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제주지역 진보진영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자 제주 농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국정원은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사무총장의 자택과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엔 강은주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에 전농 제주도연맹은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정권의 공안사건 조작이 이제 농민 운동가에게까지 자행되고 있다”며 “국가보안법은 일제강점기부터 우리 민중을 탄압하기 위해 만든 악법이며 군사정권과 현 정권에 이
2022년 현재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일자리'. 날로 심화하는 청년실업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주요한 문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청년 일자리 정책은 선거 기간 단골로 나오는 공약이다. 하지만 정책 간 연계성이 떨어지는 지원이 대부분이다. 더큰내일센터는 2019년부터 제주지역 청년 스스로가 취·창업의 주체가 돼 '선순환 생태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투데이는 더큰내일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취.창업 청년들이 '내일'을 설계하는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연재,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의 '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16일 저녁 6시부터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창립 87주년 기념, 제30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시상식은 2022년 송년을 맞아 지역사회 및 상공업 육성발전과 사회복리 증진에 기여한 도내 상공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자리로 마련했다.행사장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다케다 총영사,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왕루신 총영사 등 250여명의 관계자 및 수상자 직장동료와 가족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더욱 빛냈다.제주상공대상에는 경영부문에 유병호 (주)제이피엠 회장, 제조․기술개발부
제주와 홍콩을 오가는 비행길이 3년 만에 열릴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르면 내년 1월22일 제주와 홍콩을 잇는 항공기 직항 노선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을 펼치면서 홍콩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의무 격리를 폐지하는 등 방역 정책이 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홍콩 관광국,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등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내년 제주-홍콩 직항 노선 재개에 맞춰 홍콩 관광국, 한국관광공사 등과 제주 관광 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협회(이하 관광협회)는 지난 13일 일본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와 우호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봄 제주 직항 전세기 취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관광협회는 지난 2006년 1월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와 자매 결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관광협회는 내년 5월 소속 회원사 등을 중심으로 도민 대상 오키나와 관광 체험단을 모집, 오키나와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자 등 현지 제주 관광단을 모집해 전세기를 통해 상호 관광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협회 홍보 교류단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행사를
시장 평균 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90%를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2023년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의 사업대상자 및 목표관리 기준가격이 확정됐다.제주도는 내년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의 대상자와 기준 가격을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제주도가 밝힌 사업 물량은 총 1241농가·7만6935톤으로 품목별로 당근 388농가·2만1409톤, 양배추 385농가·4만8813톤, 브로콜리 468농가·6713톤이다.품목별 목표관리 기준가격은 농촌진흥청의 ‘지역별 농산물 소득자료’와 지역농협
제주도의회에서 농업예산 심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농민들이 농업 생산비 폭등을 이유로 내년 농업예산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7일 전국농민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성명을 내고 비료가격과 농약가격, 농업용 면세유, 농업용 전기 등의 비용이 폭등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거꾸로 곤두박질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전농 제주도연맹은 "우리 농민들은 정부와 제주도에 농민, 농업, 농촌이 버틸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줄 것을 계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하지만 예산과 형평성을 핑계로 제주도는 농민에 대한 지원을 생색내기 식으로만 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저가 원료로 만든 불량비료를 도내 농가에 판매해 57억원의 불법 이익을 거둔 A업체 대표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업체는 2018년 7월경 비료생산 및 판매업을 목적으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유기질비료 2종과 제3종 복합비료 8종 등 총 10종의 비료를 생산하기로 하고 비료생산업등록증 상에 비료원료 배합비율대로 투입·제조하는 것으로 제주시에 등록했다. A업체 설립 이후 비료 원료가격 상승으로 사정이 어려워지자 공동대표 B씨(54세)는 불량비료를 제조·생산하는 역할을, 공동대표 C씨(54세, 남)는 제조
제주특별자치도가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민관협력형 배달앱 공모 결과 최종 선정된 공공배달 어플리케이션 ‘먹깨비’를 시범 운영한다.제주도는 12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먹깨비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운영한다.대규모 민간배달앱의 중개수수료가 6.8~12.5%인 반면 먹깨비는 1.5%의 중개수수료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관건은 제주 지역 소비자의 선택이다. 수수료가 낮아도 도민들이 이용하지 않는다면 공공배달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한 취지가 무색해지기 때문.이에 따라 제주도는 12월 한 달간 가맹점 추가 모집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회장 고정신)는 지난 15일 오후 4시부터 아스타호텔 3층에서 제주지방조달청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기업 매출이 감소된 상황속에서 공공구매를 통해 여성기업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뿐만 아니라 제주지방조달청의 주요정책과 함께 여성기업의 지원제도 등을 소상하게 설명하는 시간과 함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도 이어졌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고정신 회장은 "제주지방조달청과 간담회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 처해
제주도내 농어민 등 1차 산업 종사자들이 생업을 제쳐두고 거리로 나와 정부의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철회를 촉구했다.제주도내 농어업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CPTPP가입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는 9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우리나라가 CPTPP에 가입하게 될 경우 기존 가입국들의 값싼 아열대 과일이 무관세 수준으로 밀려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중국마저 CPTPP에 가입하게 되면 아열대 과일이 아니라 감귤이 직접 수입돼 들어올 것이다. 그렇게
전 세계적 경제불황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산업전략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이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린다.포럼은 '지속가능한 제주미래를 위한 산업 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대주제로 기조강연과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기조강연에서는 청와대 통치사료비서관을 지낸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비랩 코리아 이사장)가 '제주도 기업유치전략을 위한
“‘행복한 세계화’라는 맹신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믿지 않는 추세입니다.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소수에겐 더 큰 부를, 다수에겐 빈곤을 가져다주는 불평등은 더욱 심해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고요.”세계화란 여러 개의 국가가 마치 하나의 국가처럼 정치·경제·문화의 장벽이 사라지는 과정을 뜻한다. 환경이나 인권 등의 분야에선 진보적인 흐름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볼 땐 전혀 이야기가 달라진다. 국가 간 무역 장벽이 사라지면 가장 이득을 보는 것은 자본 권력이다. 더 싼 외국인 노동력으로 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회장 고정신)는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464번지(극동방송) 해안가에서 제주지회 회원 50여명과 (사)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회장 한광수)회원들이 함께 모여 바다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바다 정화활동은 지난 5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와 (사)바다환경보전협의회(회장 한광수)가 해양오염 실태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제주바다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행해졌다.또한 우리 삶의 터전인 제주바다를 지키는 일은 소중한 자산을 후세들에게 물려주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테크플러스 제주 2022를 개최한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의소리에서 주관하는 테크플러스 제주 2022는 ‘디지털 대전환; 제주가치를 더하다’를 대주제로 코로나 이후 삶의 방식을 뒤바꿔놓은 뉴노멀의 등장, 그리고 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 경험하게 될 미래와 제주의 변화를 통찰하는 장이 마련된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코로나 팬데믹이 가속화한 디지털 대전환과 함께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제주의 가치를 모색하는 세부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개막 특별강연은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던 13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 천막이 세워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이하 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이하 전여농)이 설치한 것. 감귤 수확으로 일손도 부족한 시기에 농민들이 농사도 제쳐두고 천막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이날 오전 11시 전농과 전여농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을 상대로 제주지역 1차산업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농과 전여농은 당초 기자회견 직후 ‘1차산업 축소 발언’과 관련해 김희현 도 정무부지사와 면담
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지역 1차산업 비중을 감축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제주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오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차산업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건 농업에 대한 망언”이라며 “오영훈 지사와 김경학 의장은 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 지사와 김 의장의 발언은 우리나라의 농민과 농업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며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무지의 소치”라며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내 1차 산업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이하 제주가치)는 13일 성명을 내고 "기후위기 역행하는 1차산업 축소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제주가치는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제주도에서 행정을 책임지는 도정과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하는 의회 모두 제정신이 아니라는 평가가 여기저기 터져 나온다"면서 "농업정책을 포기하겠다는 발상은 재앙을 당기겠다는 어리석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제주는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