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사례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 및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인권침해 근절 및 예방활동을 목적으로 이날 15일부터 5월31일까지 약 7주간 인권침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 외국인, 하급선원, 여성 승무원 등 해양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단속 사항은 △장애인 유인·감금·폭행·임금갈취 행위 △선원 선불금 갈취 및 강제승선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인권침해
제주 해상에서 어업활동을 하던 중국어선이 조업일지 허위기재 등으로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지난 13일 오전 7시17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km 해상에서 조업 활동을 하던 중국어선 두 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허가 등의 제한 또는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문 결과, 어선 A호(97t·8명)는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어업 승인을 받은 뒤, 총 4회 조업을 실시했으나 조업일지 상 3회만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조업 위치와 시간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B호(97t
“감옥에 도착하니 이제야 살았다 싶었어. 제주에서는 살아도 사는게 아니었지” 4·3 당시 20세였던 박순석 씨는 군경에 의해 전주형무소로 끌려갔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7시 제주 CGV 6관에서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 상영회와 김경만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프로그램 진행은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이 맡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는 70여년 전, 영문도 모른 채 형무소로 끌려가 감옥살이를 해야 했던 5명의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경만 감독은 4·3도민연대 조사연구원들과 동
오영훈 지사는 12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오 지사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협력에 한 목소리를 냈다. 12일 현재 제주도는, 인천시, 경주시 등과 함께 APEC 회의 유치를 놓고 경쟁 중이다. 부산시는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간담회는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고, 주요 제주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도정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서로
꿩 등 야생 생물을 잡기 위한 불법 올무 설치가 금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밀렵과 밀거래 행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엽구(獵具)를 수거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시 및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등 30여 명과 한천저류지, 노루생이, 열안지오름에 설치된 불법 엽구(올무 10점)를 수거했다고 12일 밝혔다.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 엽구를 설치하는 행위는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9조에 의거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
민주당, 제주 국회의원 3연속 '싹쓸이''대파' 한 단 혹은 정권심판론이 선거를 집어삼켰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과 이를 방어하는 국민의힘 양당의 대립이 극대화된 선거였다. 제주도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 유권자에게 물어 보라. 제주 지역 후보들이 제시한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 딱히 대답을 얻기 어려워 보인다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제주 지역 3개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됐다. 6연속이다. 장장 24년 연속이다. 이쯤 되면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제주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는 공식이 세워질 만하다. 민주당 후보들에게서도 그런 태도가 엿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는 제주특별자치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 ‘우리의 이야기, 나만의 그림책’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림책 테라피, 그림책 만들기, 함께하는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은 총 8회 진행되며 결혼이민자가 서로 한국 사회에 정착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서적인 교류활동이 이루어진다.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12회 운영되며 나만의 이야기를 그림과 이중언어 글로 표현해 그림책으로 제작하는 활동을 가질 수 있다. 완성한 그림책으로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이번 연도에도 제주도민들을 찾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대표 고승철)는 4월26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연동 삼다공원에서 ‘2024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콘서트에서는 제주지역 가수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총 8회에 걸친 야간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도내외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대표 야간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피크닉존을 조성하고 실시간으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해내지 못한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도민들과 다시 뛰겠다"고 전했다.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소속 강순아 후보는 전체 투표 수(12만3254표)의 3.3%(4139표)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도내 정당 득표율은 4.1%(1만4033표)에 그쳤다.전국 기준 정당 지지율도 2%대에 머물어 '0석'의 결과를 받았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 최소 기준인 3%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에 따라 20
제주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11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주 RIS·RISE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국책연구기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RISE는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자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2025년부터 전국에서 시행된다.협력 워크숍은 내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도입을 앞두고, 국책 연구기관들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협의체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복회 제주도지부는 11일 오전 10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강승우홀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일본 식민 통치라는 어두운 밤을 거쳐 그 끝인 광복을 맞은 역사를 ‘새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다뤘으며, 3·1운동을 계기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선열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보훈·안보 단체장 등 2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은 국민의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영상상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11일 당선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저 문대림에게 한 표 한 표 모아주신 그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며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과 캠프 식구들,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소중하게 헤아려 지금 이 순간부터 혼신을 다 하겠다”며 “모든 일에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가장 앞에 두고 민생을 살리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를 민생 우선으로 바꿔놓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문 후보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