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다큐영화 ‘물숨’으로 잘 알려진 제주출신 고희영 감독의 두 번째 야심작 '시소(See-Saw)'가 11일에는 서귀포 롯데시네마, 12일에는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영화 상영과 함께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됐다.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큐영화 ‘시소’는 운명적인 만남을 갖고 함께 아름다운 제주로 여행을 오는 이동우, 임재신 두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12일 저녁 7시 50분부터 시작된 다큐 영화 ‘시소’ 제주시 시사회에는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그야말로 메가박스 제주점 상영관 자리를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채우
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역사적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한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탄핵안 표결을 정치권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면 외교·국방·행정의 수반인 박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돼 국정은 황교안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다.야당·무소속 172명 전원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8명의 투표가 탄핵안 결과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제주
이재명 성남시장이 연일 상한가 행진이다. 최순실 게이트 및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야권 지지자들을 열광케 하는 사이다 발언으로 지지율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표정관리에 나서야 할 정도다. 마의 5% 벽을 깬 이후로는 거칠 게 없다. 어느새 10% 지지율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3위 자리를 위협하더니 최근 상당수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까지 추월했다.이 시장의 상승세는 촛불민심에 가장 적극적으로 화답하는 정치인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 시장은 촛불정국 내내 좌고우면하지 않고 가장 선명한 주장을 내놓았다. 박 대통령이 청와
7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7년 문화 관련 예산 심의에서 제주도가 특정 사업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중복 지원해 형평성과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60%나 늘어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몰아주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제주도가 내년에 제주문화예술재단으로 지원하기로 한 사업비는 16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3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문화정책과 예산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영비 지원액도 올해보다 두배 이상 많은 16억 원이 편성됐다.
최근 우리나라를 뒤흔드는 사건 가운데 하나가 부산 엘시티(LCT) 사업이다.이 사업은 부산 해운대에 101층 높이의 최고층 빌딩을 짓는 프로젝트로 건축 비리의 종합판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업자 선정부터 인허가, 대출 보증과정까지 온갖 의혹투성이다. 또한 이 사건은 ‘최순실 게이트’에 이어 또 하나의 게이트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정국을 뒤흔들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미 구속된 엘시티(LCT) 이영복 회장이 지난 2012년 말, 중국 녹지그룹에게 사업 파트너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녹지그룹 한국 임원인 A씨의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가 제주를 찾았다.제주를 방문한 손 전 대표는 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방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정치 행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먼저 오후 3시에 열리는 북콘서트에 대해선 “지금과 같이 어수선한 국난의 시기에 북콘서트가 맞는가하는 문제 제기도 있었고 저도 이점을 심각하게 고려했지만 '강진일기-나의 목민심서'는 그 자체가 우리나라를 바꾸자고 하는 의도에서 쓴 책이고 앞으로 제7공화국을 열고 정치 새판을 짜자고 하는 만큼 강행하기로 했다”고 서두를 꺼냈다.또한 “지금과 같은 국난
제2공항 건설사업이 예타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지만 최근까지 사업 예정지 지역주민들이 사업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도내 1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재검토를 위한 도민행동'은 경제성 분석 결과만으로 제주도의 미래를 결정할 수 없다며 제2공항 예비타당성 결과를 부정하는 입장을 밝혀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예타 완료 후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민관협의기구 구성과 공항주변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것으로 예고해온 만큼 이 과정에서의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특히 탄핵과 별도로 ‘개헌’ 논의에 대해서도 손 전 대표와 문재인, 김무성 전 대표 간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총대를 멘 것은 손 전 대표다. 2년여 만에 정계로 돌아온 그는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을 주장해왔다. 손 전 대표는 개헌을 주저하는 문 전 대표를 향해 “지금 이대로 가자는 자들이야말로 권력에 눈이 먼 정략 집단”이라며 비수를 꽂았다.손 전 대표는 지난 11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 전 대표가 국민이 만들어 낸 기회를 집권에 이용하고자 할 뿐 신체제를 어떻게
‘제주 해녀문화’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 해녀문화에 대해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과 다양성을 보여 주며, 사회적 응집력을 높이는 활동 등이 무형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제주 해녀는 기계 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독특한 ‘물질’ 문화로, 해녀 조직의 연대 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과 바다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등을 통해 제주만의 문화적 고유성을 드러낸다.하지만 1965년 2만 3000여명에 달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에 제주출신으로 전직 서울고검장을 지낸 박영수 변호사가 임명됐다.박영수 특별검사는 수사 영역과 대상에는 제한이 없다면서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박 특검은 최순실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게 될 이번 수사를 주권자인 국민의 요구에 따른 수사로 규정했다.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특검 임명을 받은 직후 기자들을 만난 박 특검은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심정이라는 소감을 피력하면서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박 특검은 "저는 오로지 사실만을 바라보고 수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제주 해녀 문화는 기계 장비 없이 수중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초인적인 잠수 능력과 독특한 언어, 노동요, 공동체 생활 등을 갖추고 있는 독특한 문화유산이다.제주도는 유네스코가 다음 달 2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무형문화유산위원회를 열어 제주 해녀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할지를 최종 결정한다.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지난달 말 제주 해녀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하라는 권고 판정을 내렸다. 평
제주도의 2017년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8.45% 증가한 4조 4천억 원으로 늘었지만 1차산업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고 있다.원희룡 도정이 1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질타가 도의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나왔다.내년도 농업예산은 2천371억 원으로 0.5%, 수산이나 축산분야도 많게는 기관별로 3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대해 좌남수 의원, 허창옥 의원, 고태민 의원, 현우범 의원등이 내년도 예산을 제대로 편성했는지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한편 일각에서는 제주도의 2017년 예산안을 검토한 결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