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트럭을 몰고 다니며 감귤 등 농산물을 훔진 40대가 구속됐다.서귀포경찰서는 지난 9일 절도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4일 밤 9시 2분께 서귀포시내 한 감귤하우스 앞에 보관돼 있던 50만원 상당의 감귤이 들어 있는 컨테이너 39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 뿐만 아니라 3일 뒤인 지난달 17일 밤 10시 23분께 문이 잠기지 않은 감귤과수원에 무단 침입, 70만원 상당의 천혜향이 들어있는 컨테이너 13개를 훔
제주에서 '타운하우스 사전분양'을 내세워 전세보증금과 공사대금 등 22억원을 가로챈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8일 백브리핑을 통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건설 및 분양업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제주시내 신축 중인 타운하우스를 사전분양 및 임대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6명을 상대로 전세보증금과 연세 등 15억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건물 공사 관계자에게 대금 7억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신축
제주 평화로 내리막길에서 화물차량을 몰다 차량 9대 연쇄 추돌 사고를 낸 운전기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치상)를 받고 있는 3.5톤 화물차 운전자 50대 A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48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사가로 인근 평화로 내리막길에서 화물차량을 몰다 신호 대기 중이던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충격으로 화물차와 그랜저 승용차는 밀려났고, 옆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과도 잇따라 부딪혔다. 모두 9대다.사고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진 등 다수 사상 재난사고와 관련, 제주지역 구급대응체계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10.29 참사와 이번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국내외에서 사상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고, 도내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도민 안전에 신속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소방본부는 종합재난 컨트롤타워로 출동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대응역량과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현장응급의료소 구성인력 상시화 △대형구급차 체계적 운영 △예비구급차 및 다수사상 대응키트 지원체계 확립 등을 벌인다.또 구급
목장에서 탈출한 말이 도로를 내달리다 운전 중인 차량과 충돌했다.13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에서 "말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소방대원이 출동한 결과, 당시 현장에는 말 11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교통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말 무리 중 1마리는 반대편 도로에서 A(50대)씨가 몰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A씨는 이 사고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사고 난 말을 포함, 말들에 대해 안전조치 후 마주에게 인계했다.
물 속에서 어선을 점검하던 선원이 있는지 모르고 스크루를 작동시켜 부상에 이르게 한 선장이 입건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10시 19분께 제주시 한림항에서 어선 선저 검사를 하던 20대 인도네시아 선원을 스크루에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추자 선적 어선 선장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A씨는 "선원 B씨의 작업 진행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사고 당시 물 속에서 스크루 이물질 유무를 확인하던 중 갑자기 스크루가 작동하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의해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SNS를 통해 특정 후보를 비방한 제주도민이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6·1 지방선거 후보자 당내경선을 앞둔 지난해 4월께 특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기사 문구에 빨간색 밑줄치는 등 이미지를 제작해 자신의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를 널리 알리고자 'SNS 리그램(타 계정의 게시물을 자신의 게시물로 가져오는 행위)'을 대행해주는 마케팅 업체에 의뢰하는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주 바다에서 어선 바닥을 점검하던 외국인 선원이 스크루에 크게 다쳤다.6일 제주서부소방서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9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선저 검사를 하던 인도네시아 선원 A(20대)씨가 스크루에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선박 관계자에 의해 구조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도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A씨가 스크루 이물질 유무를 확인하다 스크류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콩 국적 화물선이 제주 서귀포 바다에서 침몰했다. 제주해경은 일본해상보안청과 함께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7분께 서귀포시 남동쪽 148.2㎞(80해리) 해상을 지나던 홍콩 선적 원목운반 화물선 A호(6551t)로부터 조난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역에 있는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신고가 접수된지 약 1시간이 지난 새벽 2시 41분께 A호 선장은 위성전화 도중 "선박을 포기하고 모두 퇴선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연락은 끊긴 상태다.해경은 위성조난
최강한파가 눈과 함께 들이닥친 제주에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4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안전조치 23건과 구급활동 17건, 인명구조 1건 등 모두 41건의 사고가 났다.특히 차량이나 보행자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틀간 병원에 옮겨진 이들만 23명에 달한다.이날 오전 7시 42분 제주시 연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져 다친 행인이 병원에 옮겨졌다.제주시 노형동에서는 전날 오전 11시 8분 주행하던 버스가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탑승객 2명은 이로 인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허위 임대인·임차인을 내세워 대출관련 서류를 조작해 40억원이 넘는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지난 2019년 8월께부터 지난해 8월께까지 허위로 전세계약서를 작성, 전세대출금 44억원을 가로챈 일당 15명을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주범 A씨는 구속됐다.이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보증하는 전세대출이 임차인의 소득증빙서류와 전세계약서만 있으면 쉽게 대출이 실행된다는 점을 노렸다.주택전세자금 대출은 주택이 없는 노동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담보 없이 재직 관련 서류와 전
제주도내 진보정당 및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은 뒤 반정부활동을 해온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받은 사안이다.9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 A씨와 같은 당 현직 위원장 B씨,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C씨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2017년 7월 29일 캄보디아에서 북한 대남 공작 부서인 문화교류국(옛 225국) 소속 공작원을 만나 제주 지하조직 'ㅎㄱㅎ' 설립과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