 위원들은 △제주고사리삼 등 멸종위기 생물 피해예방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폐기물 저장시설 설치 △생활폐기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논평을 내고 동복리에 추진 중인 사파리월드의 도유지 곶자왈 임대를 제주도가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환경연합은 곶자왈 국립공원 확대지정이 논의되고 있는 중에 대형 관광개발사업에 곶자왈 일부를 임대해주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제주도는 현재 곶자왈 보호를 위한 곶자왈 경계 설정 및 보호지역 지정 등의 관리보전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환경연합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제주사파리월드 사업예정부지가 곶자왈로 판명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예상했다.환경연합은 "제주도는 지난 1월 사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라관광단지개발사업은 제주도 천혜의 자연을 훼손할 뿐 아니라 영세상인 등 제주도민의 생존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제주도가 개발이익을 노리는 중국기업에 사로잡혀 오라단지 개발에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제주경실련은 13일 성명을 통해 "오라관광단지개발사업은 과연 제주도에 유익한 개발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제주경실련은 "일부 도민들은 섬문화축제장으로 사용했던 주변지역이 많이 훼손돼 오라단지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제주현실을 모르는 주장"이라며 "숙박시설이
사드 배치 반발로 보복에 나선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금지령'에 따라 올 1분기 한국행 중국관광객이 최고 40%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제주도가 외국언론을 인용해 1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을 대표하는 투자금융 회사인 모건스탠리는 올 1분기 한국행 중국관광객이 최고 4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매체 '남방망'도 항공사 방한노선 중단으로 중국발 한국행 관광객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2016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806만7000명이다.한국행 관광객 감소로 중국내 여러 항
"촛불이 이겼다. 국민이 이겼다."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이 밝혀진 뒤 19차례 분노의 촛불을 넘어 환희의 촛불이 처음 타올랐다. 긴 싸움,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그 날을 맞아 제주의 시민들은 겨우내 싸웠던 그 광장에 다시 모였다.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이 주최한 제주촛불축제가 10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축하하는 축제로, 주최측 추산 50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시민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촛불을 들고 어느때보다 큰 목소
10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만장일치로 인용하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지난해 10월 29일부터 제주지역 촛불집회를 이어온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은 논평을 내고 "헌재의 결정은 헌법정의와 양심에 따른 당연한 결정"이라며 헌재의 판결을 반겼다.이들은 "3월 10일은 민주주의가 살아나고 정의가 꽃피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되게 됐다."며 "이번 결정은 국민을 농락한 그간의 사태를 원상태로 돌려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