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필요한 소방정책을 소방당국에 제안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도민의 목소리를 소방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제주소방안전본부 누리집에 ‘제주119에 바란다’ 게시판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게시판은 도민의 필요에 맞는 소방정책을 추진하고 도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민 누구나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의견은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10일 이내 답변을 등록한다. 검토된 의견은 향후 업무계획 및 정책에 반영되며,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대책 마련 등 후속 조치가
도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교육이 4월8일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제주도는 도교육청 협조로 제주 관내 초등학교(총 114개교) 중 64개 초등학교 167개 학급의 신청을 받아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를 통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한 도내 초등학교는 44개교 105학급으로, 이번년도 교육 대상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교육에서는 양성평등한 미디어 활용을 안내하는 ‘디지털 미디어 양성평등교육’과 직업 선택에서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배우는 ‘양성평등 진로교육’이 이뤄진다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제주 제2공항의 주민투표 실시를 가로막고 있는 ‘주민투표법’ 개정에 대한 동의 여부를 총선 후보자들에 질의, 그 답변을 공개했다. 제주 참여환경연대는 5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에 보낸 세 가지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발표했다. 이 단체는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김승욱 △녹색정의당 강순아,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에게 지난달 28일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후보자 7인 중 국민의힘 고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5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 간담회를 진행하고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고정호 제주도상인연합회장, 김선애 칠성로조합이사장, 양창영 중앙로상점가상인회장을 비롯한 십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주차환경 개선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의 제안을 전달했다.또한, "은행들이 원도심에서 나가면서 상권이 더 안 좋아졌다"며 "수익성이 낮아 건물이 신축되지 않아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며 고도제한을 풀어달라"는 요청도 전달했다.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
오영훈 제주지사의 환경 정책이 후퇴했다. 오 지사는 자신의 대표 공약인 환경보전분담금을 장기과제로 평가했다. 즉, 나중으로 미뤄두겠다는 것이다. 임기 내에 실현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가 됐다. 이에 사실상 공약 철회라고 평가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제주도는 과잉관광으로 인한 폐기물 증가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원희룡 전 지사 때부터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해 의욕을 갖고 논의해왔다. 관련 용역도 두어 차례 실시했다. 제주 시민사회는 환경보전분담금제도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오 지사는 나중으로 미뤘다.왜 그랬을까. 최근 기자간담
한림작은영화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림작은영화관은 읍면지역 주민들의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21년 4월 8일 개관,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중이다. 영화관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보답하고자 △BIAF 기획상영전 △개관 3주년 기념 떡 나눔 △뽑기판 경품 이벤트 △어린이 판박이 스티커 체험(4/6~7) △축하메세지 보내기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BIAF 기획상영전에서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에서 상영됐던 애니메이션 중 단편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는 5일 오전 10시경 애월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투표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임을 확인하는 절차 중 하나”라며 “민생을 외면하고 대한민국을 파탄내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 도민의 이익을 가장 앞에 두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내 사전투표소는 43곳으로 제주시 26곳, 서귀포시 17곳이다.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전국여성농민제주도연합(이하 전여농)은 5일 녹색정의당 김옥임 비례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1611명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전여농은 “일년내내 지은 콩과 양배추, 무, 당근을 갈아엎으며 밭고랑에 털썩 주저앉는 농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며 “단 한 명뿐인 녹색정의당 농민후보 ‘5번 김옥임’을 꼭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가 중화학공업을 육성하고, 나라경제가 우선이라며 농업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세계화·개방화로 농산물을 수입하는 사이에 농촌에서는 이웃들이 떠나고 자살농민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의 생명
봄바람 타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매화 하지만, 이어달리기를 하듯 유채와 벚꽃 개화 소식이 들려온다.제주의 봄은 노랑과 연분홍, 그리고 뺨을 간지럽히는 향기 품은 바람까지 햇빛이 풍부한 곳곳마다 일렁이는 봄바람에 출렁이는 유채꽃 계절의 눈부신 순간을 선사하는 왕벚꽃의 화려한 외출 짧지만 계절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다.자생란의 보고 제주도 제주에는 난대와 아열대성 난과 식물이 자라고 있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자생지가 사라지고 생각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기도 한다.자생지에서 보기 힘든 난초과 식물들은 귀한 존재가 되어버렸다.지금쯤
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청각장애인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제주도에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으로 중복 등록된 자의 수는 2021년 기준 230여 명이지만 중복 등록을 꺼려하는 실정을 감안하면 1000여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시청각장애인 대상 서비스 기관은 제주도농아복지관이 유일하지만, 시설·규모·전문 인력 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한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 기능의 저하와 언어장애로
미 국무부가 제주4.3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건 발생 76년만이다. 이에 대한 책임규명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선 미국에 학살 주범 책임을 묻지 않고는 진상규명은 끝나지 않는다고 도내 시민사회는 입을 모은 바 있다.언론사 한겨례는 최근 미 국무부에 '제주4.3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결과, 이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단독 보도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948년의 제주사건은 참혹한 비극(terrible tragedy)이었다. 우리는 엄청난
3년 넘게 기다린 양식장 배출수 수질기준이 드디어 조례로 제정되었다. 오랫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양식장 배출수 수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는 2004년에 고시된 양식시설 배출수 수질기준에 따라 양식장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물환경보전법”이 개정되면서 고시 기준이 폐기되고, 대신 조례를 제정하여 관리토록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년이 넘도록 조례를 제정하지 못했고, 이는 제주도의 연안 해양환경 관리 보호에 큰 공백을 초래했다.
“아끼는 딸 상콤이(태명)를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어던 필자는 오랜 고민과 계획 끝에 본가가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로 이사를 왔습니다. 보다 쾌적하고 좋은 환경은 삶의 질을 올려주었지만, 그에 따라 불편한 것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옵니다. 환경운동을 하는 활동가의 눈에 띈 불편함들을 3회에 걸쳐 녹색발광을 통해 이야기 나눠보려합니다.”필자는 서귀포시 정확히는 남제주군 출생이다. 남원읍이 고향이고 남원읍에서도 주로 남원리에 거주했다. 어릴적 나의 고향은 전형적인 농촌이었고, 내 기억 속의 남원리는 넓게 펼쳐진 귤밭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약 일주일 남은 가운데, 강순아 후보(제주시을·녹색정의당)가 제주대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강 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에서 오윤성 회장 등 제주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 7명으로부터 제주대 학생 의견수렴서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다고 이날 밝혔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교통‧편의 부문 △시내버스 운영시간 연장 △교통 혼잡지역 파악 및 도로와 주차시설 보수 △행정동 내 주차타워 시설 확충 등이다.생활‧환경 부문으로는 △행정동 내 마을 특화 근린시설 및 주민 휴식 공간 확대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시간 개편 △난개발
제주 녹색정의당이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제2공항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 녹색정의당은 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제2공항 철회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과 녹색정의당 정유현 비례대표 후보, 강순아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농축산물 생산량 감소는 바로 가격 급등으로 이어져 농민들의 생존 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에서는
제주 소방노동자들이 정부가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중 근속승진 대상에 소방공무원이 제외된 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제주소방지부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근속승진 대상에 소방공무원을 포함시켜라”고 요구했다. 소방노조의 요구사항은 3가지로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 소방공무원 포함 △소방·경찰공무원의 근속승진 제한규정 철폐 △소방공무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마련 등이다. 이들은 “지난 3월 26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제주도내 학부모와 교직원,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 중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제주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포럼은 ‘제주도 중학교 현황 및 남녀공학 전환 공론화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로 시작된다.이어 한국교원대 유진은 교수의 ‘중학교 남녀공학,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과 전주대 조무현 교수의 ‘비공학 학교 남녀공학 전환의 필요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인 마을공동목장의 보전을 위한 제도화 요구에 22대 총선 후보자 7인이 모두 동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마을공동목장협의회(회장 송부홍)와 탐나는가치맵핑 위원회(위원장 김봉현)은 4일 오전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마을공동목장 보전·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는 후보 7인이 모두 동의했으며, 협약식에는 제주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승욱,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와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참석했다.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인 마을공동목장은 제주도 해발 200~600m 중산간 지역에 분포해 있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4·3 학살의 후예의 정치집단이 국민의힘” 발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4일 성명을 내고 “망언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4·3 추념의 의미를 완전히 퇴색시켰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추념식에 참석해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고 있다면 4·3 폄훼 인사들에 마땅히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국민의힘은 4·3 폄훼 인사를 공천하며 국회의
76주년을 맞은 제주 4·3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거행됐다. 비 예보로 실내 진행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얇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식은 야외에서 진행됐다. 덕분에 많은 유족과 도민들이 참석해 4·3 영령들을 기릴 수 있었다. 이번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자리했다. 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강덕형 해양수산부 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