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 ‘바람’이 파고들고 있다. 애인 하나 따로 없는 기혼자들은 팔불출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시대다. 이제 TV나 영화에서도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있다"는 고백을 어렵지않게 듣게 됐다. 사전검열을 통과한 스크린속 키스신이 두고두고 회자되던 때로부터 반세기도 지나지 않은 일이니 격세지감도 이런 경우가 없다.부부간의 외도를 다룬 드
하멜표착 35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문을 연 하멜상선 전시관에 대해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기간중 하멜상선 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좋다'와 '좋다'가 69%, '매우 부족하다'와 '부족하다'는 의견이 7.7%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설문결과 전시관의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신구범 전 도지사의 항소가 광주고법에서 기각된 것과 관련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도내 7개 시민·사회단체가 10일 논평을 내고 이번 판결이 대다수 도민의 여망을 반영한 판결로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전·현직 도지사 선거법 위반 및 고소·고발 사건 항소심 선고 결과에 따른 공동논평'을 통해 "이번 재판을 바라보는 여론의 상
제주정가의 최대 라이벌인 우근민 도지사와 신구범 전지사가 동반퇴장의 위기를 맞고 있다. 9일 광주고법이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확정함에 따라 남은 대법원 상고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6·13 지방선거를 통해 당시 우 후보와 신 후보측으로 나뉘어 치열한 선거전을 치렀던 양측 지지자들은 이번 항소심 선고공판을 지켜보기 위해 광주행 비행기에
8일 오전 11시경 제주시 노형동 소재 부영아파트에서 해열제를 복용한 후 잠을 자던 생후 15개월된 여아가 호흡이 없어 병원으로 급히 후송하였으나 숨졌다.제주경찰서는 숨진 여아가 최근 감기와 경기증세로 병원진료를 받아왔다는 가족의 진술을 바탕으로 검안을 실시한 결과 호흡기감염에 의한 돌연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중산간 지대 임야를 중심으로 무단 벌채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제주산림이 큰 몸살을 앓고 있다.제주지방경찰청은 7일 제주시 오등동 소재 임야 6,545㎡에 자생중인 삼나무 수천 그루가 무단 벌채된 현장을 적발하고 수사에 나섰다.경찰의 현장확인 조사 결과 집단 조림된 25년생 삼나무 수천그루가 기계톱을 이용해 베어진 자리에 승마장 등이 들어섰고 이들 불법
제주산 먹는 샘물인 ‘제주 삼다수’의 수출 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제주교역이 일본 수출을 위한 상업송장의 오기로 국제적 망신을 샀다. 제주교역은 삼다수의 수출을 위해 지난 4일 일본 오사카 소재 무역회사에 상품선적선의 입출항지와 상품내역 등을 내용으로 한 상업송장을 발송했다. 그러나 제주교역은 당초 입항지인 오사카항을 나고야항으로 오기하는 한편 천연광천수의