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종결할 것”을, 환경부를 상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7일 심상정 국회의원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열린소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2월 제주도민들은 ‘제주 제2공항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렇게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개발을 반대하는 일은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그 이유는 제주도가 지난 20년 동안 개발되어 왔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에 대한 성찰적 결론”이라고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달 ‘강정수원지 일원 기름막 오염 의심’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 구간 현장 확인 및 시료 채취 결과 자연현상(미생물)로 판명됐다고 6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 해당 시료는 휘발유나 경우 등 기름 성분이 아닌 철박테리아의 일종인 렙토트릭스 오크라제아와 유사한 형태를 띠는 미생물로 확인됐다. 철박테리아는 토양과 암석 등에서 용해되어 산화작용을 통해 침전되면서 발생하는 적갈색 침전물이다. 자연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미생물이며 기름으로 오인할 정도로 물 표면에서 광택을 띠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역학 조사 중 확진자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명동로 13-3)에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 동선을 공개했다. 6일 도는 확진자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해바라기 가요주점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장 출입자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고 비말이 발생하기 쉽거나 마스크를 벗는 상황,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여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고개하고 있다. 해당 업소의 경우 장소 특성상 자연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12건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12명 중 10명은 알파 변이(영국발) 감염자이고 2명은 델타 변이(인도발) 감염자이다. 이 가운데 1명은 해외입국자 5병은 개별 사례, 6명은 집단 감염 관련으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 4명은 제주시 일가족9 관련 2명, 제주시 지인모임2 관련 2명, 제주일가족 및 부평구 골프모임 관련 1명으로 조사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116명이며 이중 111명은 알파 변이, 1명은 베타 변이, 4명은 델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넉 달만에 제주를 방문한다. 심상정 의원은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열린소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오전 11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도청 앞에서 환경부를 상대로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해 부동의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연대한다. 심 의원은 앞서 지난 5월 국회에서 제2공항 반대단체와 함께 국토부를 상대로 “지난 2월 진행된 제2공항 도민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백지화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는 올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1952년 5월20일 개원했으나 1961년 5월16일 군사정부 포고령으로 강제 해산됐다. 이후 1991년 7월8일 4대 의회로 부활했다. 행사는 역대 도의회 의장과 도지사,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년간 의정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 의정활동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좌 의장은 “지방의회가 올해 부활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그 의미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8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수도권 입도객, 1명은 해외 입국자, 나머지 1명은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5일 0시 기준 제주지역 1차 예방 접종자는 19만7910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6만8174명이다. 도민 인구 수 대비 1차 접종자와 완료자의 비율은 각 29.3%, 10.1%이다. 접종 목표 대비 1차 49.2%, 완료자는 16.9%로 집
“제주시 원도심은 그야말로 제주 근현대사의 도심박물관입니다. 조금만 들어가 보면 곳곳에 옛모습들이 숨겨져 있어요.”제주 성안에서 태어나 5대째 한짓골에 살고 있는 고봉수씨.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2년 만에 제주로 내려와 30년 만에 한짓골 생가로 돌아온 그는 ‘관덕정 광장 주변 활성화 사업’의 주민협의체 대표와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의 대표를 맡을 만큼 누구보다 원도심에 대한 애정이 높다. 4일 오전 고씨는 제주투데이 18주년 창간 기획 의 첫 번째 답사 프로그램 ‘제주시 원도심,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직원 6명이 400만원 상당 제주삼다수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가 포착돼 경찰 수사 중이다. 5일 오전 김정학 도개발공사 사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제주삼다수 무단반출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현재 내부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올해 3차례에 걸쳐 소비자가격 400만원 상당의 제주삼다수(2리터 기준 6912병)가 무단반출됐다. 공사는 지난달 초 내부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인지한 직후 감사실에서 관계자의 증언과 현장CCTV 확인, 관계부서 전 직원 개별 면담 등을 통해 특별조사를 진행했다.
지방분권 관련 개헌 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는 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지방분권 개헌과 특별자치도 지위 확보’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향후 개헌 시 특별자치도 지위 확보 필요성 및 전략에 대하여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및 세종-제주 특별위원회 세종 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정민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및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 이기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을 맞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양영철 도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 이상봉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임상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한순기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 혁신국장, 이동탁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단 부단장, 소순창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도민 반대 여론이 높은 제2공항 건설 대신 정석비행장의 활용론을 꺼내들고 있는 가운데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섣부른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1일 좌남수 의장은 의장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좌 의장은 “(국회의원들이) 정석비행장을 꺼낸 건 섣불렀다”며 “고민은 할 수 있는데 또다른 분란을 일으켜선 곤란하다. 국회의원들이 이 갈등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건지 이야기하고 반대하는 현장에 가서 들어봤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히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