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감사를 거부한 제주 버스준공영제 업체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현기종 제주도의원(성산읍, 국민의힘)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2017년부터 도입된 버스 준공영제는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지방재정이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버스 업체들이 회계 감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등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제주투데이는 A운송사업자가 회계감사 자료조차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으며 이를 제재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현기종 의원
제주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던 송악산 일대 사유지 매입을 위한 계획안을 약 보름만에 통과시켰다. 이는 다음달 5일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해당 예산 편성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으로 지난 12일 "충분한 숙고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보류 시킨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0일 오후 4시 제416회 임시회 폐회 중 제4차 회의를 열고 송악산 내 사유지 매입을 위해 제주도가 제출한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하 계획안)을 부대의견을 달아 가결했다.행자위는 △환경·경관 보전의 가치를 살리고, 매입비
제주도의회가 심사보류한 추가경정예산안. 양 기관 막판 협상에서 의원들의 증액 요구안을 제주도가 받아들이지 않자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경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예결위는 제주도가 제출한 2023 첫 추경안을 확정하기 위해 제주도와 막판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 본회의가 아닌 예결위 단계에서 심사보류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막판 협상에서 집행부는 상임위에서 삭감된 일
제주도의회가 예산 심의·의결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 '무증액 예산 담합'에 나서기로 했지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만 증액 예산을 지난 16일 예산결산위원회에 올렸다. 사업 내용은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제주도는 총 규모는 7조 4768억원의 첫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넘겼다. 본예산 7조 639억원 대비 4128억원(5.8%) 증액된 금액이다. 도의회 4개 상임위원회는 지난15일 별도 증액 없는 계수조정안을 예결위로 넘겼다. 민생경제를 위해 도의회가 자발적으로 지역구 사업 등을 이번 추경안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이 진행중인 가운데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17일 현지홍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제2차 회의에서 "이날 국회에서 (제주)시민사회 단체가 공개 검증과 주민투표를 요구한 걸 알고 있냐"고 운을 뗐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17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낸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공개 검
제주도의회는 제주도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 예산이 미반영 된 점을 문제 삼으며 도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17일 임정은 의원(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더불어민주당)은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제2차 추가경정 심사에서 양 행정시 농업분야 예산이 전반적으로 감 편성된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제주도는 정부가 전액 삭감한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자체재원으로 마련하지 않은 점을 따져 물었다. 임정은 의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신청한 관련 예산
제주도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4개 상임위원회는 별도 증액 없는 계수조정안을 예산결산위원회로 올렸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이라고 밝혀놓고, 제주도의회와 제주도는 예산 신경전만 벌이는 모양새다. 농수축위를 제외한 4개 상임위는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민생 예산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업을 삭감"하고 증액 없는 계수조정안을 예산결산위원회에 올렸다. 민생경제를 위해 도의회가 자발적으로 지역구 사업 등을 이번 추경안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상 예산 전쟁을 선포한 셈. 도의회,
제주도의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용역 중간 결과가 부실하다면서 과업 진행 중단을 요구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거론되고 있는 문제들이 2006년 단층제 시행 이후 불거진 문제인지 그 인과성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 따라서 도민 숙의 과정으로 돌입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15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은 제416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연구용역' 추진에 따른 현안 업무 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평가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연구
제주도가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 목적을 도민 생활 안정화라고 밝혔지만 예년과 비교해 민생 안정을 위한 특별예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의 총 규모는 7조 4768억원으로 본예산 7조 639억원 대비 4128억원(5.8%) 증액됐다. 제주도는 이중 1668억원을 종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빼서 추경에 편성했다. 세입 재원이 부족했던 탓이다. 행정자치위원회의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일반회계로 전입할 시 특정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지
#도의회 상임위, 노키즈존 금지 조례 심의 보류'노키즈존' 지정을 금지하는 조례안이 발의됐지만 제동이 걸렸다. 상위법령에 위임 근거가 없다는 점이 주요 이유다. 노키즈존은 영업장이 아동 및 아동을 동반한 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다. 영업장 내 소란 등을 이유로 든다. 하지만 인권침해라는 지적이 꾸준이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제주도의원(외도·이호·도두동)이 최근 '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을 발의하며 노키즈존 문제가 회자되고 있다. 조례안은 이유 없이 아동 또는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10일 “국회의 ‘제주4·3의 국제적 해결’ 촉구에 동참하는 결의안 발의를 환영했다. 이날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지난 4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제주 4·3의 국제적 해결 촉구 결의안」과 뜻을 같이하는 「제주 4·3문제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와 아메리카합중국의 공동조사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에 4·3특별위원회는 환영 논평을 통해 “4·3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담은 역사로 완전하게 정립되기 위해서는 발발과 진압과정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가 추진하는 송악산 유원지 토지매입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다. 김경학 의장은 9일 오후 2시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불필요한 사업예산은 과감히 줄이겠다"면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과감한 조정을 예고했다. 제주도는 이번 추경안에 당초 본 예산보다 5.84% 증액한 7조 4767억 원 규모로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증액한 4128억 원 가운데 40%(1668억 원)를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충당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은 일반회계 세입 감소로 인해 대규모 재난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