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이렌은 도내 민방위경보시설 61개소(제주시 34, 서귀포시 27)에서 동시에 울린다.도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유지관리업체와 함께 민방위경보시설 사전 특별점검을 끝낼 계획이다.추념식 전날과 당일에는 민방위경보시설을 활용, 추모 묵념 사이렌 울림 사전 안내방송을 한다.특히 당일에는 상황경보통합상황실과 읍면동에 민방위 경보담당자가 현장 배치돼 사이렌 송출을 지원한다.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4・
제주지역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검증작업을 완료, 의견을 청취한다. 23일 제주시(시장 강병삼)와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 따르면 2023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 및 산정을 마치고 산정 지가의 적정 여부에 대한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쳤다. 이에 제주시 33만308필지와 서귀포시 23만5908필지에 대해 4월 10일까지 지가 열람 및 의견을 청취한다. 열람은 제주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 또는 양 행정시, 읍·면·동주민센터에서 토지 지번별 단위 면적당(㎡/원)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열람 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영리병원 논란 주무대였던 제주 헬스케어타운 내 임차건물 병원 운영이 허용된다. 도는 오는 20일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의료법인 분사무소 설립기준 요건을 완화한다고 17일 밝혔다.개정안을 살펴보면 △의료법인 분사무소 설치조건 제한적 완화 △의료법 등 기타 상위 법령 개정사항 반영 등이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임차건물에서의 개설 허가 항목에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기관을 예외적으로 포함시켰다는 것. 조항에 따르면 “제주특별법 제170조제1항제2호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하는 제주헬스케
최근 산불 위험 등의 이유로 대폭 축소돼 운영됐던 제주들불축제. 지난 11일 오름 전면을 태우는 ‘오름 불 놓기’가 취소되자 행정에선 축제 존폐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에선 수년 전부터 오름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막대한 탄소배출이 불가피한 제주들불축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 13일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 현안 공유 간담회에서 제주들불축제를 언급하며 “축제의 발전 방향을 다시 한번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 날씨가 화창하
민간 주도로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일대에서 해상풍력발전 개발사업을 추진하려다가 제동이 걸렸다. 9일 제주투데이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애월리 마을이장 등은 해상풍력개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제주도가 이를 반려했다. 현행 제도상 ▲대규모 풍력개발의 경우 민간에 사업시행권이 없으며 ▲풍력발전에 필요한 풍력자원도 부족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첫 번째 반려 사유는 현재 풍력발전 개발사업 시행예정자 지위가 제주도 에너지공사에 있어서다. 해당 지위를 민간에 넘기는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적용기준 일부
제주도 문섬과 범섬 일대에서 갯바위 낚시와 스킨 스쿠버 활동이 다시 가능해진다. 이에 따른 환경 및 생태계 훼손이 예상되지만 도는 모니터링과 행정지도 등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섬과 범섬 일대 출입제한을 축소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운영 및 관리지침’을 2일 고시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문섬과 범섬 보호를 위해 2021년 12월 8일 고시를 통해 출입이 제한되는 공개 제한지역을 섬 지역(19만 412㎡)에서 해역부(919만 6822㎡)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문섬․범섬 일대 해역은 어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새로운 행정체제를 도입하기 위한 용역 일정을 확정했다. 올 연말까지 최종 권고안을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행개위)는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 로드맵을 발표했다. #공론화 과정 어떻게?우선 3월 중 제주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도민 인식조사를 진행한다. 이 조사는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의 장단점을 중심으로 찬반 여부 등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후 4월 중 1차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
제주도의회는 재산권 침해로 논란이 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오는 24일 열리는 제413회 임시회에서 다룰지 말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21일 제주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 의사 일정(안)에는 올렸지만 최종 판단은 24일 본회의 때 상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고심중이라고 전했다. 임시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상정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 도시계획조례 개정 배경='공공하수처리 포화'제주도는 개인오수처리시설 허용은 늘리고 건축 규모는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
일본 정부가 올 봄부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결정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로 인한 피해 대응에 118억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예상 피해 조사와 세부 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등 정부 대응과 연계한 방사능 감시, 수산물 안전, 소비자 알권리, 소비위축 방지 및 어업인 보호 대책 등을 포함한 세부 대응 매뉴얼이 마련됐다. 안전성 홍보에는 7억4000만원, 수산물 소비 심리 회복 및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공판이 다음 달부터 진행된다. 재판에 필요한 증인 수만 20~30명에 이르러 공판 진행에만 넉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의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다음 공판기일을 정했다. 이번 사건의 피고인으로는 오영훈 지사 외에도 정원태 도 서울본부장, 김태형 도 대외협력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 등 5명이 있다. 이날 오영
"이렇게 이상한 토론은 거의 처음입니다. 저는 퇴장하겠습니다."난장판이었다. 제주도가 개최한 풍력개발정책 토론회가 좌장의 편파적 진행으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패널이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중도 퇴장하는 일도 벌어졌다.제주도는 9일 오후 4시 제주도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공공주도 2.0 풍력개발정책 2차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적용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이는 2015년부터 제주에너지공사에 부여됐던 풍력발전사
도내 풍력 개발 관련 공청회가 오는 9일 예정됐지만 아직까지 홍보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토론회가 졸속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따른다.제주도는 9일 오후 4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제주도 공공주도 2.0 풍력개발정책(이하 2.0 정책)’ 제2차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민의견 및 1차 토론회에서 지적된 주요 개선사항을 반영한 2.0 정책 개선안을 이번 토론회에서 다룰 예정이지만 3일전인 6일까지 토론회 개최를 알리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오늘(6일) 도지사 보고가 이뤄졌으며, 개선안을 수정중이라 홍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